루리웹에서 글 처음 써보는데 하다하다 말 할 곳이 없어서 털어본다..물론 여기까지 오는덴 좀 고민을 했다 나보다 훨씬 고단하고 나이 많은 사람들이 많아 고민을 했는데 시발 ↗같아서 결국 적서본다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나는 아직 겁나 애기인데 좀 그렇지만 초6 여자애다 이정도면 애기가 아니라 태아급인거 같다 난 유치원 때부터 지금까지 같은 학교건물에 다녔는데 내가 인프피거든? 좀 뭐랄까 소심한데 어떨때는 꽤 나서고 그런 성격인데 그래도 딱히 짱친도 없고 애들사이에서도 평이 좋은데 별로 친하진 않는다 그래도 지금은 조금 친해져서 놀긴 하는데 얼마전부터 존나 ↗같은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우리반에 어떤 남자애가 있는데 개가 좀 덩치크고 뚱뚱하고 못생겼거든? 물론 사람은 외모로만 판단하면 안되는거지만 애는 진짜 내가 겪어 본 애들중에서도 찐 레전드다 시발 애가 얼마나 ↗같으면 1학기 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애가 나한테 관심있는것도 알았음 내가 그래도 눈치는 빨라서 근데 2학기가 되자 조금씩 적극적인거야 그런데 얼마전부터 애가 선을 넘기 시작했음 그 강아지가
내 몸을 만지는거임 처음에는 손 팔 정도였는데 나중에는 어깨, 목, 허리, 다리 심지어 가슴 엉덩이 쪽으로 만지는 거임 근데 내가 이런건 확실하게 못말하거든..그래서 그냥 눈치 채면서 슬며시 피하고 그러는데 진짜 존나 싫음 진짜 쳐죽이고 싶음
근데 진짜 레전드 사건은 오늘 일어남 내가 식탐이 좀 많은데 정상체중이거든? 그래서 단거 같은거 좀 먹는데 우리반에 막 상점이랑 벌점이 있거든? 상점으로는 간식을 살 수 있단 말이야 그래서 가끔씩 사먹는데 오늘도 개가 조금씩 만지는 거야 그래서 그냥 모르는척 하는데 애들이 젤리를 상점으로 사는거 보고 나도 젤리살까 라고 말했는데 그새끼가 내가 사줄까? 이러길래 걍 어 라고 했는데 그대신 조건이 있다는 거야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개가 사줌 그리고 먼저 주고 점심시간에 애가 갑자기 어딜 가자는 거야 난 그때 개가 고백하는줄 알았음 그래서 일단 따라가는데 도서관 안에 작은 방 같은 공간이 있는데 거기 감 도서관에는 사서분들 빼고 없었음 근데 드가니까 애가 소원을 뭘로 하지 하면서 시발 내 몸을 선 넘을 정도로 좀 교묘하게 백허그? 같이 하면서 만지는거야 그래서 나도 모르는척 피하는데 다행이 같이 노는 애들이 옴 그래서 다행이 피함 근데 다음시간이 체육인거야 체육은 강당에서 자유시간 가지는 거였는데 개가 또 강당 구석에 있는 뭐랄까 공 같은거 모여있는 공간에 오라고 하는거야 가니까 애들 안올때 개가 뜸들이면서 이거 말하면 화낼거 같은데 이러면서 이러길래 내가 재촉했거든? 근데 시발 나 이때 존나 당황함 진짜 역대급임 개가 가슴 한번만 만지게 해달라는 거야ㅋㅋ진짜 뭐하는 새까지 시발 쳐돌은 장애 새끼네 라고 생각함 나는 일단 아무렇지도 않은척 거절함 근데 개는 장난이라고 하고ㅋ그리곤 나갔는데 개가 젤리 사줬으니까 보답하라면서 자꾸 따라옴 이건 전부터 그랬음 그래서 나는 다른 애들이랑 놀면서 교묘하게 회피함 그리고 개가 아까 꺼는 알리지말라고 하고 ↗같은 시간이 끝나고 가는데 개가 하교할 때도 보답하라고 따라오라는거임 나는 대충 받아주고 문구점 까지 오다감 진짜 ↗같았음 내가 예전에 1학년 때랑 3학년 때 왕따를 당했고 괴롭힘을 당했지만 이만큼 수치스럽고 ↗같았진 않았음 그때는 그래도 여자애들이여서 막 수치스럽진 않았지만 진짜 오늘은 내 인상 탑 레전드였음..
그리고 집에 오는데도 개가 보이스톡을 걸었음 나는 그냥 끊어지기를 기다리고..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음 우리반 담임쌤은 남자쌤이라 좀 그렇고 다른 선생님들이랑도 별로 친하진 않아서..그렇다고 친구들이랑 부모님한테 털기도 애매함..하 진짜 다 포기하고
그 새끼가 한짓 다 까발리고 개 참교육하고
싶은데 그래도 남은 내 학교생활이 걱정되고
부모님이 아시는건 싫음..그래서 내년에 중학교
드갈때 까지 참으려고 함..하지만 이러면 내가 나중에 후회할 거 같고...형님들 저 어떻하면 좋을까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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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신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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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힘들어서 대충 읽었는데요, 제가 두딸 키웁니다. 무조건 부모님께 말씀하세요. 창피 한게 아닙니다. 부모님이 나서서 도와줘야 합니다. 무조건 꼭 오늘 부모님께 말씀 하세요.
(IP보기클릭)112.147.***.***
본인이 잘못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녀석이 나쁜놈이에요. 윗분들 말씀대로 기죽지마요. 잘못한것도 없는데 사람 팬놈이 나쁜놈인가요. 맞은 사람이 나쁜놈인가요. 팬놈이 나쁜놈인거에요. 부모님께 반드시 상의하시고 어른들의 도움 받으셔야합니다. 보호받아야할 어린나이인데 혼자서 감당하기엔 안될일같습니다. 꼭 부모님께 이야기하세요.
(IP보기클릭)49.169.***.***
초6 여자애인데 형님들... ㅋㅋ 본인 친구 얘기를 본인처럼 쓴 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남자애가 여자애 몸을 함부로 만지는데 그냥 두는 건 정말 위험한 짓입니다. 점점 심해지다가 나중에는 강제로 뭔가를 하려할 수도 있어요. 분명히 싫다고 표현하고 주변에 증인이나 동영상 같은 증거를 만들어 두는 것이 좋아요. 아니면 대화를 녹음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꼭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선생님께는 부모님이 말씀하시도록 하는게 좋겠습니다. 학생이 선생님께 조리있게 말하기는 생각보다 어려워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이런 고민 상담할 때는 꼭 높임말을 쓰세요. 상대방에게 부탁하는 거 잖아요. 일이 잘 풀리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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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잘못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절대로 기죽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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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힘들어서 대충 읽었는데요, 제가 두딸 키웁니다. 무조건 부모님께 말씀하세요. 창피 한게 아닙니다. 부모님이 나서서 도와줘야 합니다. 무조건 꼭 오늘 부모님께 말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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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아무래도 말해야 하긴 해야겠네요 덕분에 용기 좀 얻었습니다 | 21.11.25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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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578244626
학생은 잘못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절대로 기죽지마세요 | 21.11.25 1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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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잘못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녀석이 나쁜놈이에요. 윗분들 말씀대로 기죽지마요. 잘못한것도 없는데 사람 팬놈이 나쁜놈인가요. 맞은 사람이 나쁜놈인가요. 팬놈이 나쁜놈인거에요. 부모님께 반드시 상의하시고 어른들의 도움 받으셔야합니다. 보호받아야할 어린나이인데 혼자서 감당하기엔 안될일같습니다. 꼭 부모님께 이야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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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여자애인데 형님들... ㅋㅋ 본인 친구 얘기를 본인처럼 쓴 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남자애가 여자애 몸을 함부로 만지는데 그냥 두는 건 정말 위험한 짓입니다. 점점 심해지다가 나중에는 강제로 뭔가를 하려할 수도 있어요. 분명히 싫다고 표현하고 주변에 증인이나 동영상 같은 증거를 만들어 두는 것이 좋아요. 아니면 대화를 녹음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꼭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선생님께는 부모님이 말씀하시도록 하는게 좋겠습니다. 학생이 선생님께 조리있게 말하기는 생각보다 어려워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이런 고민 상담할 때는 꼭 높임말을 쓰세요. 상대방에게 부탁하는 거 잖아요. 일이 잘 풀리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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