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소개팅 삼프터 후

[LP체스터]

소개팅으로 세번 만났는데

분위기가 되게 좋다고 느낌. 여자쪽에서도 선톡도 마니왔어요

조심스러운 성격이라고 본인이 말하길래 삼프터 이후를 생각하긴 해야겠다고도 생각했어요

세번째 만나기 전에

제가 이직이 됐거든요.. 좀 바쁜 직업이라 앞으로 바쁠텐데 흐지부지하기 싫어서 솔직하게 상황을 얘기했더니

자기가 지금 답변해야 하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그거 아니고 내 상황이 이런데 놓치면 아쉬울 거 같다는거라고 말했는데 그 뒤로 어색해진거 같아요

카톡도 간간이 하는데 예전만큼 안되는 느낌?

망한거겠죠?

[발란셰파티마]

ㅋㅋㅋㅋㅋ 거 안해도 될 말은 왜했습니까.
상대는 님이 자기가 맘에 안들어서 돌려 거절했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관계의 개선을 바라면 만나고 싶다고 해서 님의 솔직한 마음을 전하세요. 난 니가 좋다라고요. 그러고 사귀자고 하시던가요. 님은 지금 엄청 계산적으로 보이거든요 ㅋㅋㅋㅋ
그리고 앞으론 여자에게 가급적 자기가 힘들다란 것을 표하지 마세요. 유튜브에서 남자훈련소의 여자에게 하면 안되는 말 검색해서 꼭 보세요. 앞으로의 삶에 큰 도움이 될겁니다
진심.

[발란셰파티마]

추가: 여자는 남자가 바쁜 이유가 일이나 공부라면 연락이 조금 소홀해도 오히려 그걸 더 좋아라합니다. 시도때도 없이 바로바로 답장하면 "근데 오빤 일 안하고 답장해도 되요?" 라고 하더군요. 너무 큰 배려는 독입니다
지가 좋으면 님이 바빠도 기다리겠죠 뭐

[LP체스터]

아 마음에 든다는 말을 먼저 하긴 하긴 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N3WB33_]

여자쪽에서 결혼하고 애낳는거까지 상상하고 계신듯.... 과연 이 남자를 만나는게 맞나....
여자분의 생각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답을 줄때까지 마음 편히 기다리셔요

[어웨이크]

것보다 사귀길 서두르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사귀면 더 많은 것을 요구할테고...그것이 부담스러울듯

[루리웹-6540258189]

애초에 회사가 어쩌고 그런얘길 꺼낸거 부터가 잘못이죠
현재 둘 관계에 회사문제는 아무 상관 없는 얘기인데
좋으면 좋다고 하면 되는데 상대방한테 결정해달라고 떠넘긴 꼴이잖아요
저쪽에서는 글쓴분을 우유부단한 사람 내지는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이 있는 불안한 사람으로 보고있는 겁니다

[nino_el_tigre]

조심스러운마음에 그런말을 하신건 이해하지만 여자입장에선 별로죠..그리고 그렇게 일일이 이야기안하고 님께서 진심을 보여주면되는겁니다 맘이가는만큼.그렇게 일일이 물어보시는건 마치 키스해도되 라고 물어보는거랑같은데 여자들 이런거 매우 싫어하더라구요

[나미나미]

급한거 아니니까 천천히 하세요.

나의 시간과 여자분의 시간은 다를수 있어요.

[텍켄뉴비]

제가 여자라도 정떨어졌을듯 그냥 방생 하시고 새인연 찾으시길

[레옹]

여자 입장에서는 완곡한 거절로 받아들일 소리 같습니다.

시작 전부터 안되는 소릴 했으니, 관심도 떨어질 만하죠.

[플로레슨트]

거절로 받아들이진 않았을 것 같아요.
단지 조심스러운 성격이다, 지금 답변해야 되냐 라는건 천천히 몇번 더 만나보자 라는 말 같은데
거기에 대고 놓치기 싫다고 말한게 조금 급발진처럼 느껴져서 거리두는걸수도?

[베이컨소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루리웹-4506666856]

대놓고 연락하기 귀찮다고 말하기는 힘들고 핑계거리는 찾아야겠고 이렇게 하면 이해해주겠지 하는거 같은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