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32세의 남자입니다.
20세에 대학 1학기 하고 군대를 가서 지금 회사에 22세에 취업을 햇지요..
업종은 경비입니다. 동종업계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입니다.
현실은 옷에 마크만 대기업이지 일하는곳은 다른곳 이니까요.. (실 근무지는 자동차관련회사입니다.)
초임 120 받았고 지금은 300을 받습니다. (세전)
중간관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나름 열심히 하면서 올라왔습니다.
옛날에는 갑사의 재정문제로 전공장 경비원이 감축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이악물고 버텻지요.. 그때 떠나보낸 직원들 보면서 엄청 힘들어했습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엇죠.. 제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니까요.
그러나 한달전 사건이라고 해야할까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예전에 줄여놧던 경비원을 늘려놧고 그 이후 온갖 잡무에 시달리다가 이젠 체온체크를 하루에 몇번씩해야되는 상황입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의 업무가 과중되고 힘들어지고 퇴사자가 발생하니 중간관리자로써 최고관리자에게 의견을 종합해서 보고했습니다.
갑사와 잘 이야기해서 잘 조절하자구요.... 그런데 최고관리자가 대뜸 그러는겁니다. 하기싫으면 그만두라고...
그말에 엄청 충격을 먹었습니다. 제가 10년동안 모셧던 상사가 저런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는거예요....
그런데 그 사실을 일반 직원들에게 어찌 알립니까.. 반응은 물보듯 뻔하고 퇴사자가 빈번하게 나타날텐데요...
그전에도 1년에 그만두는 사람이 15명이 넘엇던적도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힘들어도 쉬는날 나와서 한달내내 일만 한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젠 제가 중간관리자가 되어서 문제점을 보고하니... 이런일이 벌어지네요...
오늘 문득 저희가 하는 업무를 쭉 적어보고 우리가 구지 않해도 되는데 갑사의 부서나 다른 상주업체가 하는걸 우리가 하고 있더라구요...
나열을 해보니 10가지가 훨씬 넘습니다.
솔직히 경비업법은 모르겠고, 자기네들이 해야할 업무를 왜 우리한테 넘겨서 이런거까지 해야되나 싶더라구요...
솔직히 10년 다닌 정이 있어서 그만은 못두겠는데... 이런상태라면 제가 미쳐버릴거같기도 하네요...
그만두고 싶지는 않죠.. 전역하고 20대의 군대 빼고 여기에 박았는데요... 옛날 신입때 엄청난 수모에도, 폭행도 버티면서 있엇는데요
그런데 제가 중간 관리자로써 책임감을 느끼고 문제점을 제기했을때 차단박아버리는 최고 관리자
좋은 결과물을 바라거나 희망적인 메세지를 바라는 일반 직원들
내부고발이라도 하고, 진정서라도 넣고 떠나야되나 싶기도 하구요.. 그냥 쌩까기에도 좀 그렇구요....
프라이드 강했던 사람입니다.
제복이 좋아서 군인이였던 아버지를 따라서 군인이 하고 싶었지만 집안에 반대에 하지못하고 그나마 비슷한 급의 근무복을 입을수있엇던 보안직을 택했는데
남들이 젋은나이에 할게 없어서 경비하냐고 손가락질에도 버텼고, 그 적은 급여에 아등바등 살아보면서 지냈는데 10년의 자부심이 이렇게 무너지네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했듯이, 조직이 싫으면 조직원이 떠나 듯이
저도 이렇게 떠나야 되나 싶네요... 하고싶었던 이야기 주저리 주저리 쓰고 싶지만 이번 사태만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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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좋아 경비업체지 사실상 정년퇴직한 사람들의 마지막 일자리란 인식이 강하잖아요?? 그러니까 써주는걸 고맙게 여겨라 혹은 젊은 사람이든 나이 많은 사람이든 사람은 널리고 널렸다 라는 마인드가 강할수 밖에요 그러면 당연히 꼬우면 때려쳐라 하는 말이 쉽게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내부고발같은건.. 할생각있고 할마음있고 진정으로 하는 사람들은 이런곳에 와서 짜증나고 배신감 느끼는데 내부고발이나 하고 때려 칠까요? 하는 글을 쓰진 않을꺼라고 봅니다 자기 인생 걸고 하는건데 인터넷에 글쓰면서 내부고발이라.. 흠.. 솔직히 믿기 힘든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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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도 월급쟁이죠? 뭐 뇌피셜이지만 최고관리자도 글쓴분이랑 같은 압박을 받고 있지않을까싶네요. 왜 인원 충원을 안하겠어요. 더 위에 분들이 인원 감축하라고 압박넣는거죠 잘 조정을 해보자. 말은 좋지만 그냥 조정의 여지가 없는겁니다. 조정은 같은 급일때 하는거지 완벽한 갑을인데 갑이 방빼라면 빼는거죠 그상태니 최고관리자가 현 실태를 알아도 속만 타는거죠 문제가 있는걸 알아도 자기도 뭘 못하니깐요. 최고관리자라는분의 행동은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그리고 결론은 딴대 알아봐야죠. 요즘엔 애사심을 바보취급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진짜 바보는 계네들이고 애사심은 당연히 필요하죠 근대 회사에 속해서 일할때는 애사심이 필요해도 회사를 나가는건 생존과 생활입니다. 자기가결정하는건 없고 회사명령만 들어야 하는 근로자가 유일하게 결정권이 있는건 계속다닐까 or 나갈까 입니다. 그 결정을 회사가 아니고 본인을 위해서 하세요 그리고 아무리 회사가 정들었어도 나가면 남입니다. 회사내부에서 심각한 범죄가 이루어지고 있는거 아니면 회사나가는순간 신경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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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사심이 있으시네요...... 연봉이랑 복지 비교하시고 좋은데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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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은 지능순입니다. 정때문에 휩쓸리지마 마시고 언능 다른 좋은 곳으로 이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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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충성 상사에 충성 이딴 거 필요없습니다. 나중에 지들도 힘들어지면 그런거 아무소용없거든요 그리고 왜 일반직원에게 말못합니까? 그냥 그대로 전달해 주면 되는거에요. 중간에 끼어서 고민하지마시고 그냥 딱 할 일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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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좋아 경비업체지 사실상 정년퇴직한 사람들의 마지막 일자리란 인식이 강하잖아요?? 그러니까 써주는걸 고맙게 여겨라 혹은 젊은 사람이든 나이 많은 사람이든 사람은 널리고 널렸다 라는 마인드가 강할수 밖에요 그러면 당연히 꼬우면 때려쳐라 하는 말이 쉽게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내부고발같은건.. 할생각있고 할마음있고 진정으로 하는 사람들은 이런곳에 와서 짜증나고 배신감 느끼는데 내부고발이나 하고 때려 칠까요? 하는 글을 쓰진 않을꺼라고 봅니다 자기 인생 걸고 하는건데 인터넷에 글쓰면서 내부고발이라.. 흠.. 솔직히 믿기 힘든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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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사심이 있으시네요...... 연봉이랑 복지 비교하시고 좋은데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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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은 지능순입니다. 정때문에 휩쓸리지마 마시고 언능 다른 좋은 곳으로 이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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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_와드 | 21.12.19 2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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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먀ㅡ
회사에 충성 상사에 충성 이딴 거 필요없습니다. 나중에 지들도 힘들어지면 그런거 아무소용없거든요 그리고 왜 일반직원에게 말못합니까? 그냥 그대로 전달해 주면 되는거에요. 중간에 끼어서 고민하지마시고 그냥 딱 할 일만 하고 | 21.11.05 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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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도 월급쟁이죠? 뭐 뇌피셜이지만 최고관리자도 글쓴분이랑 같은 압박을 받고 있지않을까싶네요. 왜 인원 충원을 안하겠어요. 더 위에 분들이 인원 감축하라고 압박넣는거죠 잘 조정을 해보자. 말은 좋지만 그냥 조정의 여지가 없는겁니다. 조정은 같은 급일때 하는거지 완벽한 갑을인데 갑이 방빼라면 빼는거죠 그상태니 최고관리자가 현 실태를 알아도 속만 타는거죠 문제가 있는걸 알아도 자기도 뭘 못하니깐요. 최고관리자라는분의 행동은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그리고 결론은 딴대 알아봐야죠. 요즘엔 애사심을 바보취급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진짜 바보는 계네들이고 애사심은 당연히 필요하죠 근대 회사에 속해서 일할때는 애사심이 필요해도 회사를 나가는건 생존과 생활입니다. 자기가결정하는건 없고 회사명령만 들어야 하는 근로자가 유일하게 결정권이 있는건 계속다닐까 or 나갈까 입니다. 그 결정을 회사가 아니고 본인을 위해서 하세요 그리고 아무리 회사가 정들었어도 나가면 남입니다. 회사내부에서 심각한 범죄가 이루어지고 있는거 아니면 회사나가는순간 신경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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