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루리웹 횐님덜.
고민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된 토드하워드씨라고 합니다.
월급루팡하면서 몰래몰래 조금씩 쓰는거라 글이 두서없더라도 양해를 구합니다.
화창하다 못해 더워 죽고 열돔으로 비는 안오는데 습도는 높아서 구워 삶아지고 있는 이 때.
저는 소박할 수도 아니면 너무 웅장할 지도 모르는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맞습니다.. 제목에 적힌 그대로 바로 연애에 관한 질문입니다.
정확히 이야기해서 연애라기 보다는 좀 더 근원적인 질문으로 들어가자면,
'사람(이라고 하고 이성)을 만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입니다.
저는 대학교를 다닐때는 연애에 흥미가 없었고 군대를 다녀와서 알바뛰고 취업해서 학자금 갚으려고 노력했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학자금도 끝이 보이면서, 어느 정도 수중에 아주 소소하게나마 기뻐할 수 있는 돈을 가지고 나니
문득 제가 연애와는 너무 거리를 두고 살았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나마 같이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말만 들어본다면, 이미 타인과의 교류가 많거나 연애 혹은 결혼을 하신 분들께서는 납득이 안가실 수도 있습니다.
'사람 그냥 만나면 되는거 아니냐?' 혹은 '일단 나가서 노력해보면 될거 아닌가요.' 등등 말이죠.
그렇다면 제가 왜 이 글을 쓰게 되었는가.. 간단합니다.
단순히 연애와 관련된 지식이 말 그대로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마치 비유를 하자면 '구글에 검색해도 아무런 자료가 뜨지 않는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무엇이든 시작하기 위해서는 기초적인 제반지식이라는게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물론 연애에 관해서는 그냥 무작정 개돌 닥돌 하세요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개돌닥돌에도 방향은 필요한 법.
저는 그 방향조차 모르기에 어떻게 노력을 해야하는 지 조차 모르는 불쌍맨입니다...
저는 친구가 많지도 않고, 또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싶어도 친구들 또한 대부분 저하고 비슷비슷한 상태라 도움을 받기도 애매합니다.
그래서 익명의 힘을 빌려 이곳에 글을 남겨봅니다.
루리웹 횐님덜중에는 이미 연애를 하고 계시는분도 많고 결혼도 하신 기만자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디 그 지식과 지혜를 조금만 나누어주셔서 이 불쌍한 불쌍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려주세요.
두서 없는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도 많이 더운데 다들 건강 챙기시고 모두 로또 4등 당첨되셔서 아이스크림 많이 사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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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슬픈건...뭔가 갑자기 뿅하고 생기는 방법이 없다 라는 겁니다. 장기 플랜으로...친구 많이 만드시고, 교우관계 ,직장동료, 동호회등등 나에게 누군가를 소개시켜줄 지인들을 많이 만들고, 그리고 그 지인들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정도로 사람이 활발하고 , 매너가 있게 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귀찮고, 지겹고, 힘들고, 따분한 작업을 모두 마치시면 됩니다. 누군가는 저게 숨쉬는것처럼 자연스럽게 되시는 분들도 계시는 반면...저걸 노력해야 가능하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참 이게 힘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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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대인관계가 메인이고 이성관계는 거기에 보너스로 딸려오는거에요 급하다고 해서 수컷이 되지 마시길
(IP보기클릭)121.138.***.***
윗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그냥 뽕하고 나타나는게 아니고 대인관계 하다 보면 부가적으로 딸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존잘이고 잘 만나고 다니는분들은 혼자서 말 잘걸고 다이렉트로 가지만 보통의 경우 대부분 소개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나이가 먹다보면 다이렉트로 만나기 굉장히 힘들어지므로 주변 인맥에서 오는 소개에 의지해야 합니다. 이런 인맥 만들려면 보통 회사 동료들이나 동호회 활동 등 대인에 넓혀 가는 수밖에.. 저도 예전에 운동 다녔을때 친해진 누님이 불쌍했는지 두어번 소개 시켜줬었습니다..
(IP보기클릭)61.102.***.***
말씀하신바는 만남을 가지고 싶다. 겠네요. 1. 동호회 가입하세요. 남초 동호회가면 수많은 경쟁자 들과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됩니다. 추천하는걸로는 사교댄스?? 도서관 책모임, 그정도??? 저도 이건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 여자가 많이 활동하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2. 어학학원 다니세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다 여자가 반 넘습니다. 3. 교회다니세요. 이게 사실 제입 쉽습니다. 가면 거기서도 진골 성골 아라서 구분해주고, 아라서 이어줍니다. 아물론 이어만 주지(그룹) 그이후는 알아서 교회오빠 하세요. 4.수영장 다니세요. 이건 시간대가 중요한데, 잘못가면 어머니반 갑니다. 한 7~8시 초보~중급반 정도 가세요. 머 이정도. 사실 교회가 제일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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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실줄은 몰랐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일단 요약을 해보자면 시간을 두고 연애보단 사람을 만나러 이곳 저곳 가봐야한다는 거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꿀팁대로 열심히 사람 만나러 돌아다녀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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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슬픈건...뭔가 갑자기 뿅하고 생기는 방법이 없다 라는 겁니다. 장기 플랜으로...친구 많이 만드시고, 교우관계 ,직장동료, 동호회등등 나에게 누군가를 소개시켜줄 지인들을 많이 만들고, 그리고 그 지인들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정도로 사람이 활발하고 , 매너가 있게 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귀찮고, 지겹고, 힘들고, 따분한 작업을 모두 마치시면 됩니다. 누군가는 저게 숨쉬는것처럼 자연스럽게 되시는 분들도 계시는 반면...저걸 노력해야 가능하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참 이게 힘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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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자고 여자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법을 깨우치시는게 중요한듯 싶습니다. | 21.07.28 1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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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바는 만남을 가지고 싶다. 겠네요. 1. 동호회 가입하세요. 남초 동호회가면 수많은 경쟁자 들과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됩니다. 추천하는걸로는 사교댄스?? 도서관 책모임, 그정도??? 저도 이건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 여자가 많이 활동하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2. 어학학원 다니세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다 여자가 반 넘습니다. 3. 교회다니세요. 이게 사실 제입 쉽습니다. 가면 거기서도 진골 성골 아라서 구분해주고, 아라서 이어줍니다. 아물론 이어만 주지(그룹) 그이후는 알아서 교회오빠 하세요. 4.수영장 다니세요. 이건 시간대가 중요한데, 잘못가면 어머니반 갑니다. 한 7~8시 초보~중급반 정도 가세요. 머 이정도. 사실 교회가 제일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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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까지 저녁 7시 수영 ㅋ 3년을 했는데, 제가 다니는 수영장에는 젊은 여자가 없음... ㅠ 초보반에는 간혹 한번씩 나타나지만, 금방 사라짐 ㅋ 오래다니다 보니 고인물들과 열심히 수영만함 ㅎㅎ | 21.07.29 1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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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옮기세요. ㅜㅜ.... 그리고 강사들은 다 서로 아니까 걔네들이랑 친하게 지내면 좋아요 | 21.07.30 14: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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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대인관계가 메인이고 이성관계는 거기에 보너스로 딸려오는거에요 급하다고 해서 수컷이 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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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그냥 뽕하고 나타나는게 아니고 대인관계 하다 보면 부가적으로 딸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존잘이고 잘 만나고 다니는분들은 혼자서 말 잘걸고 다이렉트로 가지만 보통의 경우 대부분 소개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나이가 먹다보면 다이렉트로 만나기 굉장히 힘들어지므로 주변 인맥에서 오는 소개에 의지해야 합니다. 이런 인맥 만들려면 보통 회사 동료들이나 동호회 활동 등 대인에 넓혀 가는 수밖에.. 저도 예전에 운동 다녔을때 친해진 누님이 불쌍했는지 두어번 소개 시켜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