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이 조직에 의무복무만 채우고 나가야지 이 생각을 했는데 벌써 의무복무 1년 남았네요
항공기 정비업무를 하는데 저랑 적성도 맞고 사람들도 좋고 장기복무 하고싶다는 욕심이 계속있구요
그러나 이 조직이 너무 많은걸 원하네요 ;;; 어학점수, 상점수, 체력검정, 자격증, 봉사활동시간 이제 또 진급점수에 추가된 학위점수... 참 쉽지않네요 ㅎㅎ
코로나로 인해서 군대 내에서도 현재 장기복무하려는 인원이 늘고있어서 경쟁이 치열해요
공고 졸업하고 바로 들어온지라 불리한 것이 몇가지있지만 점수 다 채워가고있구요
퇴근 후 나갈 것을 대비해서 사이버대학교, 자격증 공부, 어학 공부, 운동... 다하면 밤 11시?? 피곤하네요 (시무룩)
하... 근데 벌써 내년이면 24살... 이제 연애좀 해보고싶네요 너무 공부에만 몰두하고 있는 제모습이 잘하고 있는건지.. 아닌지... 참 헷갈려요
친구들도 직장 다니고 있는데 너무 열심히 사는거 아니냐 연애도 좀 해바야지 하는데 자괴감만 드네요
제 친구들은 충청도권 전라도권에 있는데 전 현재 대구에 있어서 아는사람이 부대 사람들 밖에 없어요
게임이나 이런 것 그렇게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인연이 제 맘처럼 잘 오질 않네요
술 자리도 좋아해서 술집 자주 들락날락하고 여행도 되게 좋아해서 주말마다 잘 다니는데 유독 외롭다는 생각만 들어요;;
이 조직에 있으면 진급 할 때마다 자격증 따고 계속 자기계발만 하다가 혼자 살겠구나 이생각이 자꾸 소름돋게 상상가네요
어머니 아버지랑 멀리 떨어져 살아서 그런지... 외동이라 그런지....
마인드를 어떻게 고쳐야될까요?? 그냥 제 마음이 장기 신경쓴다고여유가 없어서 못만나는건지.... 욕심을 버려야될지...
소개팅 받고싶어도 주위에 해줄 사람도 없고 답답하네요 타지에서 허허허... 요새 대학교 다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요!!!!!
점점 조직에 고인물이 되가면서 틀딱이 되간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20대 때 못해보면 평생 후회할 것같다는 마음에 연애좀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친구들아테도 말 못하겠어서... 여기서 하소연 해보네요 ㅠㅠ
인생선배님들은 어떻게 살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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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서울 대학 들어간다고 재수하고 대학교때는 장학금 받아본다고 공부만 하고, 취준한다고 1년 날리고 하다보니 연얘 못해보고 서른살이 됬네요 ㅋㅋㅋㅋㅋ 주변 친구보면 결혼 하고 그러는데, 아직 외롭다는 생각 들지도 않고, 그냥 고양이 한마리 기르면서 살고 싶네요 ㅋㅋㅋ 저도 하소연 하다 갑니다... 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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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건 모르겠고 매우 평범한 삶을 살고있는건 확실합니다... 다른직종가도 비슷해요... 그거 싫다고 가게나 회사를 차려서 사장을 달았다가는 사업장 망하면 진짜 억단위 빚더미에 앉는거니 더 심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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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장기복무 되는게 밖에서는 공시나 고시 합격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세요. 공시 공부하는데 누가 옆에서 공부랑 상관없는 조언 하면 그냥 시험 끝나고 해야겠다 생각해야죠. 남들이 연애 좀 하라는 얘기는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 얘기 하는거고... 혼자 공부하다보면 이런생각 저런생각 들기 마련이죠. 일단 눈앞에 시험이 있어요 그거나 집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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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모르겠습니다..사실 애가 없을때..뭔가 목적도 없고 그랬는데 아이가 태어나고부터..욕심도 생기고 목표도 생기더라구요. 삶이 많이 재미있습니다....가족과 함께 좀더 행복하고싶습니다...그저 가족이 더 건강했으면좋겠어요. 지금의 행복은 우리가족이 건강한거...그게 가장 중요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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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도 프로그래머라 퇴근후 자기계발을 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직업입니다 ㅋㅋㅋ 치고오는 신입 친구들이 많아서 맘놓고 놀지를 못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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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서울 대학 들어간다고 재수하고 대학교때는 장학금 받아본다고 공부만 하고, 취준한다고 1년 날리고 하다보니 연얘 못해보고 서른살이 됬네요 ㅋㅋㅋㅋㅋ 주변 친구보면 결혼 하고 그러는데, 아직 외롭다는 생각 들지도 않고, 그냥 고양이 한마리 기르면서 살고 싶네요 ㅋㅋㅋ 저도 하소연 하다 갑니다... 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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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도 프로그래머라 퇴근후 자기계발을 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직업입니다 ㅋㅋㅋ 치고오는 신입 친구들이 많아서 맘놓고 놀지를 못하네요 ㅋㅋㅋ | 20.10.18 0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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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시고 있는거 맞습니다. 군인은 장기만 되면 공무원중에서 급여도 많고 장기복무시에는 왠만한 직장인보다는 나아요. 설사 소개팅해도 장기 안되면 이별엔딩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자기계발 계속하는건 어디나 똑같습니다. 설사 공무원 공기업을 해도 자기계발은 계속해야해요. 한국은 세계최고 저출산 국가로 현재 시스템이 미래까지 지속될 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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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장기복무 되는게 밖에서는 공시나 고시 합격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세요. 공시 공부하는데 누가 옆에서 공부랑 상관없는 조언 하면 그냥 시험 끝나고 해야겠다 생각해야죠. 남들이 연애 좀 하라는 얘기는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 얘기 하는거고... 혼자 공부하다보면 이런생각 저런생각 들기 마련이죠. 일단 눈앞에 시험이 있어요 그거나 집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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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흐...뼈 맞았네요 감사합니다 | 20.10.18 0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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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건 모르겠고 매우 평범한 삶을 살고있는건 확실합니다... 다른직종가도 비슷해요... 그거 싫다고 가게나 회사를 차려서 사장을 달았다가는 사업장 망하면 진짜 억단위 빚더미에 앉는거니 더 심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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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모르겠습니다..사실 애가 없을때..뭔가 목적도 없고 그랬는데 아이가 태어나고부터..욕심도 생기고 목표도 생기더라구요. 삶이 많이 재미있습니다....가족과 함께 좀더 행복하고싶습니다...그저 가족이 더 건강했으면좋겠어요. 지금의 행복은 우리가족이 건강한거...그게 가장 중요한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