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니던 직장에서 재직 1년차 연봉협상을 했어요
기존에 받던건 3600
제가 생각한건 4400이었고
회사가 제시한건 4200이었네요
인사담당자가
내부에서 제 평가가 매우 좋고 다들 호의적이라고
대표도 굉장히 좋게보고있고 만족스러워서 특례차원에서
회사 내규 최대가 15프로인데 20프로 가까이 인상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 포함 9명이 이달에 연봉협상 대상자인데
그 중 절반이 동결이라면서 밑밥을 깔길래
4300에 맞춰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대표님께 의사 전달 부탁드린다 하고 좋게 얘기하고 나왔어요
아마 내일이나 모래쯤 결과가 나오겠지만
가능하면 4300 받았으면 좋겠네요 ㅎ
대학교 휴학없이 칼복학 칼졸업 칼취업해서
첫직장에서 세금 떼고 135 받던게 엊그제 같은데
기분이 묘하면서도 좀 들뜹니다
실수령액 300
내가 살면서 받아나 볼 수 있을까 하면서
170받던 예전 직장에서 같이 일하던 동기랑 담배피면서
"야 나는 월에 200만 받으면 소원이없겠다 ㅋㅋㅋ 그러면 150은 저축 쌉가능인데 ㅋㅋ"
그러고 농담ㅁㅁ기 하던게 벌써 4년이 지났네요
첫 직장 취업 후 지금 연봉까지 걸린 시간 7년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고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만큼은 와이프 말고 여러 사람에게 칭찬받고 싶어요
저보다 더 어린 나이에 더 많이 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분들도 그만큼 능력이 되니 그렇게 버시겠죠 ㅎㅎ
옛날 일들이 생각나네요
결혼하기 20일 전에 회사 짤려도 보고
진짜 쌍욕도 먹어가면서 울면서 일해도 보고
135 ~ 170 받던 그때
달에 50만원씩 적금 넣어서 매년 만기때마다 학자금 빚 갚고
학자금 내는날 만기 금액 수표로 받고 바로 옆창구 번호표 뽑아서 3분만에 내 주머니에서 사라지기도 해보고 ㅋㅋ
그 돈 창구 직원에게 주기 싫어서 나도 모르게 손에 힘들어가기도 하고.....
학자금 빚 다 갚은 날 어머니 아버지께 치킨 쏜다고 치킨 한마리 시켜서 맥주마시면서 그간 고생했다 말도 들어보고......
어찌저찌 하다보니 다행히 아직은 순탄하게 흘러가는거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칭찬이 이렇게 고픈적은 참 오랜만인데
인맥이 없어서 부끄럽지만 칭찬 한마디씩만 부탁드릴께요
저 열심히 살고있는거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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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축하드립니다. ^^)/ 수고 많으셨어요. 주변분들도 좋게 봐주고 있으시니 필경 좋은 분이실 겁니다. 앞으로도 좋은일 있길 바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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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부터는 더 쉬워집니다.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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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푹 주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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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노력에대한 댓가라고생각해요 항상 좋은일만 생기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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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입니다 죄수번호가 맘에 안들어서 닉을 바꿨어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_ 여러분도 모두 좋은일만 가득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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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축하드립니다. ^^)/ 수고 많으셨어요. 주변분들도 좋게 봐주고 있으시니 필경 좋은 분이실 겁니다. 앞으로도 좋은일 있길 바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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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푹 주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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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노력에대한 댓가라고생각해요 항상 좋은일만 생기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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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부터는 더 쉬워집니다.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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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용돈은 어차피 30만원 고정이라 소비가 늘거같진 않습니다 ㅠ 그래도 와이프가 제 까까 하나는 사주겠죠 ㅎㅎ | 20.09.18 1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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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그때 정말 막막했었네요 ㅠㅠ 저랑 비슷한 경우가 또 있으시다니 놀랍습니다 ㅠ | 20.09.18 1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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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그러나 닉이 그 감동을 좀 깎아내리는 느낌이군요 ㅋㅋㅋ | 20.09.21 1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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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인걸요 ㅠㅠㅋㅋ | 20.09.22 1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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