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부터 음악을 배웠습니다.
유아 지능발달에 좋다고 어머니께서 피아노 학원을 보내셨고,
문과 고2때 작곡을 공부하는 계기가 됬죠.
1년반 공부해서 중간급 작곡과에 들어갔고, 군대다녀온 뒤 졸업했습니다.
클래식 작곡과라 사보 프로그램으로 작곡하다가 3학년때부터 미디작곡을 조금씩 손에 익히고는
졸업한 뒤 사무업, 알바, 등을 돌아댕기면서 1년 반 지나
작곡 프로그램과 컴퓨터를 장만했습니다.
가격 문제 때문에 학교에서 쓰던걸 살 수 없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프로그램 세팅으로 구매해서 연습하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집이 어려워져서 자격증이라도 공부해서 뭐라도 일을 해야지 음악 잡고 살면 언제 돈벌겠냐는
현실적인 압박이 왔습니다. ㅜ
음악을 공부할땐 현실감이 없어서인지, 주변인 모두가 그래서인지 몰라도
자격증공부를 하나도 안했는데, 이게 참 후회되네요.
그래서 자격증을 알아보고 있는데 막막하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철이 없는건지 자격증 중에 눈에 들어오는건 피아노 조율사 자격증 뿐이더라구요.
그밖에 손해평가사, 용접/크레인류 등 의 자격증들을 찾아보며 조사중인데..
28살에 자격증 준비를 시작하시는분, 시작하셨던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인생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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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50대에도 직업 방향을 바꾸고 싶으면 자격증이든 필요한 공부는 하면 됩니다. 시험장에서 자격증 많고 충분히 살만한데 미래에 추가될 분야 대비한다고 다른 자격증 준비하던 삼촌뻘 분들도 뵜습니다. 정말 절실하게 취업을 위한 자격증을 알아볼 생각이 있는지, 미련이 남아서 타협을 하고 싶은지는 더 고민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어설프게 뛰어들어선 어느 분야든 자격증 공부 중에, 자격증 취득 후 취업 과정 중에, 일을 하는 중에 알아서 그만둘 여지는 생긴다고 봅니다. 고민 후엔 각 자격증별로 비전이 있는지, 어떤 과정, 어떤 용도, 어떤 일, 급여는 어떤지 적어서 정리해보길 바랍니다. 혹시 작곡을 취미라도 이어갈거면 시간적 여유가 되는 분야도 생각하셔야하고요. 다만 고민만하고 아무것도 안하면 금방 1년...30대 되서 서서히 선택지가 좁아집니다. 정했으면 망설이지 말고 빨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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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이유로 인해 제한이 걸린 전문적인 자격증을 제외하고는 자격증 공부에 나이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피아노조율사 가 눈에 띄신다구요? 그럼 시작하세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서적도 많고 강의도 많잖아요 이유가 뭐가됬건 필요하면 당연히 공부하는게 요즘 현실 아닌가요...? 의지도 있으신거 같은데 막연하게 찾아보기만하지마시고 죽이되던 밥이되던 도전해보시면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IP보기클릭)61.98.***.***
감사합니다. 조율사 자격증의 경우 제가 하고싶은 일이지만 전망이 어둡고, 정보가 부족해서 고민인 자격증이기도 합니다 ㅜ.. 3~5년차 조율사의 최근 글을 제외하면 50대 이상의 조율학원 관련된 정보밖에 없다보니 도전과 포기 반반으로 갈리고 있었죠.. 내일 조율사협회와 학원에 전화해서 상담을 해보려 하는데,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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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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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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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이유로 인해 제한이 걸린 전문적인 자격증을 제외하고는 자격증 공부에 나이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피아노조율사 가 눈에 띄신다구요? 그럼 시작하세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서적도 많고 강의도 많잖아요 이유가 뭐가됬건 필요하면 당연히 공부하는게 요즘 현실 아닌가요...? 의지도 있으신거 같은데 막연하게 찾아보기만하지마시고 죽이되던 밥이되던 도전해보시면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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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조율사 자격증의 경우 제가 하고싶은 일이지만 전망이 어둡고, 정보가 부족해서 고민인 자격증이기도 합니다 ㅜ.. 3~5년차 조율사의 최근 글을 제외하면 50대 이상의 조율학원 관련된 정보밖에 없다보니 도전과 포기 반반으로 갈리고 있었죠.. 내일 조율사협회와 학원에 전화해서 상담을 해보려 하는데,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 | 20.09.13 1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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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깊음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20.09.13 1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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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50대에도 직업 방향을 바꾸고 싶으면 자격증이든 필요한 공부는 하면 됩니다. 시험장에서 자격증 많고 충분히 살만한데 미래에 추가될 분야 대비한다고 다른 자격증 준비하던 삼촌뻘 분들도 뵜습니다. 정말 절실하게 취업을 위한 자격증을 알아볼 생각이 있는지, 미련이 남아서 타협을 하고 싶은지는 더 고민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어설프게 뛰어들어선 어느 분야든 자격증 공부 중에, 자격증 취득 후 취업 과정 중에, 일을 하는 중에 알아서 그만둘 여지는 생긴다고 봅니다. 고민 후엔 각 자격증별로 비전이 있는지, 어떤 과정, 어떤 용도, 어떤 일, 급여는 어떤지 적어서 정리해보길 바랍니다. 혹시 작곡을 취미라도 이어갈거면 시간적 여유가 되는 분야도 생각하셔야하고요. 다만 고민만하고 아무것도 안하면 금방 1년...30대 되서 서서히 선택지가 좁아집니다. 정했으면 망설이지 말고 빨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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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50 대에서도 공부는 하면 된다는 말이 많은 위안이 되는군요..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갑작스럽게 압박이 생기다보니 급하게 생각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20.09.13 20:0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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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대마왕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 20.09.13 2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