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고민이 해결된 상태이지만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어서 조금 적어봅니다.
이 게시판에 적어도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후기 같기도 해서 ㅎㅎ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7/read/30555359
과거 이런 글을 적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단소리, 쓴소리를 다양하게 해주셨습니다.
사실 정말로 이전 동료들에 대한 분노와 자신에 대한 분노, 좌절이 함께 뒤섞여 많이 힘들던 시기였는데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돌아볼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정말 자세한 사정을 다 밝힐 수 없기에 비판에 100% 동의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타인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어쩌면 그들도 저런 생각으로 나를 바라봤을까?' 하는 등의 건설적인 고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일단 뭐가 되던 스스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생각들이 있었고 그런 생각들이 반영된 몇몇 면접들을 거쳐
제 스스로 생각하는 제 능력에 비해 과분하게 좋은 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부끄럽게도 합격한 그 순간은 정말로 좋지 못한 기억으로 남은 전 동료들에 대한 우월감에 가까운 감정이 먼저였으나
그것 또한 며칠이 지난 지금은 스스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저는 앞으로에 충실해야겠죠.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에 많은 분들의 조언이 적지않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화가 가득차 글을 적었던 그 날을 기점으로 이후의 제 면접 태도가 변화했다고 스스로 많이 느꼈거든요.
면접자 또한 제3자 이기에 분명히 여러분들과 비슷한 시선과 생각을 가지고 볼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되었으니까요.
출근을 하루 앞둔 오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자 부끄럽지만 조금 글을 적어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 가득하신 많은 분들께도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06.246.***.***
축하드립니다~
(IP보기클릭)220.70.***.***
우왕 축하드립니다~!
(IP보기클릭)119.69.***.***
정말 축하드립니다~~!!
(IP보기클릭)121.66.***.***
고민게시판의 존재 의의네요 화이팅입니다
(IP보기클릭)139.130.***.***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과거에 집착하기 보다, 좀 더 발전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멋지시네요. 축하드립니다~
(IP보기클릭)123.213.***.***
(IP보기클릭)121.66.***.***
고민게시판의 존재 의의네요 화이팅입니다
(IP보기클릭)106.246.***.***
축하드립니다~
(IP보기클릭)220.70.***.***
우왕 축하드립니다~!
(IP보기클릭)119.69.***.***
정말 축하드립니다~~!!
(IP보기클릭)139.130.***.***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과거에 집착하기 보다, 좀 더 발전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멋지시네요. 축하드립니다~
(IP보기클릭)175.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