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는 약 4년전에 만나, 2년 연애. 2년의 결혼생활을 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지 이제 막 한달이 된 지금... 와이프와 이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참.. 순탄치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문제가 있었고, 많이 노력하기도 했는데... 안되는 부분은 안되더군요...
1. 시골에서 살고 있던 저는 와이프와 결혼하기로 한 후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후 상견례를 완료 했습니다.
상견례가 끝나고 패물을 맞추고, 식장을 잡고, 청첩장이 나왔습니다.
종로에서 패물을 수령하고 온 날, 와이프가 갑자기 울면서 그러더군요... 항정신성약(?) 한알을 먹고 있다고... 가끔씩 기분이 통제가 안되어
예전부터 먹어왔다고... 거의 99% 완치가 되었다고... 그 말에 상당히 놀라기는 했지만, 연애때는 와이프가 겁이 많구나... 라는 걸 느꼈을 뿐
연애의 어려움은 없었고, 결혼식을 올리기 일주일 전이었기에 제가 그러면 조금 더 노력하겠다... 라고 잘 다독이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을 마무리하고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 와이프가 대뜸 이어폰을 끼더군요.
제가 옆에서 말을 하는데도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볼륨을 높이고 저를 무시하고 비행기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상당히 당혹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신혼여행이니까... 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여행 3일째 되던날...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오빠 몰랐냐고... 저는 뭘?? 라고 되물으니 비행기에 같이 탔던 외국인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욕을 했다는 겁니다... 저는 너무나도 당혹스러워서 그게 뭔 소리냐고 했더니 인터넷에서 자신의 신상정보와 생활들이
유포가 되어 어디를 갈때 마다 자신을 알아보고 흉을 본다고... 집에서 인정도 못받고 대학도 못나왔고 직장도 변변치 못한 패배자라고
퍼져있으니 그걸 모든 사람들이 보고서 자신을 흉본다는 겁니다...
저는 너무나 당혹스러워서... 일단은 귀국하고 나서 이야기 해보자... 신혼여행이니 신경쓰지말고 내가 옆에 있을 테니 바람을 쐬자... 같이 놀자고 했더니
대성통곡을 하면서 무섭다고... 사실 이런 문제로 인해 친정이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병원에 감금했다고 하더군요...
결국 신혼여행은 문자 그대로 개박살이 나서 귀국을 했습니다...
2. 당시 저는 직업 특성상 근 4개월 동안 아침 6시 출근, 저녁 6시 퇴근의 업무의 연장이었습니다.
와이프는 타지에서 들어온지라 직장이 없었고, 제가 외벌이로 뒷바라지 할 테니 젊은나이(당시 29살)인 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잡으라고 하였고
와이프도 오케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신혼집에 있게 되었고 저는 하루 12시간 근무에 당시 일주일에 회식이 한번 내지 두번 정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말하더군요...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욕한다고... 1번에서 언급한 문제로 자신을 알아보고 입에 담을 수 없는 험담을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일단 어루고 달랬습니다... 그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더군요... 결국에는 말다툼으로 번지게 되었고
와이프는 왜 내 말을 믿지 않느냐, 저는 왜 그걸 신경쓰느냐... 라는 문제로 일주일에 두번내지 세번은 항상 다퉜습니다.
와이프는 친구를 만들지도 못했고... 만들어도 2주 정도 밖에 관계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도대체 이 상황이 무언가 싶어서 와이프 친정에 물어봤더니... 하는 말이
결혼할 때 이미 와이프의 상태를 알고 있지 않았느냐... 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저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런소리 듣지도 못했고 들어봤자 와이프에게 약한알 먹고 있다 정도밖에 듣지 못했다.
친정에서는 매번 똑같이 자네가 조금 더 신경 써주게... 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저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어머니께 말씀드리니 어머니는 일단 와이프도 우리 가족이 되었으니 우리가 잘 다독여 주자... 약 잘 챙겨 먹고 잘 아껴주자 라고 하였고
저도 최대한 회식을 줄이고 저녁에 퇴근 후 밥을 하거나 설거지를 하고, 주말에는 산책이나 드라이브 가사를 모두 전담했습니다.
그래도 와이프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더군요...
3. 결국 와이프는 친정과 신혼집을 자주 오고갔습니다.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와이프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더군요...
집에 몰래카메라가 설치가 되어 있어 우리 신혼생활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고... 결국 생활의 달인에서 나온 몰카 탐지 전문가를 250만원 불러
2시간 동안 집안의 몰카를 탐지하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저는 노발대발하며 왜 내 의견도 없이 당신 뜻대로 진행하느냐 라는 말에
와이프는 본인이 힘들다... 이해해달라고 하였고, 저는 그러면 이건 공증될 수 있는 것이니 깨끗하게 나오면 당신도 마음 편히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와이프는 알았다고 했고... 당연히 결과는 아무문제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껏해야 와이프의 결심은 일주일을 못넘기더군요...
4. 와이프에게 무리하게 직장을 구하지 말고 노력을 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라고 했습니다. 제가 뒷바라지 할 테니...
당시 아침 6시 출근 6시 퇴근으로 월 350에서 400을 수령했습니다. 제 용돈 30을 제외하고 와이프에게 모두 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쓰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집 대출값 카드값 이런저런거 제외하면 약 120정도 남는데 그걸로 와이프 용돈 하고 생활비 해라...
돈 얼미 주는것도 아니니 내가 캐뭍지는 않겠다... 그렇게 근 반년을 살았는데 장모님이 그러시더군요... 왜 와이프에게 생활비를 안주냐고
뭔 소리냐... 이렇게 주는데... 그제야 하는 말이 와이프가 돈을 받기는 했지만 이것저것 제외하니 남는게 없어서
자기 적금을 깼다는 겁니다...
5. 와이프의 상태를 고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약물치료를 받으러 5시간 걸려서 병원에 가기도 하고, 1회당 근 50만원 돈의 심리상담비를 지불하면서
와이프를 달래려 했습니다. 와이프는 돈 지출하지 말고 이 돈으로 오빠랑 같이 맛난거 먹고 생활하면 마음적으로 나아진다고...
저는 절대 아니라고... 무조건 치료해야 한다고 했지만 와이프는 결국 치료를 거부하였고... 당연히 상태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6. 그러다가 와이프가 임신을 하였습니다. 약을 제가 챙겨줘 꾸준하게 먹으니 두달간은 안정적이 되더군요...
정말 와이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아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약을 끊었고... 와이프는 다시 원상태....
임신하고 나서도 일주일에 한두번씩의 말 다툼...
7. 장모님이 하도 저희집이 시끄러우니 절에서 부적을 써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와이프와 제 생일을 적어서는 갔는데...
그 다음날 저희 어머니께 전화해서 당장 이혼하라고 아이 태어나면 고아원에 가따 놔두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이혼하라고...
저희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날벼락에 무슨 말이냐고 우리는 지금 며느리 때문에 집이 쑥대밭이 되는 중인데...
장모가 하는 말이 무당에게 점을 봤더니 제가 내연녀가 있어서 와이프가 그렇게 된거라고 하더군요
어머니가 속이 하도 상해서 제게 울면서 전화를 하셨고... 전 장모님께 전화하여 정말... 쌍욕에 가까운 말을 했습니다...
8. 아이 출산 후 와이프는 산후조리원에서 4일만에 나왔습니다... 답답하다고... 결국 위약금을 물고 나오게 되었고
저희 어머니께서 모든 산후조리를 도맡아서 해주셨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밥을 모두 해다 주시고, 저녁에 아이 목욕해주고...
와이프 마음도 달래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와이프는 3주가 되는 날 답답하다고, 밖에 나가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아직 당신 몸도 추스러야 하고 아이도 있으니 3일 뒤에 휴가를 내고 같이 하루정도 데이트하고 오자고... 와이프는 알았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아이는 어머님께서 봐주신다고 하였구요... 그런데 그날, 제가 집 정리 및 청소를 해두고 와이프가 본 책을 책 꽂이에 넣어 놨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책을 어머니가 버린걸로 생각하고 새벽 4시에 어머니께 문자를 보내어 왜 책을 버렸냐고. 아이에게 신경 쓰지 않는거 같아
책을 버렸냐는 식으로 비난의 문자를 보냈고, 크게 화가 나신 어머니는 두번다시 와이프에게 신경을 쓰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자신이 잘못했다는 걸 알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죠....
9. 와이프는 결국 자신은 답답해서 못 살겠다고 새벽 5시에 저를 깨워 아이와 함께 친정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나갈거면 당신이 나가고 아이는 놔두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결국 7시에 어머니가 급히 오셨고, 어머니는 최대한 와이프를 달래셨습니다. 답답한거 아니까 참고 조금만 같이 노력하자고
와이프는 완강하더군요...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고... 결국 어머니는 폭발하셨고
아이는 놔두고 나가라고 3번을 물어보셨습니다. 와이프는 당연히 오케이를 했고 전 어이가 없어서 장모에게 전화를 하여 이러이러 하다고 하니
장모와 와이프가 전화통화를 햇습니다. 잠깐의 통화 후 와이프는... 그냥 잠시 바람쐬고 오겠다고 말을 바꾸더군요
이미 터질대로 터진 저와 어머니는 안된다고 하였고 와이프는 바로 아침에 친정으로 갔고 전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글에는 전적으로 와이프가 잘못했다고 적어놓았지만 그래도 와이프도 노력하려고 했습니다. 엄한 시아버지 비위 맞추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길어야 일주일정도... 자신이 제풀에 지쳐서 포기해버리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더군요... 저는 아이가 있으니 당신 정신차리고 나도 열심히 노력해야
아이에게 부끄러운 부모되지 않는다고 하였지만 와이프는 이해를 하면서도 원상태로의 복귀...
그리고 근 2년동안 매 주 마다의 악순환으로 인한 싸움... 당연히 이혼이야기는 예전부터 나왔고 모든 종국에서는 제 말을 수긍한 와이프가 수긍하면
상황이 일단락 되지만 다시 원상복귀....
그러다보니 부모님도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와이프도 아이를 낳고서 바뀐다고 부모님 앞에서 다짐했지만... 아이보다는 자신이 답답하니 바람쐬러 나가겠다는 말을
하루에도 대여섯번 하는 모습에 도저히 아이를 맏길수가 없겠더군요...
심리상담가가 피해망상으로 인한것이라고... 남편 주도하에 이렇게 심리상담을 받으러 오는 경우는 특이한 케이스인데... 자신이 보더라도 상당히 심각하며
와이프는 깨진 항아리와 같아서 주변에서 아무리 물을 부어주도 항아리를 닦아줘도 본인 스스로가 깨진 틈을 메꾸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친정에서는 천덕꾸러기로 취급을 받는 수준이기에 어머니께서도 울면서 저 가여운걸 어찌 내보냐고 하면서 근 1년간을 신경 써주었지만....
결국 어머니도 지치시더군요...
종국에는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났음에도 엄머라는 책임과 자각, 희생보다는 본인의 답답함과 자유를 강조하는 모습...
거기다가 화가 난다고 아이 예방접종을 맞추러 가지 않겠다고... 제가 휴가를 냈음에도 안간다는 모습에... 저런 어미 밑에서 아이를 맡길수는 없겠더군요...
와이프가 나간지 이제 5일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지금도 와이프에 대해서 걱정을 하십니다.. 친정에서 구박받지 않을까...
그러면서도 아이는 어머니가 봐줄테니 걱정말라고 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복잡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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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끝낼 거 다 끝낸 다음에야 약먹는다는 말을 꺼낸 걸 보면 작정하고 한 거네요. 잘 헤어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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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이네요 감시망상 피해망상 보니 맞네 그런데 왜 치료를 안했나요?약먹으면 나아지는데? 그리고 병치료했다는 고지없이 결혼했으면 이혼사유가 되요 그리고 조현병 있는 환자 데리고 사는건 비추 진짜 집안 풍비박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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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알고 결혼한 거 아니냐는 처가댓에 화가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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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소송을 해서라도 양육권 가져와야겠네요. 와이프분은 조현병같은데 결혼전에 말도 안했고 치료도 제대로 안받으려한다는거 뭐 이런걸로 양육권 가져와야할거같네요. 여자쪽은 변변한 직업도 없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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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와이프가 두고 혼자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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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소송을 해서라도 양육권 가져와야겠네요. 와이프분은 조현병같은데 결혼전에 말도 안했고 치료도 제대로 안받으려한다는거 뭐 이런걸로 양육권 가져와야할거같네요. 여자쪽은 변변한 직업도 없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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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이네요 감시망상 피해망상 보니 맞네 그런데 왜 치료를 안했나요?약먹으면 나아지는데? 그리고 병치료했다는 고지없이 결혼했으면 이혼사유가 되요 그리고 조현병 있는 환자 데리고 사는건 비추 진짜 집안 풍비박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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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데려오신건가요? 어쩔수 없는 노릇이죠. 앙금이 쌓여서 뭔가 터지는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됩니다. | 19.10.06 2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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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와이프가 두고 혼자 나갔습니다 | 19.10.06 2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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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잘되시길 바랍니다. | 19.10.06 2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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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알고 결혼한 거 아니냐는 처가댓에 화가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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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넘긴다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 19.10.06 2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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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중한 병을 갖고 있다면..배우자한테 말하기 힘듭니다. 어떤 타이밍에 말해야할지..사랑하니까 말하지 않을 수도 있구요. 언제나 이쁜 모습으로만 남고 싶을 테니까요. 그저 글쓴이 분께서 치료를 위해 노력하셨다는 점에서, 저는 무척 큰 감사함을 느낍니다. 아내 분께서는 영원히 기억하고 영원히 추억할 것입니다. 번뜩번뜩 제 정신이 들 때마다요.. | 19.10.06 2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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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 -> 위로 입니다 오타 죄송합니다.. | 19.10.06 2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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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덧글 보고 추가로 덧글 남깁니다. 권준수 교수님 강연에서 본 것인데, 조현병은 소인이 불분명 하지만 유전적 형질을 다소 띄는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자녀 분을 양육하심에 있어 다소 가벼운 우울감이더라도 필히 정신과 내원하시어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조현병 전문의에게요..초기 우울증일 때 약물을 복용할 경우 조현병이더라도 증상이 발현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즉, 예방이 가능하다는 뜻이지요... | 19.10.06 2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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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같지 않은소리에요? 저도 환자인데 가족하고 온갖고생하고 진짜 고생고생해서 회복했는데 친정쪽에서는 그냥 자기 딸 정상인한테 시집보내고 싶기도 하고 남자한테 고생길 떠넘긴 건데요 친정쪽에서 알았으면 친정쪽도 얼마나 미친고생인지 아는데 그걸 엄한 남자한테 떠넘긴건데요 | 19.10.06 2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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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글쓴이 분께서 아내 분을 일정 부분 책임지려 노력하시었고 이는 치료에 굉장히 협조적이었다는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습니까? 저는 이 부분을 보고 링크 남긴 겁니다. | 19.10.06 2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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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그걸 못 버틴다는 얘기는 왜 안 보십니까? 글쓴이 뿐만이 아니라 그 부모님까지 박살나고 있는 상황인데. | 19.10.07 2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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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연애하는 동안은 꾸준히 복용했을거라고 봅니다. | 19.10.13 04: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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