엤날에 제가 가족관계에 대한 부분이나 학창시절에 대한 트라우마가 좀 잇어서 글을 올렸었습니다, 간추려 요약하자면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셧고 그러면서 제 성격이 많이 소극적이고 소심하게 변하고 중학교때부턴 심하게 왕따를 당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죽어라 맞고 어머니는 상황을 모르고 성적에 대한 구박만 하셧고 그때부터 집 안 집 밖으로 케어가 안되서 정말 죽고싶은 심정이나 마음을 다 꿋꿋히 이겨내고 3년 보낸 후에
고등학교를 멀찍히 다니면서 맘을 바로잡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서울에 괜찮은 공대로 진학까지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가 공부 열심히해서 취직 잘하고 엄마 동생 내가 잘 이끌고 모시면 될줄로만 알았습니다....
후 .솔직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몇주 전 서울에서 학기가 끝나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방학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직장을 다니고 제 여동생도 방학이 되어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즐겁게 집에서 방학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제 여동생은 처음엔 친구가 좀 없나? 싶을 정도로 밖을 안나가서 제가 대리고 나간적도 있고
게임도 가르쳐보고 맛있는것도 같이 먹으러 다니고 그랬었습니다, 너무 우울하게 지내길레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동생은 정신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보니 우울증이 좀 많이 왔고, 뇌파가 깨어있는 상태인데도 자는 사람처럼 활동을 안한다고 판정을 하더군요,
그런 판정을 받고 난후 여동생은 안하던 행동을 하더군요, 전 친구들이랑 물놀이 갔다가 피곤해서 낮잠을 자고 잇엇는데 깨보니 애가 안하던 소주를 안주도 없이 깡으로 몇병씩 마시더니 거나하게 취한 상태로 제가 일어날떄까지 술을 계속 마시고 있더군요 소주 3병에 집에 쟁여눈 복분자주에 캔맥주까지.. .., 제가 단 한번도 가족에게 술꼬장이나 주사를 부린적이 없어서 너무나 충격을 먹었습니다, 오빠로서 따끔하게 충고하고 말을 해줬습니다 "나 서울올라가면 너랑 엄마 혼자인데 엄마 어떻게 할라고 니가 이렇게 행동하냐"며 혼냈습니다, 그 다음날도 친구랑 늦게(새벽 2시 3시쯤) 까지 술 마시고 들어왔는데 항상 엄마 옆에서 자는 동생이 안 보였습니다, 핸드폰도 놓고 갔구요 그런 상황에 깜짝놀라서 엄마를 꺠우고 집밖을 마구 뒤져서 겨우 찾아냇는데 놀이터에서 아무 생각도 없이 그네를 타고 있더군요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꼭지가 돌아버린 저는 따끔하게 말했습니다,"며칠째 무슨 짓거리냐고 왜 안하던 행동을 하고 있냐고 제발 생각을 하고 행동을좀 하라고 성인이니까"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근데 여동생도 자기가 왜 그랫는지 모르겠다, 행동이 자꾸 충동적으로 된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런 일말의 사건이 정리되고 난 후...
시간이 또 흘러서 정신과에서 약 챙겨먹고 상담도 열심히 받으러 다니고 다음학기 준비도 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며 서울에 올라가 저도 다음 학기 준비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엄마랑 통화를 자주 하는 편인 저는 엄마 퇴근길에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엄마가 급박한 목소리로 집안 오만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엉엉 울더군요...
저한테 동생이 숨을 안 쉰다는 것이였습니다.. 너무 몸이 차갑고 숨을 못쉰다는 것이엿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머리도 못감고 씻지도 않고 그자리에서
고향으로 달려갔습니다, 집으로 가보니 교회 목사님과 친척들이 앉아있엇고, 동생은 자기 방에서 20살의 어린 나이에 스스로 생을 달리하였고,... 엄마가 퇴근하면서 그 ...모습을 보앗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과 저번주 화요일에 있엇던 일이라 아직도 너무나 생생합니다. 여동생이 입관하는 마지막 모습도 재가 되어 자연장을 하여 재가 되버린 모습도 영락공원에 묻혀질때까지의 그 모든 기억들도 전부 평생 가지고 가야할 짐입니다, 너무나도 많이 울어서 눈물이 메말라버렸을정도로 많이 울었습니다, 그렇게 되어서.
저조차도 너무 많이 무너지고 엄마도 무너지게 됏고 4명의 가족중 단 둘만 남게 되니
더이상 제가 맨정신으로 서울에서 공부를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1년 추스리는 시간을 갖고 엄마도 나를 나도 엄마를 필요로 하고 있엇기에 휴학을 넣고
지금 서울짐을 풀어서 다시 집에 보내고 있는 지금. 효도를 못 해드린 아빠에게 미안하고 오빠노릇 한번 못 해본 동생에게도 미안하고 어떤 식으로 앞을 내다보아야 할지 모르겟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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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분의 명복을 빕니다...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조차 없네요. 저도 30대 넘어 짧지 않은 삶을 살며 여러 힘든 일을 겪었으나, 진짜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상상도 안 됩니다. 어머니와 함께 정신적으로 빨리 안정하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게 뚝딱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힘내시고... 또 힘내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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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마 지금 상황에서 좋은 일이 생길거예요, 힘내세요 같은 말은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아보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요. 저도 동생 분과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다른게 있다면 전 살아있다는 것 정도... 그것 때문에 가족들이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방 문 잠금장치도 다 뽑았고 남은 약을 보면 바로 버립니다. 가끔 유튜브에 죽은 사람의 가족들 이야기가 보이더라구요. 조금씩 아픔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저것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까페도 있는걸로 압니다. 그곳에서 한번 글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고 써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 같아요. 그 대신 그 시간동안 어떻게 힘내느냐가 중요하구요. 지금 중요한건 가족챙기기 인 것같아요. 글쓴이 분이 잘 하고 계신것 같아요. 너무 자신을 책망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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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장은 다 자기 탓인거 같고 내가 모든 일의 시발점인거 같은 죄책감에 짖눌리시겠지만, 부디 마음 잘 잡으시고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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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분이 정말 막바지까지 몰리셨는데 마지막까지 좋은말을 못해주고 보내신게 이분은 평생의 아픔으로 남으실거 같네요. 같잖은 말을 도저히 못하겠고 힘내셔서 어머님께 효도하시라는 말밖엔 드릴말씀이 없을거 같네요. 그저 세월이 약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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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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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분의 명복을 빕니다...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조차 없네요. 저도 30대 넘어 짧지 않은 삶을 살며 여러 힘든 일을 겪었으나, 진짜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상상도 안 됩니다. 어머니와 함께 정신적으로 빨리 안정하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게 뚝딱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힘내시고... 또 힘내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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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마 지금 상황에서 좋은 일이 생길거예요, 힘내세요 같은 말은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아보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요. 저도 동생 분과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다른게 있다면 전 살아있다는 것 정도... 그것 때문에 가족들이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방 문 잠금장치도 다 뽑았고 남은 약을 보면 바로 버립니다. 가끔 유튜브에 죽은 사람의 가족들 이야기가 보이더라구요. 조금씩 아픔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저것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까페도 있는걸로 압니다. 그곳에서 한번 글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고 써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 같아요. 그 대신 그 시간동안 어떻게 힘내느냐가 중요하구요. 지금 중요한건 가족챙기기 인 것같아요. 글쓴이 분이 잘 하고 계신것 같아요. 너무 자신을 책망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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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장은 다 자기 탓인거 같고 내가 모든 일의 시발점인거 같은 죄책감에 짖눌리시겠지만, 부디 마음 잘 잡으시고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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