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렉스]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걸까요..=_= 좀 길어요..

[이로리아]

말씀해주신 조언 잘봤습니다.. 원인은 제 스스로가 절 불행하게 만들고있었던거군요...  사실 20대까진 재활하느라 사회생활은 커녕 인간관계도 힘들었던지라 그런거도 있었구요.  하나 억울(?)한건 절대 맹세코 제가 기분나쁜걸 면전에서 티내거나 상대한테 싫은소리한적은 없었습니다.. 표정관리는 자신있었거든요(..)  사실 친분이 아닌 업무관계는 능수능란하다는 평가까지 받았어요 ㅠ....  서로 이익이 얽혀있는 관계가 더 마음이 편했나봅니다.. 제가 멘탈이 많이 병들었던거군요..

 이제와서 몇안되는 절친이 갈구면서 하던말이 새삼떠오르네요.. 왜 인간관계를 마이너스부터 시작하려고하냐.. 왜 사람을볼때 눈이 마네킹보는눈이냐..였군요

[넌병신이다]

성격에 문제가 있으신 건 아니시고 소심하며 속이 좁고 남 눈치를 많이 보시네요.

[너굶맨]

저랑 비슷한 고민이네요 저도 아까 룰웹고민게시판에 글올렸는데
제가 내린결론은 "남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거를 깊게 생각말고 남눈치를 보지말자 입니다. 꼭 봐야되는 눈치는 있지만ㅋㅋ 그런거말고

[와일드다운]

글만 봐도 님 성격이 보이네요 글에서 자기 얘기는 없고 오직 남 얘기밖에 없어요
자존감이 멘틀 밑으로 떨어진 컴플렉스 덩어리 같은데 딱히 해결법은 없고 그냥
주위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자신을 위해서 사세요 운동해서 살 좀 빼시고
그게 다임

[이로리아]

무려 멘틀밑이였군요..ㅠㅠ 사실 사회적인 입지나 벌이는 제가 모이는애들중에선 되려 평균위인편인데도..그건 아무상관없었나봐요 ㅠㅠ

[와일드다운]

근거없는 자신에의 고평가 역시도 떨어진 자존감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내가 타인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근거와 확신이 없으니
타인을 대할때 늘 두려움이 생기고 그것이 공격성으로 드러나게 되지요

[Braindead]

모임에서 간격유지하면서 친해지시길 원하시면 안되죠.
남들 따로 모이는 자리에 왜 글쓴이를 안불렀을까요? 분위기를 망칠까봐?
아닐걸요. 제 경험을 비추어 말씀드리자면 권유가 계속있는데 약속있다 피곤하다는 식으로 빠져나가니
권유자체를 안할 가능성도 있다고봅니다.
거기다 사람을 만나는 모임글에 단물이 빠지면 버림받는다는 글을 작성하면 누가 좋아하겠나요?

일단 치아교정과 운동으로 외모에 자신감을 올리시고,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모임속 이야기 자체를
이끌어가시길 바랍니다.

[AMD암등이]

글만봐도 사람들이 피할거같네요

[마기할멈]

뭘해야 할지 감이 안오다뇨
운동해야죠
여기 모든 글들의 해결책은 거의 다 운동으로 통일임
근데 아무도 안함
나도 안함
개꿀

[이로리아]

노력을 안했으면 애초에 푸념을하지도 않아요(...)최소한의 주제파악은합니다 전

[매직VR]

찐체형 -> 살을 뺀다, 치열문제 -> 치열 교정 하면 된다. 간단한데 안하고 계신거... (특히나 버는거나 생활이 안정적이시라면 컴플렉스를 충분히 조금만 돈들여도 커버 가능합니다)

[마자용]

친구를 외모로 보고 만나진 않죠. 뚱뚱하고 치열이 이상하고 암내나도 좋은 친구라면 만남. 걍 님 성격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거임

[클라리온]

내면의 깊이가 얄팍하기 때문입니다.
물질만능주의 결과지상주의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많이나오는 현상이죠.

인격수양을 하셔야 하는데 가까운 지인들에게 방법도 알려주고 여러 가르침을 줘봤지만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첫단계부터 어려워하고, 여러 관념들이 현실중심인 자신의 이해와 충돌해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화가 나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내면을 갈고닦는 법을 알려드리긴 어려운데

그래도 가장 쉬운 접근법은 작품성이 높은 문학작품들.

소설 영화 애니들을 감독 등의 입장에 서서 보고 감상을 되새기는겁니다.

자기인생과 현실과 많은 사람들의 삶과 작품속 배경을 비교하며 여러관점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되새기고

계속 하시다가 보면 내면에 변화가 찾아 올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현실속에서 모든것을 잃어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토대가 내면에 있기 때문입니다.

[rudin]

자기 관리는 나름 빡시게 하신다면서 살찐 체형이라는 데서 이미 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