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20살이란 애매한 나이에 웹툰 작가란 꿈이 생겼습니다

[격전의헬조선]

 왜 20살이란 애매한 나이라고 했냐면 제가 그림을 완전 못그립니다 학교에서 애들이 책상이나 공책에 낙서하는 정도의 그림있잖아요? 그 정도도 저는 보고 그려야 그릴수있거든요... 지금 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직장을 다니는데 유리한게 군대안가는 티오도 받았고 야근 주말 출근일절없는 회사거든요 집에 도착하면 6시 정도고 이걸 살려서 저보다 잘 그리는 사람들과 경쟁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제 목표는 그림체(?)가 이쁘고 고퀄인 웹툰을 그리는건데 진짜 완전 맨땅에 헤딩할려는 저한테 그림쟁이 분들의 조언이필요해요 그림을 어떤식으로 시작해야할지 추천할만한 사이트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중장 셰퍼드]

그림 그리는사람 보면서 어떻게 그림을 잘그리는거야?
라고 물어보면 10명이면10명은 다 인체해부학책 외울때까지 그려 라고하더라고요

특출난 재능없지않은이상 그거부터 시작해보세요

[Gwon]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단은 그림그리는게 재미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평소 좋아하는 만화 및 그림을 계속 따라그리고 안보고도 그림을 흉내 낼 수 있게 된다면 그때 전문적인 공부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Pre-Dec]

뭐든 어떤 기술을 시작하기엔 유튜브가 최고 아닐까요?

[abyssinian]

왜 20살이 애매한 나이일까요.

그림은 정말 유튜브나 핀터레스트나 픽시브 찾아보면서 자기가 연구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뉴이'라는 트위치, 유튜브 스트리머 분 채널 보면 도움 많이 될것 같아요.

[캐독교다죽어라]

솔까 그림보다는 스토리가 머리에서 잘 나오냐가 더 우선아님?

[아싸라고]

웹툰은 특성상 인체도 물론 중요하지만 각 캐릭터마다의 표정을 잘 살리는거 또한 중요합니다. 인체 연습도 하시면서
여러 상황에 맞는 표정묘사 연습을 꾸준히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한스미디어에서 나온 표정그리기사전 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추천드리는 책 입니다)
그리고 자기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어떤 각도 어떤표정이든지 이 캐릭터의 개성이 나오도록 하는 연습도 중요합니다.
항상 사물을 관찰하고 그리는 습관을 가지시
개인 취미생활은 최대한으로 줄이시고 무조건 많이 연습하고 연습하셔야 합니다
돈이 여유가 되신다면 관련학원에 등록하셔서 차근차근 전문가의 지도에 배우시는것도 좋습니다.

[루리웹-3332342972]

스토리는 잘 짜시나요?

[와일드다운]

책으로 써도 모자를걸 댓글로 알려고 하십니까
웹툰 학원이라도 가십시오

[루리웹-183843194]

근데 겁나 못하는 분야에 재미가 생기고 꿈과 목표가 생길 수 있나요?
그림을 겁나 못그리는데..스토리 작가를 목표하는것도 아니고 고퀄 작화의 웹툰작가가 꿈이다?
보통 이런 경우는 내가 실력이 없는걸 나만 몰라서 꿈을 갖거나, 실력이 없는걸 아는데도 꿈을 꾸면 그건 망상이거나

[격전의헬조선]

그림을 못 그려도 웹툰을 좋아하니까 되고싶은거죠.... 그리고 실력이 없는걸 아는데도 꿈을 꾸는게 어떻게 망상인가요 연기자 가수 만화가 운동선수 이런 전문직들은 재능이없으면 무조건 포기해야하는거에요? 에이... 괜히 김 빠지게 다른 사람 글에는 이런 댓글 달지마요 진짜 뭐에요 이게

[루리웹-183843194]

네..연기자 가수 만화가 운동선수 등등 그걸로 돈 벌어먹고 살려면 재능 없는 사람들은 포기해야해요.
재능이 있어도 먹고 살기 힘든 분야들이에요. 따로 돈벌이 있어서 자기 만족 수준으로는 실컷하셔도 됩니다만..
재능이 없어도 포기안할 사람은 이미 싹수부터 달라요..여기에 이런 질문 할 시간에 무작정 트레이싱이건 선긋기건 연습할걸요?
당장 티비 오디션 프로그램만 봐도 어렵게 겨우겨우 돈벌이 따로 하면서
잠 줄이고 시간 쪼개서 연습하고 꿈 포기 안하는 분들 쉽게 볼 수 있을텐데요..

나이 운운하고 싶지는 않은데 작성자님이 너무 현실감각이 없으셔서..
김빠지시라고 쓴 댓글맞아요..

[숲관리자]

현실적인 조언? 진짜 현실적인 조언을 하려면 실제적으로 웹툰 작가로 갔을 때의 어려움이나 현실적인 벽에 대한 예를 말해줘야하는거지. 조언이라기 보단 그냥 직장도 있는데 웹툰 시도해보겠단 사람에 대한 열등감의 표출 같은데? 여려워서 갈길이든 못갈길이든 본인 인생에 대한 선택은 본인이 책임 지는 거고 그걸 제 3자가 망상이라고 치부하고 조언이라는 이름의 못난 헛소리를 먼 조언이라고 포장하는지..

[숲관리자]

님이 하신 말씀을 두 글자로 줄이면 꼰대질 아닙니까? 이사람이 직장 때려치고 웹툰에 올인 한다는것도 아니고 짜투리시간에 공부해보겠다고 질문 글 올린글에 님 말씀은 완전 핀트가 나간거 같네요.

이런글 질문할 시간에 트레이싱, 선긋기만 죽어라 하고 있다라. 무슨 무협지도 아니고 태어날때부터 그리는 법을 깨우쳐서 기본기에 충실하고 있나요? 누구든 시작하는 단계가 있는거고 그걸 질문해서 본인이 경험해 보고 아니다 기다 판단하는 거죠. 이 사람 아예 생초보인데 묻지도 않고 무슨 혼자 시작을 하겠습니까? 그거야 말로 진짜 소설이죠

[크아사드인]

본문에 나오는
꿈 이라는 것에 신빙성 이 떨어지니
나오는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그냥 남 이어서 응원하고 격려하고
지나가는거지 내 가족이 저러면
결코 좋은 말 안나옵니다.
저 분은 그거에 감정이입 을 하신거지
열등감 표출 은 좀 아닌 것 같아요.

최소
"그림이 좋아서 웹툰작가가 꿈이다"
이건 현실성이 있잖아요. 근데
웹툰이 좋아서 웹툰 작가가 된다?
그런데
그림실력 은 일반인보다 못하다?

차라리 할거 없어서 고시공부한다는 사람이
훨씬 현실적으로 들려요. 물론 님 말대로
생초보 때, 질문하고 배울 수 있는 것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저는 그냥 말리고
싶어요. 아무리 세상에는 불가능이란
없다지만, 그것도 정말 좋아하는 일
(웹툰작가가 하는 일X , 그림그리는 일 O)
이어야지, 어느날 갑자기 시작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상위 0.001의 천재도
아니고.. 최소 혼자서 하루에 몇장씩 그리고
있다. 한시간씩 하고 있다. 하면서
방향 을 묻는거면 그래도 이런 싸한 글들은 안 달렸겠죠.

[루리웹-9496011921]

왜요 전 그렇게 시작해서 그림밥먹은지 10년다되가는데...

[에이드홀릭]

20살이 애매하다고? ㅋㅋ

한 5년후에 지금 글 찾아보면 백퍼 이불킥 ㅋㅋㅋ

[emptyempty]

조금 있으면 의사의 꿈이 생겼다고 할 듯

[기적의타츠키]

30살도 아니고 20살? 부럽네요

[zaam]

"고퀄의 이쁜그림체의 웹툰"은 절대로 혼자서 정해진 시간안에 마감 못합니다.

스토리. 데상. 터치. 배경. 컬러.의 인력을 필요로하죠. 이중에 본인이 해결할 수 있는 인력은 제외하여, 인력의 수를 줄일순 있겠죠.

그렇지 않다면, 혼자 치고 받으면서 마감할 수 있는 퀄로 낮춰야하죠. 그러려면 스토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그림만 이쁘게 그리실거라면 "작가"가 아닌, 터치작업 어시 또는 멋진 연출을 구상할 수 있다면 데상맨을 하셔야하겠죠. 이분들역시 이 작업에 특화된 전문
인력들 이고요. 때론 작가가 일 없을 때 알바를하기도 합니다만...

"작가"는 그림만 이쁘게 그려서는 될수가 없습니다.

"나는 스토리 받아서 하는 그림만으로 승부 하는 작가가 되겠어!"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그림만 이쁘게 그리는 것 이상의 안목(스토리를 녹여낼 수 있는, 한 화의 전반적 콘티구성, 멋진 컷을위한 카메라연출 등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스토리작가와 자주 싸워야하죠.

어쨌거나 고퀄의 이쁜 그림을 어떻게 시작해야해? 에 대한 답은
많이 그려라 밖에 답이 없겠죠.
열정을 담아 엉덩이가 의자에 눌러 붙을 때 까지.
검지 손가락이 휘어지고 굳은살이 베길때까지 그리셔야합니다.

뻔한 답이지만 실행하기가 힘들죵~ 파이팅!

왠지 글을 쓰다보니 겁을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군요!

끗발을 날린 작가들도 언젠간 배고플 날이 반드시 옵니다. 반대의 경우는 더욱 허다하고요.
웹툰 사이트의 화려함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후훗!

[격전의헬조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블루보틀]

요즘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는데 연습도 할겸 사람들 평가도 들을겸 디시 카연갤 같은데다가 주구장창 올리면 되지 않을까요?
뭐 혹시라도 그림은 좀 엉망이지만 스토리가 좋으면 누군가에게 연락이 오거나 해서 협업을 하게 될 수도 있다거나 다른 기회가 생길 수도 있잖아요

[하늘빛 인생]

가능성은 치워두고 하고 싶은건 무조건 도전해보세요.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에 자신의 조건이 미달하여 진입이 시작부터 가로막힌다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망설일게 뭡니까?
나이 50에도 도전하는 시대입니다. 스스로 벽을 치는거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어요.

[루리웹-9899011281]

포기하세요! 말씀하시는게 축구 1도 못하는데 EPL 가고 싶어요! 하는거 같거든요!

[프라다우스]

20살에 재능 넘치는 어린이들 겁나 많음. 넌 안됨

[LanciaStratos]

작가는 남한테 물어보고 하는거 아닙니다. 그리지 않으면 미치겠고, 써내려가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목마름이 있어야 됩니다.

[The Joker]

일단 여기에 고민올리는거 부터 끊으셔야할듯..

[탄이]

정말하고 싶으시면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
남겨진 댓글 신경쓰지 마시고 노력해서 작가가 되시면 님이 성공하시는겁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림은 노력으로 메꿀 수 있는데 그외의 부분이 노력으로 안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나이들기전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으시길 추천그립니다

[ㅤㅤㅤㅤ]

스무살은 이제 인생 시작점인데요~
애매한 그런 생각가지고 이런곳에 글올린것부터 글러먹은 마인드임

[으훗]

고민할 시간에 그림 한장 더 그리는게 목표를 향한겁니다.

[변변변변변변]

일다니면서 취미로시작하는거면 누가뭐라고함
처음시작할댄 항상 조빱이지
근대이게 직업을삼을려하면 머리아파지기시작함

[멍청이다]

흔히 예체능은 재능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000시간의 법칙을 믿게된 계기라..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지치지 않는다면 그림정도야 누구든 시작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얼마나 이야기를 하고싶어하시는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Tuatara]

어떤 일을 하던 재능이 필요하면 좋지만, 재능이 없으면 없는대로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댓글들 보면 참 날들이 서있네요. 유독 서브컬쳐 쪽은 도전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박한듯. 그림 그리는 것보다 더 높은 재능과 노력을 요구하는 일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아직 20세니까 일단 시작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분야는 일단 학원 같은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원래 하시는 일이 있으면 그것 하시면서 취미로 병행하세요. 마음만 앞선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취미로 유지하고 있다면 자신의 길인지 아닌지도 확실히 알 수 있겠죠.

[레옹]

그림, 스토리텔링, 연출기법 등의 소질이 있냐 없냐가 문젠데....
그림 소질이 없다면 그냥 직장이나 학업하시면서 취미로만 해보시길............

그림 못그리는 만화가(!) 대표주자 케장 같은 경우에는 엄청난 위트와 재치, 나름의 연출(!)로 그림실력(이랄꺼까진)을 천원돌파한 케이스죠..

[센루]

일단 롤모델로 생각하시는 웹툰작가분한테 양해를 구하셔서 면담한번 요청해보세요
이게 젤 빠르고 확실합니다

[유도리]

뭐라도 할수있는 나이네요. 위에 댓글처럼 웹툰학원이있는진 모르겠지만 책을보거나 학원다니시면 갈피가 잡힐듯
나이가 깡패입니다.

[양파양파]

만화를 좋아하는거랑 만화 그리는걸 좋아하는건 완전히 다른 분야입니다

내가 진짜 "그리고" 싶은건지 그냥 만화를 좋아하는건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진짜 만화를 그리고 싶으신거라면 뭐든 한번 그려보시고 학원도 한번 취미삼아서 들어가보세요

근데 솔직히 스무살까지 만화 간단한 콘티같은거라도 몇 번 그려본 적 없다면 그건 만화를 그리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만화가 좋은겁니다

진짜진짜 가아끔 평범한 사회생활 하다가 만화가로 등단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건 그림이나 만화를 평소에 그려오다가 어째저째 운좋게 잘 풀려서 등단한 경우고 대부분은 그냥 그대로 취미로 끝나요

루리웹 만화게시판만 가보세요 하루에 몇건이 올라오는지.

[루리웹-3332342972]

공감합니다.
만화가 좋아서 만화만 보고 만화를 그리면 절대 그 이상의 것이 안나오죠.

여러가지 영화, 책, 게임, 멀티미디어 등을 접한 사람들이 정말 질 높은 내용을 쓰더라구요.

[바니성애자]

인터넷에서 현실적인 조언이라고 가능성 낮게 깔고 말하는 사람중에서 진짜로 그 분야에서 그 직업으로 종사하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니브그나스]

우선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는 이미 30을 넘어서는 나이입니다.
객관적으로 저는 특출하게 잘 그리지도 그렇다고 못그리는 편도 아닌 정말 어중간한 실력입니다만...
그런데도 그림이라는 길을 고등학생때부터 현재까지 바라보고 있고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객관적으로 애초부터 타고난 감각이라는 것이 존재는 합니다.
다만 두가지 케이스가 있죠. 타고난 감각을 믿고 순탄하게 길을 걷는 자들과(물론 이들중에서도 노력을 안하는게 아닙니다)
그 타고난 감각을 죽어라 쫒는 자들이 있습니다.
저는 아마 소모한 시간에 비해 실력이 별로 좋지 않은걸로 봐서 후자인 케이스입니다만
제가 보기에 격전님은 잘 못그린다고 하기에 아직 판단하기 너무 이른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루리웹에서 만화 그리시는 분들 블로그들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잘 그리는 사람들도 어떻게든 감각 유지할려고 루리웹에 투고하고 있는 만화 빼놓고 개인적으로 또 당일에 올려놓는 만화들이 또 있고 일러스트 혹은 낙서도 어마어마합니다. 물론 이 중에 손이 빠른사람들도 대단히 많죠. 저는 느린편이기에 이분들 속도를 낼 수도 없고 이틀에 겨우겨우 하루 꼬박 투차해서 4컷 완성할까 말까입니다만...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격전님이 저 분들만큼 그림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었냐라는 점이죠.
그렇지도 않은데 자신은 못그린다라고 단정 지어버리는 것은 단순히 지금 못그려서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기만으로도 생각이 되어집니다.

가볍게 생각하시는게 아니라 정말 이 일을 하고 싶다라는 절실한 생각이 있다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로 열심히 그림과 맞대셔야 됩니다.

나이가 한살 한살 먹으면 먹을 수록 20대와 같은 환경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집안에서의 압박도 현재보다 더 심해질거며 그때 상황에 따라 그림 하나만 바라보다 제대로 된 수익이 나오지도 않으면 더더욱더 현실적으로 힘들어지죠
일을 병행하면서 웹툰 그림을 그리겠다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이 길을 만만히 보고 있다고밖에 생각이 안됩니다.(자신의 마감 속도가 번개 같이 빠르다면 다르겠지만요)
그러면 지금보다 더 그림에 대해 연구하고 그릴 시간이 더더욱 부족해질 겁니다.
실제로 제가 그런상황이기도 하구요.

간단히 포기하실 마음이시면 어떤 일을 하셔도 같은 결과만 초래할 것입니다.
어떤 길이든 쉬운게 없어요
어떤 길이든 태초부터 뛰어난 자와 그렇지 못한자가 있지만 노력 여부에 따라 잡을 수도 후에 그 능력에 대해 깨우치는 경우도 있죠

가벼운 마음이 아니라 진심으로 나는 어떻게든간에 이 꿈을 이루겠다 라는 각오가 있으시다면
저는 도전드리길 권유드립니다.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보니 조언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RM]

현직 웹툰 작가입니다. 저도 사실상 스무살 때부터 꿈을 가지고 시작한건데요.
꾸준히 많이 그리시길 바랍니다. 그러다가 한번 분기점이 생겨요. 제가 보기엔
그 분기점에 도달하는 사람.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수가 후자에 속합니다.
특히 정말 하나도 모르시는 분들이 크로키, 그림 연습 하시다가 '아 실력이 늘지를 않네 재미가 없다' 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대부분이 그럴거에요. 저도 그럴 뻔 했으니까요.

요즘 웹툰 추세는 특정 장르를 제외하면 그렇게 출중한 그림실력을 원하는 분야는 아닙니다.
물론 그림 실력도 좋다면 더할나위없는 금상첨화겠지만요. 그림 실력도 중요하지만
본인만의 스토리와 캐릭터, 세계관 구축을 잘 해보시고 단순 그림 연습보다는
만화에 대한 이해, 플롯을 이해하기 위해 간단한 단편, 장편 가릴 거 없이 습작을 많이 그려보세요.
사실 지금 웹툰에 데뷔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습작으로 입소문을 탔고,
결국 데뷔하게 된거라서요. 다만 장르쪽에선 수고가 많이 들어가는 액션이나 판타지는 지양하시고 가벼운 일상물이나 로맨스부터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일상물과 로맨스가 쉽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현재 본인이 작가를 정말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어떤 이야기를 하고싶은지'를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이게 어렸을 때부터 지속이 되었어야 해요. 그저 와 웹툰작가 쩌네 나도 해봐야징 수준이라면
장담컨데 99%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가진 이야기를 남에게 들려주고 싶다라는 의지가 있어야해요.

어찌되었든 결론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번 꿈을 가진 이상 그냥 꿈으로 남기지 마세요.
젊었을 때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그냥 발만 담궜다가 에이 줮같아서 안한다. 재미없다 식으로
그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꿈을 포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본인이 정말 이 분야에
재능이 없다 판단했을 경우 재빠르게 빠져나오는 타이밍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요.
이 업계를 보면 안타깝게도 의지와 열정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지만 재능이 안따라오는 경우가 너무도 많아서요.

[루리웹-9012564443]

일단 다른일 하면서 투잡한다 생각하시고 시작하시길 진짜 꼭

[라이너게이트]

저는 30대 후반인데 9살부터 꿈이 뭐냐 하면 늘 만화가 였습니다. IT업계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지만 꿈을 물어보면
아직도 만화가 인건 마찬가지 이구요. 학창시절엔 남들이 잘그린다는 얘기도 많이들었었고 정말 이쪽으로 나갈라고 20대엔
학원도 다니고 소모임 커뮤니티도 해보고 별거 다해봤어요. 근데 그림으로 돈벌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소모임 커뮤로 알게된
그림쟁이 지인들 보니 더더욱 힘들게들 사시더라구요 . 진짜 네이버 다음은 대기업이고 그 외에 돈주고 보는 사이트 그런데도
왠만한 노력아니면 들어가기 힘들어요. 그거도 운이 좋아야 하더라구요 .연줄도 필요하구요 그래서 계속 현실에 타엽하고
직업으로는 못삼고 있어요 . 대신 팬은 놓지 않고있어요. 개인적으로 도 몇작품 완결지어봤고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아직 그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어요. 그림은 남들과 경쟁이라고 본문이 말하셨는데 .
전 그림은 본인의 한계와의 싸움인거 같아요.남들보도 잘그리는거보다 본인이 제일 잘그린거를 뛰어 넘어야 진짜 잘그린거 같아요.
그렇다면 많이 그리는 수밖에 없어요 . 수없이 많이 그리고 그걸 그리는게 즐거워야해요.
완성시킨게 즐겁고 또 이거도 그려보고 싶고 저거도 그려보고 싶고 그래야되요. 프로웹툰작가들도
남들보다 잘그리고 싶어서 그리는 사람은 몇 없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작품을 만들고 싶고 그걸 보는사람들이 즐겁고 재밌거나
자기가 의도한 작품의 이해를 느껴줬으면 하는 그런게 웹툰작가 혹은 만화가라 생각해요. 그런거 다 감수하고 하시겠다면
제가 추천드리는건 일단 좋아하는 그림을 많이 따라그려보세요 . 그게 어느정도 마음에 찰 수준이 되시면 창작도 해보시구요.
많이 해보시는 수 밖에 없어요. 본인 그림에 만족할떄 까지 그리는거에요. 윗분중에 선부터 연습하라하는데
전 그림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만 죽어라그리는건 영어배울떄 문법부터 외어라랑 같은 거 같아요 선긋는거 재미없어요
본인이 정말 이정도 감당이 가능하신지 열정이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일단 모작부터 해보세요

[루리웹-8825219916]

먼저 20살은 전혀 애매한 나이가 아니고 무엇이든 도전해볼 수 있는 나이입니다.

그리고 웹툰 뿐만아니라 요즘 컨텐츠시장의 경쟁력은 남다름. 그리고 그걸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풀어내는것.인데요

특히 웹툰작가의 경우, 작화도 물론 중요하지만 작화보다 스토리와 구성이 중요합니다.

조석의 마음의소리 같은 경우도 사실 작화가 뛰어나진 않죠..

굳이 웹툰이 아니라... 또 그림(작화)만이 아니라... 4차혁명시대에 컨텐츠란 무엇인지에 대해 공부하시고

이 시대에 본인이 끌어낼 이야기가 무엇인지, 또 거기에 대중성이 있는지 (돈이 될만한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adoru0083]

대학교때 만화동아리에서 회지 만들때 진짜로 졸라맨 낙서 수준의 그림밖에 못그리던 동기가, 나중에 보니 유화를 그리고, 동화책 삽화 같은걸 그리는걸 직업으로 하더군요. 다만 그렇게 될때까지 10여년의 노력이 있었죠. 알바 같은거 안해도 버틸수 있는 집안 재력도 있었고. 재능 없어도 노력하면 되는 경우 많아요. 다만 그 과정은 재능과 재력이 있는 사람에 비해서 몇배로 험하겠죠. 20이면 시행착오를 겪어도 충분히 나중에 회복할수 있는 나이니, 해보는 것도 좋긴 한데..

안된다 싶으면 딱 끊고 다른 일 할 용기도 필요합니다.

[그린다냐]

와 개부럽다. 제가 나이 20이면 수능도 다시 봤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뭘 해도 창창한 나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도]

좋은 답변 주실 웹툰 작가님 한분쯤 슬슬 댓글 달릴 때가 됐는데, 싶어하면서 보니 달려 있네요.
저도 관련 현업 종사자입니다.
위에 RM님이 좋은 의견을 말씀해 주셨는데, 그냥 이런 글 올리시기 전에 학원을 알아보시거나 많이 그리세요.

솔직히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제 20살인데 그림 그려본 적 없지만 앞으로 퀄 쩌는 웹툰을 그리고 싶다!'
하시는 건 좀 무리수가 있어 보입니다만, 사람의 꿈이라는 건 또 모르죠.
다만 이제부터 얼마나 죽어라 하실 수 있느냐, 또 버텨낼 근성 혹은 재능이 있느냐 등등으로 판가름이 나겠죠.

[루리웹-2314100532]

20살이면 뭘 하든 좋은 시기이고 얼마든지 성장할수 있어요! 님이 하기 나름입니다! 근데 그림체가 예쁜 웹툰이라면 기본적으로 데생 구도 색감 인체비율 등 공부해야할게 너무나 많습니다; 진짜 하루종일 그림만 그리면 산다 생각하셔야해요ㅠㅠ 웹툰학원을 다니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배헤모스]

고민게 올때 마다 사는게 어설픈 사람 왜이리 많나..

[배헤모스]

20살때 상혁이는 지구 최강이 됫는데.

[미스트마인]

20살이면 그냥 도전하시면 됩니다
40, 50되신 분들도 30대 보고 '30대 돌아가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것 같다!' 라고 할 정도니까요.

[호두마루a]

재능이 없는데 왜 한데요?
걍 취미로해요 먹고 살려고 하지말고

[닉네임은닉네임]

내가 보기엔 저런 질문을 해도 되는데 너무 어그로 끌릴만한 단어를 언급많이했어..
그리고 작가가 되겠다고 했으니 글을 읽는 사람의 가독성도 생각해주길...

20살이란 애매한나이라고 했는데 솔직히 루리질 조금만해도 20살은 애매한나이라고 안합니다.
20살이면 어떤 도전을 해도 진짜 죽어라하면 이룰수 있는 나이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는 찾아봐도 나올만한 정보도 없이 그냥 맨땅에 헤딩하듯 질문하면서 떠먹여 달라고 하니 더 날선거 같기도 하고...

[흑우를찾아서]

이미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줬으니 나쁜 말은 안할게요. 취미로 그림부터 그려보시고.. 직업은 또 다른 이야기니 우선 열심히 그려보세요.

[정윤]

계속 말해 왔지만 20대라는 나이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나이입니다. 열심히 해보세요 ^^ 사실 지금 잘그리는 사람들도 사실상 학창시절부터 그려온거긴 한데. 시간수로 따지면, 20대의 넘쳐 흐르는 시간으로 모두 커버 가능합니다. 저도 학창시절 부터 그림을 그리긴 했는데. 실질적으로 가장 실력이 많이 늘었던 시기는 입시 할때와, 군대 있을때, 취업할려고 진지하게 포폴 만들때네요.

[샤오린]

취미로만 그리셔도 본인 자신이 원하는 웹툰을 즐겁게 그리실 수 있을꺼에요. 하지만 웹툰이 취미가 아닌 직업이 된다면 이야기가 다르죠..

웹툰을 싫어하실 각오가 되 있으면 프로로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