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일.

[triple-H]

짧게 고민 하나 쓰고 가봅니다..

제가 요식업계에서 일하다 그만두고 슬슬 일자리를 알아보다 아버지가 자기밑에서 일하라고 하시네요.

일을하면 공장에서 일하게 될텐데..이게 아버지일입니다. 따지고보면 가업을 이어가는거잖습니까

이쪽에 한번 발을 들이면 쭉가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솔직히 모르겠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이는 22살입니다. 3개월정도 백수로 놀고있네요..

막상 요식업에서 이쪽으로 넘어가려니 무섭기도하고..잘할수있을지도 모르겠고 괞히 시작했다 망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글써봅니다..조언 이나 뭐.. 뼈에 팩트를 쑤셔박는 말 다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루리웹-7860165963]

아버지가 나쁜맘 먹는게 아니고서야 괜히 밑에서 일하라고 하겠나요.
대학안가셨으면 아버지 밑에서 일배우는것도 답이 될수도 있음.

저는 타일배울때 주위 알려줄 인맥이 없어서 남밑에서 개고생하면서 겨우 배웠는데
님이 봤을때 아버지가 일하는 종목이나 기술과 벌이가 좋아보이면 그냥 해보세요.

한번 발들이면 쭉가야된다는건 뭔소린지모르겠네요. 하다가 안맞으면 그냥 안하는거지.
넘 부담가지지말고 해보세요.

[triple-H]

조언 감사합니다.

[루리웹-3398433329]

일이야 배우면 되지만.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triple-H]

조언 감사합니다.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아무생각도 안듭니다..그냥 너무 무섭습니다. 다른직종으로 간다는게

[루리웹-3398433329]

지금 하시는 일 딱히 없으시거나, 시간 남으시면 아버지 일 나가실때 따라가셔서 어떤일 하시는지, 얼마나 힘든지 등등 보시는게 더 생각 정리하시는데에 도움될것 같습니다.

[㈜햄스터]

100인이상 수준의 기업은 아닐거고 가내수공업정도일건데 잘 생각하셔야해요.

지 살길 못찾고 헤매고있는 아들래미 보기 깝깝해서 내가 하는일이라도 시켜야겠다. 라는게 아버지 마음으로 보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사장아들로 공장 들어가면 내가 하고싶어하던 일도 아니라 흥미도 없어 일 대충하고요.
기존 일하고있던 직원은 뭔 굴러온돌이 들어와 졸라게 게으른 새퀴가 와서 일하는 분위기 흐리고 앉았네. ㅅㅂ 더러워서 나가야겠다.

그나마 굴러가던 님 공장도 님때문에 분위기 개판되고 어려워질수 있어요.
아버지는 차마 아들 못내치고 끝까지 안고 가다가 공장문 닫는거고. 제가 이런경우 숱하게 봤습니다. 그래서 이런말 하는거.

님이 하고싶지않은 일은 할필요 없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것도 사장인 아버지 밑으로 들어가는 일이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