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전에 퇴직하고 백수로 지내다가 저번주에 요식업계로 취직했습니다.
물론 요리에대해 아는건 1도없지만 평소 고든램지나 마스터 쉐프같은 요식업계 영상물을 보면서 요리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현실은 설겆이 셔틀 ㅠㅠ 사장님이 설겆이부터 차근차근 알려줄테니 배워보라고 하시더군요
주방은 생각했던것 보다 더 정신없었습니다. 설겆이만 하는데도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끝이없는 설겆이 거리와 음식물쓰래기 비우기...
그리고 마감때는 주방을 거의 뒤집어서 청소합니다. 3개월만에 일했더니 온몸에 알배기고 팔은 떨어져 나갈것 같습니다. 다리는 무릎이 없어질것 같구요.
집에오면서 가만생각해보니 내가 이일을 계속 할수 있을지 계속 고민이 되더군요. 전에 하던일이 워낙 비전이 없고 상사들의 히스테리가 심했기에(여초였어요)
그만뒀지만 아 차라리 거기 다닐때가 나았나 계속 후회가 되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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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램지는 안그랬을거서 같나요??? 고든램지 손이랑 얼굴 보시면 아실텐ㄷ, 완전 썩창임 ... 저도 대학생떄 그냥 용돈벌이로 카레집 일한적 있는데, 고개 절레절레 합니다... 서빙은 재밌고 적성에도 잘맞고 칭찬도 받앗는데, 주방은 다시는 못할것 같네요. 특히 공포의 마감설거지는 진짜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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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계로 갈거면 학원에서 배운후에 요리인 보조로 들어가야죠. 설겆이부터 시작한다는건 60-70년대에나 통용되었던건데.. 설겆이는 누군가는 계속 해야하는 일인데..설겆이 담당을 새로 고용해야지 님이 그자리르 빠져나와 뭔가 배우죠. 사장이나 주변사람이 옮겨주지 않으면 계속 그거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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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가 알기로는 요리 업종은 배울려면 설겆이 부터 시작한걸루 알고있습니다. 본인이 배울 생각으로 하신다면 참고 견디셔야 할겁니다. 아마 바로 가르쳐 주지 않거든요 몇 달동안 하다 보면 슬슬 가르쳐 주는 타이밍이 나올겁니다 제 지인 중에 요리 쪽 했던 계셨는데 진짜 몇 달동안 설겆이만 하다가 어느새 이런저런 가르쳐 주기 시작했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만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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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줄아는게 없는데 일단은 설거지랑 청소부터지요. 먼저 설거지랑 청소를 맛깔나게 잘해보세요. 그러면 기특해서라도 뭐든 시켜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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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를수 있겠지만 어께넘어로 보고 배우는 시대는 아니라 봅니다. 몇년간 계속 인내하면서 크기엔 시대가 너무 빠르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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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가 알기로는 요리 업종은 배울려면 설겆이 부터 시작한걸루 알고있습니다. 본인이 배울 생각으로 하신다면 참고 견디셔야 할겁니다. 아마 바로 가르쳐 주지 않거든요 몇 달동안 하다 보면 슬슬 가르쳐 주는 타이밍이 나올겁니다 제 지인 중에 요리 쪽 했던 계셨는데 진짜 몇 달동안 설겆이만 하다가 어느새 이런저런 가르쳐 주기 시작했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만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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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램지는 안그랬을거서 같나요??? 고든램지 손이랑 얼굴 보시면 아실텐ㄷ, 완전 썩창임 ... 저도 대학생떄 그냥 용돈벌이로 카레집 일한적 있는데, 고개 절레절레 합니다... 서빙은 재밌고 적성에도 잘맞고 칭찬도 받앗는데, 주방은 다시는 못할것 같네요. 특히 공포의 마감설거지는 진짜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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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계로 갈거면 학원에서 배운후에 요리인 보조로 들어가야죠. 설겆이부터 시작한다는건 60-70년대에나 통용되었던건데.. 설겆이는 누군가는 계속 해야하는 일인데..설겆이 담당을 새로 고용해야지 님이 그자리르 빠져나와 뭔가 배우죠. 사장이나 주변사람이 옮겨주지 않으면 계속 그거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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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계에서 신입 설거지 시키는건 시킬 수 있는게 설거지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칼잡는 사람도 설거지하고, 팬 잡는 사람도 설거지는 다합니다... 자격증 딸거 아니면 학원다니면서 시간보내고 돈 쓰고 하는거 보다 바로 현장 들어가는게 더 좋을 수도 있죠. | 18.10.23 2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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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케두=지금
사람마다 다를수 있겠지만 어께넘어로 보고 배우는 시대는 아니라 봅니다. 몇년간 계속 인내하면서 크기엔 시대가 너무 빠르다 봅니다. | 18.10.23 2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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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본 일이라 힘든 건지, 워낙 잘 나가는 가게여서 힘든건지 쉽게 구분이 안되네요. | 18.10.23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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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먹는것과 만드는것은 하늘과 땅차이네요 ㅠㅠ 하던일을 계속 할까요 아님 미래를 위해서 기술을 배울까요 넘 고민되네요 ㅠㅠ | 18.10.25 0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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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줄아는게 없는데 일단은 설거지랑 청소부터지요. 먼저 설거지랑 청소를 맛깔나게 잘해보세요. 그러면 기특해서라도 뭐든 시켜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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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일도 그리 비전이 있는일이 아니어서... 그냥 주변말대로 기술이나 배우는게 나을까요? 미래가 너무 걱정이 되네요 백수로 평생살까봐 ㅠㅠ | 18.10.25 0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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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나 리조트같은 큰회사에 조리사로 들어가는거 아니라면, 요즘 요리사 정년은 35~45세 입니다. 방송에 나오시는 분들이야 워낙 실력, 인맥으로 입지가 단단해서 먹고살길은 열려있는 분들이지만 나머지는 아니에요. 자기사업이라면 체력만 받쳐주면 평생도 할 수 있겠지만... 백종원 골목식당 같은거 한번 보세요. 모든 사장님들이 시작할때는 자신감 충만해서 시작합니다. 이 마저도 돈없으면 장사 못해요. 빚내서 사업하는건 인생 폭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지금 당장 잡코리아 같은데 뒤져봐서 조리사 연봉이랑 근무조건들 한번 보세요. 복리후생이라고는 4대보험 적용이 끝이고 주6일 근무(주말 근무 필수)에 하루 12시간 근무는 기본이고요. 연월차, 보너스, 야근수당 이런거 전혀 없습니다. 님은 28살에 설겆이 부터 시작하고 있지만, 빠른 친구들은 어릴때부터 시작해서 님 나이쯤이면 벌써 왠만한 레스토랑에서 부주방장 자리는 차지하고, 유학갔다온 애들은 30대 초반이면 셰프하고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마저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손님들이 외식을 잘 안하기 때문에 언제 직장 잃을지 몰라 똥줄탑니다. 매출 못올리면 주방장 교체되거나 사장이랑 같이 폭망하거나 둘중 하나거든요 그래도 요리가 하고 싶으시다면 몇가지 조언해드리겠습니다. 조금이라도 그나마 안정적으로 일하고 싶으시다면 전문대 조리과라도 나와서 호텔이나 리조트 같은 기업체로 입사하세요. 개인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그쪽 사람들이 실력도 훨씬 좋고 배울거 많고 재미는 있습니다만 그래봤자 자영업자들이에요. 언제 망할지 모르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최악의 근무조건에서 일하게 될겁니다. 호텔이나 리조트 같은 곳은 그냥 회사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별로 배울게 없습니다. 재미도 없고요. 아직까지 쌍팔년도 메뉴로 운영하는곳도 수두룩 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들이다 보니 주5일제, 각종수당, 연차, 상여금 등 챙겨주는곳들이 있습니다. 물론 호텔이라도 막장운영하는 곳은 기대 못하지만요. 님이 못해도 50살 까지는 일하고 싶다면 전문대 나와서 호텔 및 리조트 루트 타는걸 추천드리지만 이쪽도 정년보장은 안되요. 50대쯤 되면 다 명예퇴직 시켜버립니다. 정리하자면 인생 가늘고 길게 살고 싶다면 전문대 나와서 호텔 or 리조트 루트. 희박한 가능성의 성공 vs 개막장인생의 길로 한번 걸어보시겠다면 장사잘되는 자영업자 밑으로 들어가시길. 이 바닥 연봉 대략적으로 알려드릴게요. 호텔 및 리조트 : 계약직, 신입, 인턴 2000, 사원 2000~2400 주임 2600~3000. 대리 3000~3500, 과장 4천정도 부장 5천정도 일반레스토랑: 신입 1800~2400, 파트장 2400~2800 부주방장 2800~3000 , 주방장 대략 3000부터 최현석같은 사람은 억대 연봉까지 천차만별 양식은 절대 하지마세요. 요즘 개나소나 파스타 스테이크 다 해서 인력이 넘쳐납니다. 중식이나 일식 기술자들이 희소해서 급여도 좋고 일자리 구하기도 좋습니다. 중식이나 일식하시는 분들 나이 60까지 하시는 고수분들은 많이 봤어도, 파스타집 스테이크집에 나이 60먹은 할아버지가 일하는거 본적 절대 없습니다. | 18.10.25 2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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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보다 님이 음식하는게 즐겁지 않다면 절대로 하면 안되요. 저는 8년 까지는 열정 갖고 미친듯이 일했고, 물론 지금도 음식하는것 자체는 정말 좋아하고 즐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놈의 돈벌이와 앞으로 먹고 살아가야할 현실 때문에 1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절대로 안할거 같아요. | 18.10.25 2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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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질이나 주방식기 다루기 같은 기본적인거 부터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ㅠㅠ 일단 생각좀 더 해보고 계속할지 결정해야겠네요. 요식업계를 넘 만만하게 보고 뛰어든거 같네요. | 18.10.25 0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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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곳은 학원이 아니에요 | 18.10.25 1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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