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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는게 너무 우울해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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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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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야기 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우울을 안고 살고 있고, 이는 남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두가지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1) 몸이나 상황이 마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몸과 상황을 바꾼다는 점입니다. 햇빛을 많이 보시고, 안에서 놀기 보단 밖으로 다니세요. 올빼미 생활 하지 말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세요. 움추려 들지 말고, 몸을 쫙쫙 피는 쪽으로 자세를 바꾸세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하이 파워 포즈'에 대해 검색해보세요. https://youtu.be/YbjKgNE21IY 참고하세요.) 2) 간단한 약물 처방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상담을 받으세요. 신경정신과는 정신질환자들만 찾는 곳이라는 인식은 없어진지 오랩니다. 수면장애, 공황장애등의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습니다. 신경정신과 약물은 작고 간단하지만 효과가 확실합니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효과가 부작용을 상회한다면 한번 시도해 볼만 합니다. 참고로, 저는 신경정신과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비슷한 고민을 한 적 있는 선배로써, 그리고 건강관련업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진심으로 조언하는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힘낼만한 상황이 있어야 힘을 내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힘을 내면 좋은 상황이 따라 옵니다. 힘내세요.
18.05.25 10:26

(IP보기클릭)182.214.***.***

BEST
병원 다녀오세요. 그리고 계속 되뇌이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괴로운 순간은 어쨋든 지나가게 되어있고,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지 모르는 겁니다. 순간에 지지마세요! 하이팅!
18.05.26 04:34

(IP보기클릭)121.167.***.***

BEST
저도 평소에 우울감이 심했었는데.. 생각보다 어이없는 답변일 수 있겠지만 유산균 꾸준히 먹으니까 많이 나이지더라구요 장이 건강해야 행복을 느끼는 호르몬 세로토닌이 뇌에서 잘 분비된다는데 제가 편식도 심하고 우유도 잘 안먹기도 했거든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같은거 매일 꾸준히 먹어보시는 것두 어떠신지..
18.05.25 12:36

(IP보기클릭)175.223.***.***

BEST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이또한 지나가리라... 마음에 새길게요 ㅎㅎ
18.05.26 10:14

(IP보기클릭)175.207.***.***

BEST
여유를 느끼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종종 밖으로 나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보세요. 큰 도서관에 들어가 다른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무엇을 읽는지 둘러보세요. 사람많은 카페에 들어가 전체가 보이는 구석자리에서 마실것 마시며 둘러보세요. 바닷가나 큰 공원 등 사람들이 제법 모일법한 곳이나 자연으로 가득해서 다소 조용한 곳으로 가보세요. 현실적으로 그 누구도 님을 신경써주지 않습니다. 가족이 있든 친구가 있든 연인이 있든 결국 님 혼자 입니다. 누군가 진지하게 님의 말을 들어주고 우울한 기분을 알아주길 원하신다면 정신병원가서 상담 받으세요. 진짜 그게 백번 낫습니다. 저도 야밤에 도저히 잠은 안오고 외롭고 그게 또 서러워서 눈물이 나는데 자.살방지센터 전화했다가 들어주지도 않습니다. 저희 가족의 경우 스스로 보낸 하루가 지쳐서 들어주기보단 짧고 굵게 조언해주고 끝내기 바쁘구요. 눈물은 계속 나오고 누군가 진지하게 님의 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하면 정신병원가서 상담받으세요. 큰병원말고 그날 바로 상담가능한 작은병원으로요.
18.05.25 15:20

(IP보기클릭)175.22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fookyou
조언 감사합니다. 과연 약이 도움이 될까 하는 회의감이 들곤 해요. 약을 먹으면 좋아질걸 다른분들을 보고 알면서도요. 마음을 조금이라도 바꿔봐야 하겠네요 ㅎㅎ | 18.05.25 10:38 | |

(IP보기클릭)220.92.***.***

BEST
쉽게 이야기 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우울을 안고 살고 있고, 이는 남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두가지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1) 몸이나 상황이 마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몸과 상황을 바꾼다는 점입니다. 햇빛을 많이 보시고, 안에서 놀기 보단 밖으로 다니세요. 올빼미 생활 하지 말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세요. 움추려 들지 말고, 몸을 쫙쫙 피는 쪽으로 자세를 바꾸세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하이 파워 포즈'에 대해 검색해보세요. https://youtu.be/YbjKgNE21IY 참고하세요.) 2) 간단한 약물 처방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상담을 받으세요. 신경정신과는 정신질환자들만 찾는 곳이라는 인식은 없어진지 오랩니다. 수면장애, 공황장애등의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습니다. 신경정신과 약물은 작고 간단하지만 효과가 확실합니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효과가 부작용을 상회한다면 한번 시도해 볼만 합니다. 참고로, 저는 신경정신과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비슷한 고민을 한 적 있는 선배로써, 그리고 건강관련업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진심으로 조언하는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힘낼만한 상황이 있어야 힘을 내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힘을 내면 좋은 상황이 따라 옵니다. 힘내세요.
18.05.25 10:26

(IP보기클릭)175.223.***.***

츄츄로켓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내가 인정하고 병원까지 갈 용기... 가 필요하네요. ㅎㅎ 그것마저 귀찮고 싫은 마음을 바꾸는 만큼이라도 힘 내야겠습니다. | 18.05.25 10:40 | |

(IP보기클릭)121.167.***.***

BEST
저도 평소에 우울감이 심했었는데.. 생각보다 어이없는 답변일 수 있겠지만 유산균 꾸준히 먹으니까 많이 나이지더라구요 장이 건강해야 행복을 느끼는 호르몬 세로토닌이 뇌에서 잘 분비된다는데 제가 편식도 심하고 우유도 잘 안먹기도 했거든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같은거 매일 꾸준히 먹어보시는 것두 어떠신지..
18.05.25 12:36

(IP보기클릭)121.153.***.***

GoldStraw
장이 건강해야 세로토닌이 많이 나오는거군요. 저도 한번 알아 봐야 겠습니다. | 18.05.25 20:08 | |

(IP보기클릭)175.207.***.***

BEST
여유를 느끼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종종 밖으로 나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보세요. 큰 도서관에 들어가 다른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무엇을 읽는지 둘러보세요. 사람많은 카페에 들어가 전체가 보이는 구석자리에서 마실것 마시며 둘러보세요. 바닷가나 큰 공원 등 사람들이 제법 모일법한 곳이나 자연으로 가득해서 다소 조용한 곳으로 가보세요. 현실적으로 그 누구도 님을 신경써주지 않습니다. 가족이 있든 친구가 있든 연인이 있든 결국 님 혼자 입니다. 누군가 진지하게 님의 말을 들어주고 우울한 기분을 알아주길 원하신다면 정신병원가서 상담 받으세요. 진짜 그게 백번 낫습니다. 저도 야밤에 도저히 잠은 안오고 외롭고 그게 또 서러워서 눈물이 나는데 자.살방지센터 전화했다가 들어주지도 않습니다. 저희 가족의 경우 스스로 보낸 하루가 지쳐서 들어주기보단 짧고 굵게 조언해주고 끝내기 바쁘구요. 눈물은 계속 나오고 누군가 진지하게 님의 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하면 정신병원가서 상담받으세요. 큰병원말고 그날 바로 상담가능한 작은병원으로요.
18.05.25 15:20

(IP보기클릭)121.153.***.***

Mi친To끼
시골에 살고 농사를 짓다보니 극단적으로 사람과 만나기 어려워서 그랬을까 싶기도 합니다. 병원은 꼭 가 봐야겠네요... | 18.05.25 20:09 | |

(IP보기클릭)175.207.***.***

지금의 님을 벗어나고 싶으신거라면 운동을 시작하세요. 헬스장 한달만 먼저끊고 다녀보세요. 전보다 활기는 돌겁니다.
18.05.25 15:21

(IP보기클릭)121.153.***.***

Mi친To끼
일 하다보니 운동 끊은지도 오래 되었네요. 다시 시작 해 보는게 좋을까요? ㅎㅎㅎ | 18.05.25 20:10 | |

(IP보기클릭)211.178.***.***

술이나 한잔하고 디비저 주무삼
18.05.25 15:34

(IP보기클릭)121.153.***.***

루리웹-0556047058
매일 그러고 있어요 ㅎ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 18.05.25 20:09 | |

(IP보기클릭)182.214.***.***

BEST
병원 다녀오세요. 그리고 계속 되뇌이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괴로운 순간은 어쨋든 지나가게 되어있고,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지 모르는 겁니다. 순간에 지지마세요! 하이팅!
18.05.26 04:34

(IP보기클릭)175.223.***.***

BEST 구든살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이또한 지나가리라... 마음에 새길게요 ㅎㅎ | 18.05.26 1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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