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 퇴사를 앞둔 시점에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먼저 현재 제 상황 이렇습니다.
올해로 29세
전문대졸
업계 경력 8년차
연봉 3,500만 원
중소기업 재직
2019년 아파트 입주 예정
2019년 5월부터 2억4천만 원 부채 변재 시작
플랜 A
3월 퇴사 > 4월 제주도 정착 후 7월까지 일본 워홀 준비와 아르바이트 > 8월~12월 일본 워홀
2019년 1월 귀국 후 구직활동 시작
플랜 A 는 대학 시절 부터 잘 놀지도 못 했고, 회사 와서는 오로지 돈+덕질 만 쫓다보니 막상
20대에 아무런 추억이 없어 더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계획했던 일입니다.
플랜 B
3월 퇴사 > 4월 연봉 4천에 동종 업계 소기업 이직 (인원 10명)
이직 업체 상황
사장이 고교 동창(안면 있음)
팀장이 고교 동창 (3년 동안 같은 동아리 활동으로 친함)
(해당 친구와의 관계는 노는애와 찐따 관계 정도)
(당사자는 부인 or 철 없던 시절 장난 등으로 표현)
(물론 육체적이나 금전적으로 갈취 등은 없음. 놀리는 거 정도)
제 업무 관련해서는 1살짜리 신생기업
기존 10억 연 매출 회사로 5년 정도 유지 하다가 사업 확장으로 인력 충원
이 정도 입니다.
플랜 B의 연봉이 쎄다고는 해도 사실상 의미가 없는 금액이고,
금액 보다는 20대끼리 모여서 시작하는 팀에 합류해 같이 모험을 해보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합니다.
A 도 도전이고 B도 도전인데... 막상 선택하기가 어렵네요.
(IP보기클릭)14.47.***.***
정확한 사정은 알 수 없으나 글쓰신분께서 노는애와 찐따 관계정도라고 표현한 부분이 걱정이 되는군요. 표현의 강도가 강한 것을 보면 그 사람과의 관계는 피하는것을 권장합니다. 가뜩이나 상사와 부하의 관계라 극심한 스트레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거 같습니다.
(IP보기클릭)203.234.***.***
29세에 그 정도 경력까지 있으면 그냥 느긋하게 마음 먹고 a로 가세요 30넘어가면 돈과 시간이 되도 해외로 이직이나 출장, 여행 같은게 아닌 이상 장기간 해외 생활은 생각도 할 수 없고 무슨 직종인지는 모르겠으나 해외 경험은 뭐가 됬던 사회 생활하는데 이득이 될 겁니다 그리고 "이제 내년이면 30이다"라는 생각에 뭘 선택하던 "이번이 끝이다"라는 생각이 드실텐다 그것도 몇 년 지나고 보면 그때가 마지막이 아니였구나라는 걸 느끼실겁니다 느긋하게 충분히 생각하세요 그리고 플랜 b는 그닥 추천 안하는게 고용주과 고용인의 관계는 결국 갑과 을인데 여기에 친구사이라는게 추가되면 서로 못볼꼴 많이 보실겁니다 공과사를 구분한다해도 사람이란게 칼같이 구분 못하거든요... 그걸 참고 버틸 생각있다면 나쁘진 않지만 그닥 추천은 안합니다
(IP보기클릭)118.130.***.***
플랜B가 괜찮은데 문제는 회사가 문제네요. 원래 아는 사람들과는 일을 안하는게 제 원칙중 하나입니다. 비슷한 또래도 아니고 고교 동창이면 천국과 지옥 둘중 하나죠. 친구라도해도 결국은 사장님이고 팀장님이니 사장님 팀장 대우 깎뜻하게 하셔야하구요... 사실 꼭 그 회사를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듭니다. 경력이있다면 저라면 굳이 아는 사람 회사에 가기보다는 그냥 아는 사람없는 회사를 갈겁니다. 아는 사람이랑 같이 일하면 좋을거같지만 결국은 그게 더 안좋은점이 됩니다..
(IP보기클릭)207.228.***.***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분명 친구분은 알게모르게 옛버릇대로 감정상할행동을 할것입니다. 사람이란 생각보다 쉽게 변하지 않거든요. 아무리 어릴때철없던행동이라 해도 오히려 계산없는 본성일수 있구요. 더군다나 사회적 직급상 윗사람이라면 더욱더 그럴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악의가 아니더라도 당하는 본인은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그것만 본인이 컨트롤 가능하다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당연히 플랜 B라고 생각합니다. 플랜 A는 추억쌓기면에서는 몰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선 꽝입니다. 시간낭비입니다. 아참 그리고 부채가 2억4천이면 입주하면 안됩니다. 2억4천이면 이자만 100만원이 넘을텐데.. 차라리 몇년간 월세주고 부채원금을 줄이는게 급선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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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가 괜찮은것같아요. 비빌언덕이 있다는게 좋죠. 글쓴이님도 성실하신 느낌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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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검방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분명 친구분은 알게모르게 옛버릇대로 감정상할행동을 할것입니다. 사람이란 생각보다 쉽게 변하지 않거든요. 아무리 어릴때철없던행동이라 해도 오히려 계산없는 본성일수 있구요. 더군다나 사회적 직급상 윗사람이라면 더욱더 그럴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악의가 아니더라도 당하는 본인은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그것만 본인이 컨트롤 가능하다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당연히 플랜 B라고 생각합니다. 플랜 A는 추억쌓기면에서는 몰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선 꽝입니다. 시간낭비입니다. 아참 그리고 부채가 2억4천이면 입주하면 안됩니다. 2억4천이면 이자만 100만원이 넘을텐데.. 차라리 몇년간 월세주고 부채원금을 줄이는게 급선무입니다. | 18.01.30 0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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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가락
그쵸 아파트는 당분간 전세로 돌리고 장기적으로 부채 상환예정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18.01.30 0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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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추전대
금리가 올랐다해도 아직낮아요. 월세로 돌리세요 그리고 보증금은 굴릴생각마시구요. 남의돈이라생각하고 세놓은 기간동안 적금정도만 드세요. 혹시라도 굴리다가 실패하면 낭패봅니디 | 18.01.30 11:00 | |
(IP보기클릭)14.47.***.***
정확한 사정은 알 수 없으나 글쓰신분께서 노는애와 찐따 관계정도라고 표현한 부분이 걱정이 되는군요. 표현의 강도가 강한 것을 보면 그 사람과의 관계는 피하는것을 권장합니다. 가뜩이나 상사와 부하의 관계라 극심한 스트레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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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사실 그 부분은 딱히 걱정은 안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다 방어법이 있엇... 단지 "저 놈 보다는 잘 살아야지" 라고 다짐 했는데 막상 밑으로 들어갖니 자존심이 좀... | 18.01.30 0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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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생각 때문에 a가 옳은 판단인지 모르겠습니다모르겠습니다 . 중간에 딱 보름 쉬었을 때도 "와 이거 잉여인간 되겠네"하고 후다닥 재취업 한 걸 보면 a 도 걱정이 많네요. | 18.01.30 0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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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가 괜찮은것같아요. 비빌언덕이 있다는게 좋죠. 글쓴이님도 성실하신 느낌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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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 18.01.30 0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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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연봉협상이라... 나갈 때 나가더라도 연봉하고 직책을 올리고 나가려고요. | 18.01.30 0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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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복무로 돌렸습니다. 2급 현역 판정 나왔습니다. 인생에 선택 중 몇 안되는 잘 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ㅠㅜ | 18.01.30 0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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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에 그 정도 경력까지 있으면 그냥 느긋하게 마음 먹고 a로 가세요 30넘어가면 돈과 시간이 되도 해외로 이직이나 출장, 여행 같은게 아닌 이상 장기간 해외 생활은 생각도 할 수 없고 무슨 직종인지는 모르겠으나 해외 경험은 뭐가 됬던 사회 생활하는데 이득이 될 겁니다 그리고 "이제 내년이면 30이다"라는 생각에 뭘 선택하던 "이번이 끝이다"라는 생각이 드실텐다 그것도 몇 년 지나고 보면 그때가 마지막이 아니였구나라는 걸 느끼실겁니다 느긋하게 충분히 생각하세요 그리고 플랜 b는 그닥 추천 안하는게 고용주과 고용인의 관계는 결국 갑과 을인데 여기에 친구사이라는게 추가되면 서로 못볼꼴 많이 보실겁니다 공과사를 구분한다해도 사람이란게 칼같이 구분 못하거든요... 그걸 참고 버틸 생각있다면 나쁘진 않지만 그닥 추천은 안합니다
(IP보기클릭)118.130.***.***
플랜B가 괜찮은데 문제는 회사가 문제네요. 원래 아는 사람들과는 일을 안하는게 제 원칙중 하나입니다. 비슷한 또래도 아니고 고교 동창이면 천국과 지옥 둘중 하나죠. 친구라도해도 결국은 사장님이고 팀장님이니 사장님 팀장 대우 깎뜻하게 하셔야하구요... 사실 꼭 그 회사를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듭니다. 경력이있다면 저라면 굳이 아는 사람 회사에 가기보다는 그냥 아는 사람없는 회사를 갈겁니다. 아는 사람이랑 같이 일하면 좋을거같지만 결국은 그게 더 안좋은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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