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많이 뚱뚱합니다. 걍 모태돼지인데 럭비선수로 학창시절 보내다가 정말 하고 싶은일 해보자는 생각에 대학 중퇴하고 시작한 요리사 생활이 어언 9년차네요
여태까지는 내가 뚱뚱하건 말건 건강검진 매년 받지만 심혈관 문제없고, 혈당 문제없고, 혈압 정상이고, 일하는데 전혀 무리없고 몸도 쌩쌩하니 뭐 대수냐 이런식으로
살아왔습니다. 사실 술이나 담배같은건 컨디션 망치고 미각도 망가뜨려서 손도 안댑니다... 그거땜에라도 아직까진 몸에 무리는 없나봐요
근데 몇달전부터 조금씩 제 처지에 대해 걱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이야 워낙 파오후 혐오정서가 크다보니 파오후인게 대역죄인인 분위기가 워낙 심해 그냥 그런
갑다 생각하고 내가 돼지던 말던 신경을 안쓰고 있던 차에 이런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리사가 뚱뚱하면 음식도 맛없을거 같고 없던 돼지비린내가 날거 같다는 글..... 이것 만큼은 저도 가끔씩 고민하게 됩니다. 32년 평생 파오후로 살았는데 함 살빼야하나....
평생동안 전혀 뚱뚱한거에 자격지심 없던 제가 처음 이글로부터 느꼈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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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은 자기관리를 못 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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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는게 정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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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리사가 날씬한게 오히려 의아한데... 요리사는 간도 봐야하고 음식도 많이 먹으러 다녀서 제가 봣던 분들은 대게 뚱뚱은 모르겠고 어느정도 체격은 있으셧었죠 백종원씨도 날씬하단 느낌은 아닌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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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요리사가 한체격하면 신뢰가 갑니다. 이거 음식 맛있는 집이구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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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뚱뚱하면 땀 많이나고 냄새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신경이야 쓰일수도 있겠죠. 그래도 씨름 선수 이상이 아니면 크게 신경 쓸 사람은 적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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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뚱뚱한 사람 NO2 빼빼마른사람(멸치) 인데요;; 뚱뚱한 사람은 자기관리 안한다는 부정적인 시선때문에 그래요 반대로 마른사람은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 있거나, 가난하거나 등등 나름 사정이라도 있죠 | 17.12.05 1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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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은 자기관리를 못 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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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골든 정답 | 17.12.04 2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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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리사가 날씬한게 오히려 의아한데... 요리사는 간도 봐야하고 음식도 많이 먹으러 다녀서 제가 봣던 분들은 대게 뚱뚱은 모르겠고 어느정도 체격은 있으셧었죠 백종원씨도 날씬하단 느낌은 아닌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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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뚱뚱하신게 아닐겁니다. 요리사라는게 의외로 힘쓰는 일이라 힘들어서 살이 쪽쪽 빠지고 근육이 붙습니다. 집에서 요리야 끽해야 4인분이지만 요리사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면 재료는 박스단위로 해야합니다. 엄청 힙듭니다. 군대 취사장만 가보셧어도 알수 있는 일일겁니다. | 17.12.06 15: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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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는게 정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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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관해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애초에 집안 자체가 장사집안이에요 ㅋㅋ 할아버지께서 그 시절에 키가 180넘으시고 몸무게가 110키로가 넘으셨다니 말 다했죠 집안 분위기도 먹는거에 아낌없이 돈 쓰는지라 저도 음식에 집착하고 많이 먹는거에 대해 부정은 안합니다 럭비했을땐 더했죠 지금도 솔직히 술담배 안한다는거에 위안삼고 막 먹습니다 자기관리라는 단어야 각각 기준이 다르겠지만 저야 제 커리어에 흠집 안가고 돈은 돈대로 잘벌고 남들에게 인정받는 셰프로 살고 일하는데 무리가 전혀 없으니 그 정도로도 저는 자기관리 충분히 잘하고 있다 생각하구요 | 17.12.05 0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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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O
다만 제가 잠시나마 신체에 관해서 고민했던건 저런 반응땜에 제 커리어가 외모땜에 조금이라도 손상가는것에 대한 아주 약간의 두려움땜에 그랬던거구요 | 17.12.05 0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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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제가 글을 제대로 안읽었던것같습니다 괜한 말을 덧붙였네요 마지막 말만 하면 됐을텐데; 죄송해요 자신감가지세요 요리사로서는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 17.12.05 0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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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요리사가 한체격하면 신뢰가 갑니다. 이거 음식 맛있는 집이구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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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뚱뚱하면 땀 많이나고 냄새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신경이야 쓰일수도 있겠죠. 그래도 씨름 선수 이상이 아니면 크게 신경 쓸 사람은 적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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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아예 저처럼 타인에 대한 업무나 능력적 외의 평가 자체를 무시하면서 철저하게 업무적인 부분으로만 승부를 보시며 정신적으로 방어를 하시든지요. | 17.12.05 0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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