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젼
좀 더 고화질의 한글 자막 리뷰
https://youtu.be/YD3mf4E2P40?t=773
(대략
ceo회장님이랑 직통 연결된, 의사 출신 낙하산 신입 사장
vs
어느새 자기들도 모르게 해고당하게 생긴,
육군 장교 출신 반백년 경력의 전 사장이랑 사장 직속 라인 사원들)
2분 18초부터 2분 28초까지의 핀헤드의 눈빛이 매력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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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버젼
그녀들 앞에서 문이 닫힐 때 소녀들의 얼굴을 클로즈업한다.
커스티가 숨을 내뱉는다. 그때 그녀들은 뒤에서 덜거덕거리는 소리를 듣는다.
그녀들은 빙글 돌아서고 카메라 시점은 방 안으로 향하여 그녀들 밖으로 떨어진다.
그곳은 헬레이저1의 고문실과 같다.
벽은 검고 바닥은 끈쩍끈적하고, 방은 쇠사슬과 갈고리로 채워져 있다.
고문 기둥 그리고 방 안에서 소녀들을 응시하는 네 명의 수도사들.
핀헤드는 뭔가를 확인하듯이 방 안을 연극적으로 훑어본다.
핀헤드
: 오. 상자가 없구나. 안타깝게도.
여성 수도사
: 더 이상 기다리게 하지 마렴, 커스티. 이 이상 귀찮은 건 안 돼.
놀아볼 시간이란다.
핀헤드
: 놀 시간이다.
커스티는 그의 자비 없는 얼굴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무언가를 떠올리고 눈이 커진다.
커스티
: 잠깐만요!
핀헤드
: 더 이상 흥정하려고 하자 마라, 커스티.
우리가 체험하고 싶은 건 네 육체이지 네 흥정 실력이 아니다.
커스티
: 흥정이 아니에요! 그냥 정보요.
정보라구요. 대가 없이.
아무 조건 없이. 그냥 정보요.
핀헤드
: 계속해. 하지만 또 우리를 속인다면,
저 아이와 너의 고통은 지옥에서도 전설적인 것이 될 거다.
조심스럽게, 빠른 동작이 되지 않도록, 커스티는 그녀의 주머니 속으로 손을 뻗어서,
말라히드(채나드)의 집념으로 가득한 방에서 얻은 사진을 꺼낸다.
그녀는 방금 핀헤드라는 것을 깨달은 사진을 꺼내 그에게 건네준다.
그는 그것을 움켜쥐지만 그의 얼굴에선 아무것도 표현되지 않는다.
핀헤드
: 이게 뭐지? 프랭크처럼 우리에게서 탈출하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인가?
커스티
: 아뇨, 아니에요, 이 사람은 탈출하지 않았어요.
당신은 늘 지옥에 있었다고 말했지만 당신이 틀렸어요. 이것 좀 보세요. 봐요, 당신이라고요.
핀헤드
: 말도 안 돼, 난...
커스티
: 그건 당신이에요! 당신이 항상 지금의 당신이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당신은 인간이었어요.
기억해봐요. 당신의 모든 혼란을 기억해봐요. 생각해봐요!
여성 수도사가 방을 가로질러 걸어간다.
여성 수도사
: 그만!
그녀가 커스티를 향해 손을 든다. 핀헤드의 팔이 뻗어져 그녀를 막는다.
핀헤드
: 잠깐!
그가 사진을 응시하고 있는데, 그 크고 움직임 없던 이마에 마침내 주름이 지기 시작한다. 마치 무언가에 흔들리는 것처럼.
핀헤드
: 나는... 기억났다.
커스티
당신들은 모두 인간이었어요!
다른 세 명의 수도사는 움직임을 멈추고 커스티를 응시한다.
커스티 혹은 티파니에게서 비롯된 무언가의 촉진으로, 그들 안에서 희미하고 먼 기억이 동요하기 시작한다.
갑자기, 문이 펑하고 터지듯이 열린다.
말라히드(채나드)가 거기에 있었다. 여전히 허공에 뜬 채로.
그의 목소리 또한 여전히 끔찍한 위협과 미친 기쁨이 뒤섞여 있다.
말라히드(채나드)
: 티파니. 이리 오렴
그는 거울의 홀에서 손짓을 거울삼아 손바닥을 아래로 돌린다.
티파니가 공포에 질린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말라히드(채나드)의 손바닥에서 나온 뱀처럼 생긴 촉수 하나가 티파니의 얼굴을 향해 날아간다.
누군가 반응하기 전에, 메스 끝이 그녀의 머리카락 몇가닥을 1인치 정도 잘라낸다.
말라히드(채나드)
: 티파니. 이리 오렴
커스티는 움츠러드는 티파니로 팔을 감싸안고 티파니를 괴롭히는 자에게 소리 지른다.
커스티
: 이 얘를 내버려 둬, 이 ㅁㅁ아!
말라히드(채나드)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스레 몇 개의 촉수가 소녀들을 향해 날아갈 순간만을 기다리는 뱀들처럼 커스티의 얼굴 앞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이 단계에서 카메라는 지켜보던 핀헤드에 맞추어져 컷한다. 그는 전생의 사진을 방바닥에 떨군다.
말라히드(채나드)는 이 작은 소음에 돌아보며 핀헤드와 눈이 마주친다.
그는 핀헤드 그리고 지금 그들의 지도자와 함께 선 다른 수도사들과 마주하기 위해서 좀더 완전히 몸을 돌렸고,
괴상한 미소가 그의 얼굴을 스친다.
말라히드(채나드)
: 오, 좋아. 싸우자.
갑자기, 허공이 날아다니는 쇠사슬로 가득 차 버린다.
말라히드(채나드)의 몸을 어디든간에 꿰여버린다.
HELLRAISER 1에서 프랭크의 최종 재포획을 고속으로 시전한 것과 같은 광경이다.
쇠사슬은 거의 즉시 당겨지기 시작한다.
말라히드(채나드)가 찢겨질까?
경멸과 함께, 무시무시한 속도로, 말라히드(채나드)의 손바닥에서 쏟아져 나온 촉수는 사슬을 산산조각 잘라내고,
우리가 채 깨닫기도 전에 그것들 중 세 개는 길어지고, 두꺼워지고, 단단해져
여성 수도사, 채테러 II, 버터볼을 벽에 꽂아 버린다.
그 세 개의 촉수는 말라히드(채나드)로부터 분리된다.
세 명의 수도사들은 모두 바닥보다 훨씬 위에 박혀 버리데, 프랭크의 다락방에 있는 쥐들처럼 꿰여져 경련을 일으킨다.
그들이 죽으면서, 그들은 갑자기 되돌아간다. 방의 벽에는 세 구의 인간의 시체가 있다. 여자, 뚱뚱한 남자, 그리고 어린 소년.
말라히드(채나드)가 웃는다. 핀헤드를 다시 바라보고 전진한다.
갑자기 무거운 고문 기둥이 그의 몸에 강하게 부딪치고, 충돌한 그는 약간 균형을 잃고만다.
핀헤드는 방을 가로질러 뒤로 물러서면서 정면에 기둥을 만들어 낸다.
말라히드(채나드)는 앞으로 나아가면서 그것들을 박살내 버린다.
각각의 기둥이 옆으로 튕겨나가면서 핀헤드의 얼굴은 점점 더 인간적이게 된다.
마침내, 우리가 보는 얼굴이 오프닝에서의 영국 장교와 거의 비슷해질 때,
그는 전진해오는 말라히드(채나드)로부터 살짝 고개를 돌려 커스티의 눈을 찾는다.
그들 사이에 눈빛이 스치고 지나간다.
이해? 감사? 우정?
어떤 감정이 그 밑에 놓여 있든 그것은 분명한 신호로서, 커스티와 티파니가 그를 위해 도망쳐 문틈으로 뛰쳐나간다.
그와 동시에 말라히드(채나드)와 핀헤드는 서로의 눈을 마지막으로 탐색한다.
잠시 동안, 모든 것이 고요한 그 순간 하나의 칼날 촉수가 그들 사이의 공간을 가로질러 날아들고 깔끔하고 차분하게 핀헤드의 목을 절개한다.
가느다란 붉은 선은 피의 급류가 되고 전대의 지옥의 군주는 그의 후계자의 발 밑에 쓰러져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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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젼에서 쇠사슬 갈고리 확찍이 실패한 뒤
핀헤드가 일방적으로 밀리는데,
각본에선 고문 기둥들을 만들어 충돌시키며 좀 더 버텼음.
리부트 버젼에선 좀 더 스케일 큰 수도사 배틀이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