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초등학교 6학년 때.
학교에서 1박 2일 수련회를 갔다.
조별로 직접 밥을 해먹고 하는 수련회였는데.
하루 일정을 마치고 심야가 되자 나와 같은 조 친구들은 숙소를 빠져나와서 주변을 돌아다녔다.
한 친구가 낮에 수련회 코스 중 하나였던 웅덩이 건너기를 못 했다고 그걸 해보고 싶다고 가자고 했다.
그래서 다 같이 웅덩이 건너기로 가서 한 번씩 밧줄을 잡고 웅덩이를 왔다갔다하며 놀다가 돌아가려고 했는데
웅덩이 건너기하러 오자고 한 녀석이 웅덩이를 보더니
"어 개구리다!"
라며 웅덩이 근처에 몸을 숙였다.
그리고 첨벙!
다들 돌아갈 준비를 하느라 그 녀석 주변에 아무도 없었는데 마치 무언가에 밀쳐진 것처럼 물에 빠진 녀석은 허우적 거렸고, 다행이도 허리 높이 밖에 안 되는 웅덩이라서 금방 꺼낼 수 있었다.
그렇게 웅덩이에서 나온 그 녀석은 누군가 자신의 엉덩이를 걷어차서 빠트렸다며 화를 냈지만 아무도 그 녀석 근처에 없었기에 오히려 다들 겁에 질렸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몰래 샤워장을 들어가서 웅덩이에 빠진 친구가 샤워하는데 작은 소동(괴담)이 있었지만 그건 다른 이야기...
그런데 유게는 이런 경험담 안 좋아하나 보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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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무서워서 추천만 주고 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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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74538467 여기 | 26.03.22 09: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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