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양의 뱀파이어쪽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뱀파이어는 주인이 초대하지 않으면 집안에 들어가지 못하죠.
영화 렛미인이나, 다크쉐도우 등에서 나오는 습성이지요.
그 외에 많은 미신이나 동화에서 묘사하는 적은, 초대가 없으면 입장하지 못하는 구조를 보입니다.
밑에 글에도 나온 떡 호랑이라던가, 빨간모자의 늑대가 빨간모자 흉내를 내서 집에 들어간다던가, 캔디맨 역시 초대의 의미라고 볼 수 있고..(의식적으로 이름을 부른다라는건 인식과 긍정을 동반하는 의미로, 초대라고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일본의 분신사바 역시..
강령의식이라고 하죠.
동화나 미신의 악한 존재는, 동물이던 뭐던간에, 사실 영적인 무엇인가와 동화(同化)되어있고, 그것은 초월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사실 정상적인 일반호랑이가 인간과 같은 논리패턴으로 행동한다는건 어불성설이니 일종의 애니미즘을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상적으로는 현실에 개입하지 못하고, 누군가의 의지가 있어야 개입이 가능하다. 그것이 '초대'의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의지는 실수나 부주의, 잘못된 선택의 형태를 띄죠.)
아마도 이건 인간의 기본욕구인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일것 같아요. 고전 동화나 미신들은 공포감을 심어주는것을 목적으로 하였고, 공포감을 심어주는 이유는 아이들의 행동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서이지요.
공포감만 심어준다면 불안해하고 혼란만 가중시키지만, '어른말을 잘 들으면', 혹은, '잘못된 정보에 속아넘어가지 않으면', '하지말라는 행동은 하지 않으면.' 안전하다는 암시인 것이지요.
(엄청난 질타 후에 칭찬한마디가 엄청난 교화효과를 가지는것과 마찬가지 원리..)
또 동화에서는 대체로 주인공들이 외부의 위험에 대해서 '경계'를 하게 됩니다. 과거 인신매매를 견제하기위한 효과적인 암시로 사용된듯 합니다.
밑의 글에 호랑이가 왜 바로 난입하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에대해 (웃자고 한 말에) 진지빨고 써봤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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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술 빨고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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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뭐 초현실적인 세계와의 접신(옛날 무당 혹은 제사장들이 하던 일)이나 미성숙기 아이들이 거치게 되는 어른의 관문(통과의례)에 대한 일종의 메타포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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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는 생각해 봣었는데. 고전에도 그런 의미로 생각도 가능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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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집이란 그 자체로 하나의 보호결계 (극단적으로는 바닥에 원만 그려도) 라서 안에서 열어 주지 않으면 밖에서 침범을 못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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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는 생각해 봣었는데. 고전에도 그런 의미로 생각도 가능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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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집이란 그 자체로 하나의 보호결계 (극단적으로는 바닥에 원만 그려도) 라서 안에서 열어 주지 않으면 밖에서 침범을 못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