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KRP-0]

요새 고민거리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헬스를 당장 다시 끊을 것이냐의 고민임

이게 뭔소리냐 운동 무조건 해야지 할수 있는데 잘 들어봐줘

보통 반년주기로 헬스 끊었어서 주 3일정도는 꾸준히 가려고 하는데

직장 다니는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는거 알거야.

출근은 오전 8시인데 준비하고 가려면 오전 6시 15분 전엔 일어나야하고

퇴근하고 집오면 빨라도 6시반쯤.(야근+출장종종 발생)

그럼 이때 운동 1시간 조지고 30분정도 샤워하고 뭐하고 집오면 빨라도 8시반.

근데 아직 저녁 안먹었지? 저녁먹고 하면 9시반쯤 되지.

내가 잠이 많아서 그런가 그래도 7-8시간은 자야하는데 그럼 오후 10시반~11시는 자야함.

사실 저녁도 저렇게 먹으면 소화가 안되니까 안먹을때도 종종 있는데

이러면 벌크업해서 건강한 돼지가 된다는 내 목표는 저 멀리로 사라지고

가만히 있어도 체중걱정은 안해도 되게됨. 근육은 생기는데 덩치는 그대로니 성취감도 미묘하고

그 와중에 이직준비도 하려고 하는데.... 다시 운동 시작하면 이걸 다 할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들더라고.

지금 다른 헬스장서 이벤트 한다니까 좀 고민되긴 하는데 다들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양립 가능한지 다른 방법이 있을지 물어보고 싶네.

[루리3864웹]

나 헬스장 끊고 한 번도 안 간 적 있음ㅋㅋㅋ
근처 공용헬스장 같은곳은 없음?
그나마 비용부담 덜한곳

[KRP-0]

그러게 지속하능한 곳을 찾으면 좋겠는데 울동네도 다 이벤트 껴야 한달에 3만원 중반 나옴. 이것도 부담이지만 그래도 운동은 하는게 좋다고 생각은 하고 있어. 여유가 없어서 문젠데..

[겸둥현진]

그래서 출근 전에 하고 가는 애들도 있음

[KRP-0]

시도는 해봤는데 아침은 도저히 힘들더라. 하면 그냥 그날 망치는듯 난 저녁형인간이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