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고 든 생각인데
회빙환하고 싶은 세조도 웃기겠다
천당에서 600년 동안 열성조께 내리갈굼을 당한 세조.
어쩐지 죽어서 지옥에 가겠구나 싶었는데 염라가 '너는 천당이 더 지옥 같은 것'이라며 천당에 보내줄 때 알아봤어야 했다.
후임으로 지 이복동생을 죽이고 할머니를 겁박하다 폐위된 놈이 들어와도.
후임으로 왜적한테 진짜 나라를 빼앗길 뻔한 놈이 들어와도.
후임으로 북방 오랑캐에게 삼배구고두례를 한 놈이 들어와도.
후임으로 지 형과 지 아들을 죽인 놈이 들어와도.
후임으로 진짜 왜놈들에게 나라를 통째로 빼앗긴 놈들이 들어와도!
내리갈굼은 끝나지 않았다.
'후손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나라를 빼앗기냐며 나라를 빼앗긴 모든 원흉이 내가 되어 있었다!
천당을 지키는 수졸들에게 차라리 지옥을 보내달라 빌기도 해봤다.
그러나 수졸들이 '후손들이 제사를 지내고 조상의 평안을 비는 동안에는 지옥에 가지 않는다' 하더라.
나라도 망했고 후손들도 뿔뿔이 흩어져 이젠 진짜 지옥에 가겠구나 했다.
왜 6.25 동란이 터지는 와중에도 제사는 지내는 건데 후손들아.
아니 후손도 아닌 놈들이 왜 갑자기 종묘는 부활시키는데.
지옥에 갈 방법은 없다.
그리고 나는 이미 너무 지쳤다.
항상 싸늘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할아버지(세종)의 눈빛이 너무나 차갑고 두렵다...
회귀, 빙의, 환생.
줄여 회빙환 만이 나를 구원할 것이다.
조선의 7대 임금, 세조. 이유.
회빙환이 하고 싶다.
이런 거 있음 웃길 듯
(IP보기클릭)220.92.***.***
(IP보기클릭)218.238.***.***
아차 잘못 썼다 | 25.08.27 13:07 | | |
(IP보기클릭)39.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