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워해머) 근데 희망을 아주 배제하는 세계관도 아니잖음

[BoBonga]

종족부흥떡밥은 팩션마다 하나씩 있고

옛날 실드오브바알에서 블앤 개털리고 단테 멘붕할때도

아직 희망은 있다고 생귀노르가 말하지 않나

절망절망 히히 다뒤질거임 보다는 

진짜 미약한 희망이 있으니까 그거에 올인하고 희생하는 이야기로 아는데 아닌가

[시엘라]

근데 보통 그게 마냥 희망찬 떡밥도 아닌게 대부분이던데

막말로
인류쪽은 STC 완전체가 발견되거나 황제가 부활하거나
가 대표적으로 꼽히는데

지금 황제에 대해 언급되는거보면
황제가 일어나면 뭔일이 날지 모름

[악덕킹]

희망은 아주 강력한 절망의 시작이지...

[루리웹-2705960350]

Q:
워해머 40K라는 그림다크한 미래 속에서도 희망의 여지가 있을까요?

댄 애브넷 작가:
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진지하게요. 그렇게 되면 더 이상 40K 유니버스에 속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워해머 40K의 특질은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암울함입니다. (중략) 워해머는 독보적이죠. 너무 끔찍해서 5분도 있기 싫은 세계관이라는 측면에서도. 저는 팬들이 그런 끔찍한 세계관이기 때문에 40K를 포용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40K 세계관은 파시스트 영국이 존재하는 경우 겪게 될 문제점들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걸 가져와서 더 나쁘게 만들어 보자는 식이었죠. 일이 어떻게 비참하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객관적 교훈을 주는 세계관이고, 여러분도 솔직히 그 세계관 속에 얽히기는 싫을 겁니다.

번역 출처:
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24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