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3인가 14부턴 DHV 마젤란이 이동하질 못해서 한동안 도로랑 모노레일을 까는게
힘들어져서 그냥 스토리나 조금 밀어서 광역대좀 늘려서 집라인이나 늘려야지.. 했는데
딱 그 때 부터 스토리가 급속도로 진행이 쭈우우욱 되더라고. 도중에 끊기 좀 애매할 정도로...
그래서 그냥 쭉 엔딩 봤는데, 진짜 다른건 다 둘 째 치더라도, 힉스랑의 마지막 보스전은 진짜
정말 뜬금없는데 진짜 개쩔었던 순간이었음. 기타로 치고 받는거도 개쩌는 설정인데,
갑자기 힉스가 기타 연주를 하더니 나도 세션을 맞추는게 진짜 얼빠지는데 ㅈㄴ 개멋있어서
진짜 가슴이 다 두근거릴 정도였음.
그리고 개쩌는 배경에서 개쩌는 마지막 합주할 땐... 하 진짜 할 말을 잃을정도로 ㅈㄴ 멋있어서
힉스가 ㅈㄴ 멋있어보였음. 거기에 따봉 1000개 주는거 까지 포함해서.
그리고 1편의 루와 2편의 루, 그리고 투모로우의 떡밥까지 좀 짧게 영상으로 설명해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잘 정리해줘서 너무 좋았었음. 1편이 진짜 내가 두번 째로 해보는 코지마 게임이었고,
ㅈㄴ 만족했었는데, 2편은 그거보다 더 만족해버렸음. 내 인생게임 리스트에 넣어도 될 정도임.
쿠키에서 다른 게이트가 열렸고, 그거에 관련해서 더 스토리를 풀어서 3편도 나왔으면 좋겠지만,
2편만으로도 내 개인적으론 너무 완벽하게 엔딩 잘 내준거 같아서 너무 만족스러움.
아 그리고 게임플레이하면서 음악 플레이어 넣어준건 진짜 최고였다.
노가다할 때 너무 좋아 진짜 최고. 음악 없이 도로나 모노레일 까는거 했으면
난 도중에 그만두고 게임 그만했을거임.
플스5가 있어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