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프리렌에서 제리에가 유난히 기분 나빠한 이유에 대한 추측

[별들사이를 걷는거인]

1급 마법사 시험에서 최종 면접을 위해 수백년만에 만난 프리렌과 제리에.

프리렌이 인사는 고사하고 자신을 합격시킬거라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기에 기분이 팍 상한 제리에는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며 가장 좋아하는 마법이 무엇이냐 묻는데

그 질문에 꽃밭을 만드는 것이라는 프리렌이 대답을 들은 제리에가 하찮다는 말과 함께 불합격이라 말하자 바로 쿨하게 인정하면서 발길을 돌린다.

그런 모습에 오히려 제리에 본인이 어이가 털렸던 것인지 자기에게 이렇게 일방적으로 모욕을 당하는데 빡치지도 않냐며 인성질을 연이어 시전하지만 프리렌은 그저 무심한듯 시크하게 "ㅇㅇ 전부 님말이 맞음" 을 시전하면서 사라진다.

여기까지만 보면 제리에가 프리렌의 능력을 하찮게 여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제리에는 프리렌의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높게 평가하고 있었고, 오히려 2차 시험에서 프리렌 덕분에 반푼이들조차 합격했다고 여기며 직접 면접을 본 상황.

제리에 입장에서는 동포이자 훌륭한 능력을 지닌 마법사이자, 자기가 애지중지 키운 제자의 제자가 자기에게 싸가지 없는 태도를 취할 뿐더러 제리에 본인이 갈궈도 "아 네네~ 그러시겠죠~" 라는 듯이 귀여움이라고는 없으니 상당히 서운한 마음에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이라는 추정이 있다.

결국 프리렌을 화나게 하는데 실패한 제리에는 천 년 동안은 마법 협회에 출입 금지 명령을 내리는 쪼잔한 복수를 하게 된다.

만약에 프리렌이 한번이라도 "힝! 그러지 말고 한번만 봐줘용!"이라고 부탁했다면 제리에가 "크으 어쩔 수 없구나~" 라면서 합격시키지 않았을지 팬들은 추측하기도...

[슬리핑캣]

그러나 그럴 프리렌이었음 제리에가 저릴일도 없었다

[강화인간]

진짜 이거라고 이해함 ㅋㅋ

[별들사이를 걷는거인]

"너 이새끼 불합격!"

"ㅇㅇ 알고 있었음"

"불합격이라는 말 안 들어도 안빡침? 너 같은 애가 어떻게 마왕 쓰러트렸냐?"

"ㅇㅇ 나 혼자가 아니라 동료들 있어서 가능했음?"

"버스 탔네. 운 좋은 줄 알아라."

"ㅇㅇ 그런 동료들과 만난 건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음."

보면 서로가 원하는 대답이 뭔지 아는데 서로 디스하는 게 뻔히 보임.

[루리웹-5908579136]

자기 급의 올라운더 대마법사가 되었야 할 아이가
마족 죽인다 특화 마법사가 되어버려서 너무 슬픈 나머지...

[오스트리아-헝가리]

애교부릴 성격이었으면 저런 관계는 아니었을 것
귀염성 없는 사손 같으니라고....

[돼지쉑]

인간따위 정붙일만하면 죽어버린다면서 틱틱 거리는데 그 제자들이 좋아했던걸 전부 기억하고 있음.
장명종의 슬픔을 가장 마주하고 있는 인물이지.

[별들사이를 걷는거인]

그걸 오랫동안 함께한 레르넨조차 자각하지 못했는데 프리렌이 그런 제리에의 감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직접 말해준 것도 재밌는 요소.

[근첩-4999474945]

걍 서로서로 너무 잘 아니까 서로서로 그렇게 썩 좋아하는 느낌이 아님ㅋㅋ
제리에는 프리렌이 좀 굽혔으면 좋겠고
프리렌은 걍 어쩔티비 고

[루리웹-2002316670]

그러면서도 서로 또 인정은 끝내주게 하고있음 아마 저 세계관에서 서로 제일 리스팩 하고있을걸

[루리웹-6169918065]

애교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지 지 썸남한태도 대면대면했는데

[호타룽룽]

귀여워야할 손녀가 차갑게 변해서,.

[김캐리어]

프리렌도 천년 출입금지듣고 울적해진거보면 그냥 -깐- 특성임

[ELEMENTALMASTER]

이거 한방이면 1급이었을텐데

[행복한소녀♡하와와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5908579136]

대륙 마법협회 너 가지라고 넘겨주고 본인은 은퇴할껄.

[lean28]

솔직하지 못한 대스승
귀염성 1도 없는 건조한 사손

[맘마통]

이런 셋쇼마루 같은 제리에

[전기모기채]

그냥 재능있는 제자가 너무 욕심없어하니 심술부리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