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모르셨습니까? 성녀는 이미 결혼한 몸입니다"

[ㅍㅍㅍㅍㅍㅍㅍㅍㅍ]

"성녀인데 결혼을 했다고요?"

"네, 못된 귀족놈이 수도원의 사정을 알고 기부금을 인질삼아 결혼을 요구했다죠. 쯧쯧..."

"허어..."

늘 봄바람처럼 따스하게 웃던 성녀.

그 이면에 그런 어두운 속사정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

용사는 그런 성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성녀님이... 유부녀였다니...! 초럭키!!!'

[루리웹-8278033643]

오이오이

[폭풍을부르는유게이]

그 용사냐

[미하엘 세턴]

"그 못 된 귀족놈이 얼마나 못됐냐면 성녀와의 결혼을 담보로 가난한 수도원에 수만 골드의 기부를 하고 매 달 막대한 구호품과 생필품, 식량과 옷가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선행사도 여러 번 열어주고 귀족들을 설득하여 그 수도원에 대한 기부에 동참하게 하였으며 수도원 명의로 실업자 재활과 노인 요양소를 만들고 매 달마다 자신의 기부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체크할 겸 방문해서 아이들과 놀아준다더군요. 그렇게 그는 성녀님을 뺏어간 겁니다."

[국대잉여]

존나착한놈인데..?

[나의 오른손]

못된게 아니잖아!

[????]

순애아냐?

[루리웹-0018313215]

이런 ㅅㅂ 우리 영주님 만세다

[엘랑!]

거...조금 나쁜 짓한거 없습니까?

[면먹는하마]

..이정도해주면 사랑에 빠진거아녀?

[루리웹-2245245477]

아니 존나 착한데다가 기부자로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거잖아 ㅋㅋㅋㅋㅋㅋ

[폭풍을부르는유게이]

존나 착한데? 마누라 뒷바라지 제대로 하는거잖아

[펜대굴림]

"심지어 그런 주제에 몸도 좋지 않은지 성녀님께 손은 대지 않고, 가문의 방계 중에 능력과 인성이 출중한 조카를 자기 후계자로 데려와서 친아들 처럼 기르고 있다는군요. 그 양자 녀석도 양부를 닮아서 가뭄이 든 농장 농노들에게 식량을 무이자 무기한 대출하거나, 고리대랄 놓고 자영농의 토지를 빼앗던 대금업자의 재산을 몰수하는 등 무시무시한 짓을 저지르고 있다 합니다."

[Z도둑고양이Z]

금태양 용사란 말인가 우효~??!

[holysaya]

[루리웹-4639467861]

'(귀족님이 닿는 곳에... 안 닿아...)'

[Hifumi Daisuki]

뭣

[에에엑]

남편을 귀족님이라고 부르다니 글러먹은 성녀군

[라이스샤워]

남편이 그러라고시킨거면?

[시에라 마드레]

조씨종친회...

[움직이는마즈피플]

쬬 이세계 갔냐고

[아비오도스의 아쎄이]

드디어 무르익으셨군요 성녀님

[열린주포]

조승상 또 당신입니까

[UEEN]

성녀란 존재가 있는데도 성녀가 돈에 팔려갈 정도면
교회가 얼마나 무능한거임??

[맘마통]

초럭키!!

[슈퍼-아시아]

쬬....?

[유후죽순]

[JG광합성]

하지만 명목상 결혼한거였고 관계는 맺지않았다

[에휴 니얼굴]

애널은 비처녀자나요

[미쳐버린미친사람]

성녀 : 연애결혼이랍니다 10새끼들아

[루리웹-4978494656]

조조가 전생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