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슈퍼맨) 확실히 맨 오브 스틸이 벽이네

[Masker_Ether]

이번 영화 굉장히 재밌음. 
드라마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살짝 늘어지는 느낌이 있긴 한데

나같은 오타쿠는 빌런 이름이 울트라맨이라는 것만으로도 5분만에 구미가 당김.

그리고 진짜 편집이 끔찍하게 산만해서 액션말고는 싫은 맨 오브 스틸보다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배우들 연기 좋고 가오갤같이 파격적이진 않지만 역시 끝내주는 선곡도 그렇고 일방적이지 않게 고전하는 슈퍼맨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타격감이 돋보이는 액션도 훌륭했다.

그런데 그건 내 생각이고 나나 다른 동지(?)들은 맨 오브 스틸을 잊어버리든지 리부트임을 알고 보는 거지만

슈퍼맨 영화가 십년만에 또 나왔는데 배우가 다르네? 그런데 다른 히어로들도 나오네? 또니버스냐고 일반 대중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캐릭터는 동일한데 해석을 달리해서 남이 다시 받아줄 다른 작품을 만드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사나디안]

엄마 마사 건 이랑
잭스나의 저스티스 리그 완전 전에 않좋은 사건만 아니었으면
지금도 계속 이어나갔을 지도 모름

[Masker_Ether]

배트맨을 만들고 배대슈를 만드는 게 그리도 힘들었을까. 벤 애플렉 배트맨이 개인적으로는 좋아서 너무 아쉽다.

[사나디안]

난 그거 보면서 느낀게
원더우먼 띄우려고 1:1 상황에서
그냥저냥 날려먹은거라 생각하게되더라고
DC 수뇌부가 개판인건지 PC 떄문인지
젝스나도 그걸 못막은건지 싶고

그러고 잭스나를 그일로 기분 나빳던 DC 수뇌부가 조스웨던 데려와서
맘데로 바꿔서 지금 나온 꼬라지인듯

잭스나 저스티스 리그는 생각보다 좋았거든

[Masker_Ether]

나도 잭스나 원안대로 만드는 게 지금 중간도 못 가고 좌초된 DCEU보다 나았다고 봄.
물론 잭스나가 그 뒤 만든 거 보면 잘 굴러갔을지는 모르겠음.

[사나디안]

뭐 pc 관련도 문제 있던 시기라 잭스나도 못버텼을꺼 같고
요새 PC 가 좀 거부감 심해지는거 같으니 좀 나을꺼 도 같긴함
근데 스건이형은 은근 호불호 갈리는 타입이라
DC 도 좀 불안불안 하더만
근데 이번꺼 리뷰 보니까
그래도 MCU 보단 희망이라도 보이는거 같더라

아이언 하트는 좀 많이 심각했어
(나중에 아이언 하트가 빌런으로 나와서 둠이랑 어벤져스 둘 다한테 쳐맞으면 재조명 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