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니케) 개인적으론 더티 백 야드가 저평가된 이벤트라고 생각함

[새로시작하는마음]

식스오 관련은 우리가 아직도 봐야할 길이 많으니 넘어가고

무엇보다 목단에 대한 조명이 인상깊은 이벤트였음

목단은 바보임. 바보지만. 그럼에도 왜 목단이 언더월드 퀸 중 한 명인지 잘 보여준 이벤트였다고 생각함

목단의 성격적인 부분에서 장/단점을 모두 보여주고

왜 목단의 조직원들이 목단을 보스로 인정하고, 왜 아우터림에서도 목단이 신뢰를 받는가

그리고 동시에 어째서 목단에게 의지하기가 힘든가 등을 잘 보여줬다고봄

더불어 목단은 자신이 어떤 오명을 뒤집어쓸지 알면서도 대숙청을 해버림

여기 부분이 목단의 진면목이었다고 느낌

목단은 보기만큼 바보는 아님. 특히 뒷골목이 돌아가는 판세와 자신의 행동이 불러올 후폭풍을 전부 읽어내고도

해야 하는 일이라면 해버림 이 행동력이 다른 둘한테도 뒤지지 않는 목단의 특징이었고 꽤 인상깊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