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높은 여름이라 곰팡이 창궐하기 좋음.
정기적인 남자화장실 대청소 1시간동안 하자마자 쉴 틈 없이 곰팡이 제거 주문이 들어옴.
내가 근무하는 건물 현관~실내 통하는 복도의 벽에 곰팡이가 생겨서 제거해달라는 고객 요청에 보니 하필 복도 벽이 수성페인트로 칠한 벽이라서 물을 쓰지는 못 함.
구석탱이에 곰팡이제거제 뿌려서 벽에 페인트 안 벗겨지는 거 확인하고 작업 시작했음.
얼굴 높이 아래는 분무기로 곰팡이제거제 뿌리고
얼굴 높이 이상은 수세미에 적셔서 묻혔음.
그 후 30분 불린 후에 곰팡이방지제로 코팅했음.
원래는 30분 불린 후에 차고 깨끗한 물로 세척해내야 하는데 페인트 지워질까 봐서 물 세척만 생략하고 바로 곰팡이 방지제 스프레이로 뿌림.
작업하는데 대충 2시간 걸렸는데 그동안 기체 좀 흡입했나 목이 칼칼함. ㅠㅠ
곰팡이제거제나 락스 쓸 때는 꼭 환기 잘 되는 곳에서 해라.
특히 곰팡이제거제나 락스는 염기성(알칼리)인데 산성세제랑 혹시라도 섞이면 염소가스 나와서 흡입하면 허파 속에 염산 생겨서 사망 가능하니까 절대 다른 세제와 혼용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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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벙커라서 창문이 없어 ㅠㅠ | 25.07.09 17:3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