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까지만 해도 되게 착하고 친한 친구 한명 있었는데 순진하고 욕도 잘 안하는놈이었음
졸업하고 서로 사는곳이 너무 멀어서 몇년 안보다가
갑자기 연락와서 같이 밥이나 먹자하고 만낫는데 개쩌는 자동차타고 오더라고 뭔차냐고 물어보니까 마세라티라는데
잘모르게슴 차를 잘 몰라서..ㄷㄷ
아무튼 개비싸보이는 차였다
그리고 막 시계도 개좋아보이는거 차고 완전 성공한거 같길래 그동안 뭔일 ㅣㅇㅆ었길래 이렇게 성공했냐니까
웃으면서 별 건 아니고 그냥 사업하나 하고있다는거야 아무튼
고기구우면서 이야기하는데 뭔가 들으면 들을수록 싸한 거임..
몬가...몬가이상함.. 사업하는데 지금이 고난인데 좀만 버티면 대박날 수있는데 지금이 고비라는거임
아~ 진짜 인생에 역시 무조건 잘되는건 없다~ 대박나기전 약간 희생이 필요하긴 한가보다~
라면서 뭐 수십억이 어쩌고 어려운 말쓰면서
근데 지금 하필 자금관리가 비어있어서 300만원 정도가 부족하다는거임
그러면서 아~ 몇백만 있으면 되는데 참... 이렇게 넋두리함..ㅋㅋ ㅅㅂ.......
그러고는 고기계산은 오늘은 나보고 하라는거임
자기가 카드를 착각해서 가져와서 법인카드로 가져왔다고 이걸로 긁으면 안된다고;;
그래서 내가 계산하고 나옴...
집에 왔는데....자꾸 그런 생각하면 안돼는거 같긴한데 그 넋두리가 나보고 돈 빌려달라는걸로 들렸거든?
뭔 사업을 한다는건진 몰라도...진짜 몇년전에 완전 순진하고 착한놈이었는데..
말투도 이상하게 바뀌고...참 여러생각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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