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픈멤버의 증거인 아타퐁 칭호 인증
사실 담당 얘기 구체적으론 잘 안하려고 하는게
본인 환승충이기 때문임...
뭐왜뭐 사실 환승이 막 죽을 죄는 아니잖아
근데 묘하게 털어놓기 싫어서...
음 뭐 신경쓰는사람도 없을테고 차피 마지막이니 걍 다 털고 가야지
이겜 처음 시작했을땐 쇼코P였음
원래부터 이런 갭있는 캐릭터 좋아하기도 했고
성우연기 파워풀한것도 좋았고
쇼코도 컴플도 노려보고 굿즈도 엄청 수집하고 피규어도 사고 하면서 엄청 덕질했고
쇼코 생일이라고 버섯전골 해먹거나 핫산질하거나 하곤 하면서 엄청 덕질했었지...
특히 인디비를 좋아했는데
그런만큼 미레이가 깜짝 성우공개를 하며 시작된 앤서 이벤트는 진짜 미친듯이 달려 처음으로 in500을 따냈고 이건 꽤 오랫동안 내 최고기록으로 남음
그러다가... 한 8년전인가?
그때 이것저것 접하면서
천사/성녀 이런 신성계? 캐릭터들이 엄청 좋아졌고
데레에서도 자연스럽게 홀리 나이트 위시스, 특히 히지리에게 눈길이 가기 시작함
이때까지만 해도 담당을 바꿀 생각은 없었고
미레이, 히카루, 토모에처럼
응원하는 무성우 아이돌, 정도에 불과했음
그것도 막 본격적으로 응원한게 아니라
언젠가 붙으면 좋겠네~ 정도?
그래서 커뮤를 챙겨보거나 캐릭터성을 제대로 알아보거나 그런것도 아니었음
그러다가 데레스테에 드디어 히지리 쓰알이 업뎃됐고
그동안 청해는 어느정도 해도 독해는 힘들다는 이유로 무성우돌 커뮤는 제대로 챙겨보지 않던 나는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커뮤를 읽어보며 이때 본격적으로 히지리가 어떤 아이인가 알아보기 시작했어
그리고...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
노래하고 싶어서 아이돌이 되었고
노래가 너무나도 좋고
또 그런만큼 노래도 잘 하는 아이가
성우가 없어서 노래를 못하고 있는거야
그리고 이때부터 이런 심정으로 히지리를 파기 시작했어
짤도 모아보고 핫산도 다시 시도해보고
물론 데레스테에서도 열심히 키워보고
그러다 어느날 히지리의 팬이 쇼코를 넘기고 말았고
아마 이때부터, 내 담당은 이제 히지리라고 마음먹었던 것 같아
보이스 선거가 시작되고 나서는, 출구조사표를 보면서 그래도 우리 애가 어느정도는 희망적이구나
올해는 힘들고
아마 내년도 힘들겠지만
그래도 내후년에는 기대해볼만 하겠구나 하면서
열심히 희망회로를 돌려보기도 했지
그리고 그런 나에게 돌아온 것은 총선사양변경이라는
희망회로를 완전히 박살내는 청천벽력 같은소리식
이때 조 추첨 결과 보고 바로 기대를 접었어
이 게임 최고 인기캐인 카에데에다가
미쿠 미나미 유이 나기 노노 모모카 미유
하여간 평범하게 인기 많은 애들도 많고
무성우 특수를 기대해볼까 싶어도 토키코에 사나가 있는 이상
이건 뭐 그냥 절대 불가능한 싸움이다 싶었지
그래서 출구조사같은것도 안챙겨보고
그나마 이번에 성우가 좀 붙는다면 내년엔 노려볼만 하려나~ 싶었지
지금 생각하면 진짜 순진했다 그치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랬는데...
근데...
근데 진짜 기적이 일어난거야
5명을 한번에 뽑아야해서 그랬던걸까?
절대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우리 애가 해냈어
이제 노래할 수 있어...!
그러고나서 총선곡에 이브랑 듀엣곡도 받아가고 솔로곡을 CM으로, 그것도 그 시이나 고 작곡으로 받아가기까지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 게임이 서비스 축소를 선언했다는 것도 잊을 정도로 진짜 행복하게 지냈던 것 같다
그게 화광반조였을 줄이야...
그래도 이브 히지리 이벤트때 개인 신기록 돌파하고 in100인 85위도 찍어보고
덕분에 SSS랭도 처음으로 찍어보고
여러모로 즐겁게 게임하긴 했다ㅋㅋㅋㅋㅋ
설령 이 게임이 진짜 섭종한다 해도
나는 계속 프로듀서로 있으며
계속 히지리 담당으로 있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 담당 1억 인증할때 6천만도 못 찍어 부끄럽긴 하지만 컴플이랑 스타랭크 인증하고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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