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둠의 비추단 문제는 비단 버튜버뿐만이 아닌 사회통념적인 이슈같긴해

[클라크 켄트]

여러 구도로 다양한 모습이 비춰져

상대랑 긴 말하면서 싸워봐야 의미없으니까 비추 하나로 자기 표현 하는 경우

으레 그냥 뚜렷한 이유는 없지만 거부감이나 불쾌함을 느껴 표현 하는 경우

메시지보다 메신저 자체가 맘에 안들어 해코지 유도해보겠단 식으로 표현 하는 경우

내가 느끼기엔 어느 경우의 시나리오든 공통적으로

사람 대 사람끼리 나누는 소통의 부재가 제일 부각된다 느껴져.

대화란 길고 세심하게 나누어져야하는 법인데

이미 상대에 대한 결론은 다 내버렸고 이 상대를 어떻게 해버리고 싶단 목적이 설정됐으니

그 이외의 수단에는 할애할 시간이 없으니 소통이란 과정 아예 소멸하는것 같음

누군가 명분을 챙겨오면 그제서 사실 내 의도도 그랬다는것처럼 부랴부랴 설명하지만

쓰레기나 악인을 향하되 사실 본질적으로 악행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인신공격도 서슴치 않는 모습보면

내가 분명 명분이 있는 쪽에 서있다가도 그런 과격한 면모에 소스라치게 놀라 끝까지 동참하기 어려운 분위기도 자주 겪어보고

매번 중재도 하고 남을 나무라거나 비하하려는 목적보단 이러이러한 부분들이 지적되어 모두에게 이로운 환경이 구성되야하지않을까

이런 주제로 가끔 환기도 하지만

부질없을 정도로 사람들의 분노랑 증오심에 내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손 놓을때가 있음

절대로 대상을 옹호해서도 가엾게 여기는것도 아니라

그냥 그 무거운 분위기에 짓눌려지는 느낌임

마치 부부싸움을 목격하는 아이마냥

근데 이제 와서 사실 내가 가진 이런 생각들로 누군갈 막 욕하면서 나무라기보단

더 적합한 타이밍에 널리 설파해서 그냥 나로 인해 내 조언이 약간의 도움이 되면 좋겠다

내가 누군갈 바꾸겠다는건 주제넘는 생각이 아닐까 싶기도하고

하튼 이런 글 하나 투척해서 걍 누군가의 답답함을 해소해줄 수 있음 더할 나위 없는거같음

[Lmjfemc]

유게는 그런걸 찾는 곳이 아니라는게 내 결론임..

[Lmjfemc]

말이 통하는 경우에나 소통을 하지, 아닌 경우도 너무 많아서

[FenDuri]

좋은 글이지만
녀석 언급했구나.

[클라크 켄트]

끼얏호

[ItWillRain]

비추처머겅

[ALTF4]

비추에 대체 얼마나 많은 의미를 가지길래
그냥 나랑 의견은 다른거같은데
크게 말싸움 하기는 귀찮으니까 비추 하나 줬을뿐 아님?
아직도 세상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해야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거고
나랑 다른 사람 몇명 있으면 뭐 어때서
마침 그 사람들이 그시간에 유게를 하고 있었을뿐아님?

[클라크 켄트]

ㅂ.. 본문에 그래서 적었는데..

[클라크 켄트]

비추 자체에 큰의미가있다는게 아니라
소통의 부재가 사건 사고를 급격히 일방적인 방향으로 끌고가기 쉽상이란 이야기를 하고싶었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