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건담 센티넬

[데빌쿠우회장™]

스토리라인은 자미토프 하이만이 암살되고, 팝티머스 시로코가 수박바 어택에 사망, 크와트로 바지나는 죽음을 가장해 잠적하고,

카미유 비단은 시로코의 정신 공격으로 폐인이 되었을 때부터 시작된다.

티탄즈 파인 페즌 주둔 모빌슈트 교도대가 뉴 디사이즈라는 이름을 걸고 연방정부에 대해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연방군 진압부대 α 임무 부대의 행적을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출세 지향적인 함대사령관에 깡패나 다름없는 파일럿 일당이 모인, 그야말로 오합지졸에 불과한 주인공 일행이었지만

전투를 계속해가면서 많은 고뇌를 넘어서면서 어엿한 군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은 꽤나 감동적이다.

그러나 발표 매체의 특성과 더불어 미디어 믹스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작품 자체의 인지도는 정규 애니메이션 작품들에 비하여 낮은 편이다.

문제의 드라마도 주인공이 도외시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 원래 건프라를 팔아먹기 위한 기획인 것도 있어서

모빌슈트의 설정은 수도 풍부하고 질적으로도 괜찮은 편이지만,

굳이 모델화되지 않을 양산기까지 새롭게 설정하여 다소 지구연방의 모빌슈츠 계보가 필요이상으로 과분화된 것이나

본편에 해당하는 ZZ 및 코바야시 마코토에 대한 도발적인 발언,

노골적으로 ZZ를 저격하는 일부 모빌슈트 설정 등은 ZZ를 선호하는 건담팬들에게는 부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그러나 ZZ나 코바야시 마코토를 싫어하거나,

아무로 등 본편에선 부족했던 카라바 진영에 대한 설정 보강,

티탄즈에 대한 추가 묘사와 Z 건담을 좋아해 Z 계열 파생기에 대한 탐구와 호응이 있는 건덕후들에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2020년대 까지도 꾸준히 레퍼런스 되는 등 생명력을 얻었고, 후에 센티넬과 같은 잡지사 연재 중심의 프라모델 기획이 나오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권리사가 직접 외주를 주면서 만들게 했다는 준공식의 지위와 발매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모델러들 사이에서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반다이남코 사측으로부턴 반쯤 버려진 사생아 취급받고 있는데,

첫째로 모델 그래픽스가 ZZ를 속된 말로 XX 취급하는 과격한 행보 탓에

반다이남코 입장에선 센티넬이 껄끄러운 물건이라는 것이다.

ZZ는 당시나 지금이나 건담 팬들 사이에선 우주세기와는 이질적인 전반부 파트와 주역 기체의 저조한 인기 등 호불호가 갈리다 못해

"만들어져선 안 됐던 작품"이라는 극단적인 평을 하는 이들도 일부 나올 정도지만,

어찌됐든 선라이즈와 반다이남코 입장에선 원론적으로 유기가 불가능한 아픈 손가락 중 하나다.

센티넬은 ZZ를 정면으로 조롱하고 있다.

예를 들어, ZZ의 하이 메가 캐논의 출력은 50MW인데, Ex-S 건담의 빔 스마트 건 최대 출력을 정확히 56MW으로 설정했다.(...)

겸사겸사 저격용으로도 운용할 수 있다.

ZZ는 설정상 가변 구조의 취약성 때문에 강화형과 풀아머 개수를 하게 되는데,

S 건담은 ZZ의 문제가 설계 당시부터 지적되어서 그 해결책으로 개발된 기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이런 요소들은 세부적인 기체 제원표를 대조 해봐야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풀아머 ZZ의 팔레트 스왑 버전인 FAZZ를 야라레메카로 사용한 점은 명백하게 악의적이다.

다른 문제도 있는데, 바로 복잡하게 얽힌 저작권 문제다.

모델 그래픽스는 1996년에 잡지에서 센티넬의 권한 일부는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은 1997년 3월지에는 '센티넬을 포함한 건담 시리즈의 저작권은 소츠에 있다'고 내용이 수정되었고,

그 이후부터 저작권이 꼬이기 시작한다. 원인은 센티넬의 판권 관련 계약이 문서가 아닌 구두로만 이루어져 있고,

이 계약의 담당자가 인수인계를 하지 않고 인사이동을 해 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즘에는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20세기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2022년 카도카와에서 발매된 「기동전사 건담 신역 MS 대전집 UC0081-0090」에서는

다른 작품은 다 수록되는 와중에 센티넬만 '권리자의 희망에 따라 수록되지 않음'이라는 이유로 수록되지 않아,

이를 본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센티넬의 저작권 문제 해결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공인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다만 건담 브레이커 4 같은 센티넬의 스토리와 캐릭터가 나오지 않는 다른 매체에는 등장하고 있다.

[2편을향하여]

솔찍히 등장기체 빼면 인지도 꽝이자늠

[데빌쿠우회장™]

[데빌쿠우회장™]

그래도 멋있거든

[2편을향하여]

나도 맠5랑 제쿠 시리즈 좋아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