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방] 맞말이면 그냥 말해도 되는줄 아는 애들 많아졌음

[RideK]

현직 학원 운영 중이고

직업이 직업인지라 중고등학생들 하고 많이 놀기도하고 이야기도 많이 함...

요즘애들 특 같은 건 아닌데 

몇몇 애들 중에 워딩이 좀 쎈 애들이 있음 

상대방 감정 고려 안하고 이게 사실이라 말했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의 태도를 가진 애들이 좀 많이 생김 

대부분 학생들은 그렇지 않지만

요 몇년 사이에 이런 애들 비율이 좀 많아짐...

뭐가 문제인가 싶어서 고민 많이 했는데 

어제 오늘 여기서 불타는 분 언행들 보니까 

저런 사람이 멋있어 보였으면 따라오는 행동이 

내가 겪었던 그 일들이겠구나 싶다...

[루리웹-4441344608]

긁? 이딴걸 하다보니까...
어린애들은 온라인에서 하는 행동을 오프라인에서 해도 되는 줄 알고 그러다보니

[악담곰]

그런말 들으면 아 이친구 좀 모자란 친구구나 싶지

[지온]

10대(중2병시기)때 원래 쿨찐,직설적,툭툭거림이 심할때긴한데 최근들어 사이다식 발언이 고평가받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나와서 더 그런것 같음

[engineer gaming]

뭐만 하면 누칼협으로 대화 자체를 봉쇄

[촤아아앗]

어른들 한테 배우게 된 것이긴 해 미디어가 발달하고 기존의 할 말 못 하고 살던 정서에 대한 반감으로 그리 된 거 같음
표현의 자유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최소한의 교양은 갖춰야 겠지

[루리웹-7763838038]

상대를 사람으로 안보고 NPC로 생각하던데

[메르카츠 제독]

대부분은 나이 좀 먹고 군대 나 사회에서 쓴맛을 보면 고쳐지긴 하죠.

[루리웹-6885585758]

팩트폭력이 유행어로 돌때부터

불안했었는데 긁? 이런게 이젠

기분 나쁜 놈이 잘못이다 이런

분위기를 내니까 말을 조심한다는 게

뭔지를 망각해버린 느낌임

[루리웹-6885585758]

팩폭이라는 단어가 유행했을 시절과 그 유행어가 퍼질 당시 커뮤 주력층 나이 생각하면 작금의 기성세대도 생각보다 꽤 많이 보게되는 유형이라는게 함정

[아니내가고라니]

요새 그런 놈들 너무 많아
문제는 심지어 그런 놈들이 말하는 맞말은 맞말도 아닌 경우가 많음 ㅋㅋ

[ump45의 샌드백]

인터넷 똥물이 오프라인으로 범람하기시작했어

[민트초코제로슈거]

커뮤로 인생을 배운다고 애들이

[(i)]

내가 약간 그런끼가 있는 성격인데. 그러면 사는데 많이 외로울거다. 절대 좋은게 아닌것이니 아끼는 아이들이라면 고칠수있게 도와주고 아님그냥냅둬 지가 힘들어질건데뭐..

[토와👾🪶🐏]

상대가 공부 못 하면 공부 못 한다고 까도 되고
상대가 어머니가 없으면 엄마없다고 까도 되고
상대가 정신병이 있으면 정신병이라고 까도 되고

팩트로 욕하는 것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지 가치판단을 팩트라고 생각하기도 한다는 게 문제임

쟤가 공부 못 하는 건 노력을 안 하는 병1신이라서
이 게임이 내가 재미없는 건 이 게임이 쪼다라서
쟤가 못난 건 엄마가 없는 사람이라서

더 나아가면 사실관계를 착각해놓고 욕하기도 함

집안사정이 나빠서 대학을 안 갔는데 공부 못 해서 안 갔다 욕하거나

자기가 잘못봐놓고 논란 공론화 하고

시대를 떠나 항상 그런 사람은 있었지만
무서운 건 점점 "그게 쿨하고 솔직하다"는 인식이 퍼지는 게 무서움

[루리웹-3460228028]

어른들이 제대로 안하니까 애들도 그렇게 되는거지 뭐...애들이 접하는 인터넷이 다 지금의 어른들이 만들어낸 꼴이니

[미메시르]

유튜브나 틱톡 같은대서 그런 사이다 발언 시원하게 하고 추천, 좋아요 엄청 찍히는거 보고 착각하는 얘들이 많은듯, 유튜브랑 틱톡은 짜고 하는거거나 아니면 어차피 안볼 사람들(연예인같은 유명인들 대상으로다) 대상으로 시원하게 사이다 박고 그러는건데...현실은 그러다 왕따되니 ㅎㅎㅎ

[자유추구]

다른 사람에게 긁? 이러는 놈들은
'어 긁' 이러면서 뒤통수를 깨야해.
그래야 사람 앞에서 긁 이러는게 얼마나 실례인지를 알지...

[Tacotron2]

애들만 변했다고 하기엔 온라인 분위기 전반이 공격적으로 바뀌었고 그 영향을 받은 애들이 많아지는게 아닌가 싶음
취직이 안되네 -> 그건 네가 눈이 높은거야 네 수준에 맞게 눈을 낮춰야지
이렇게 돈 모아 집 언제사지? -> 그럼 네 월급으로 집을 뚝딱 살 수 있는게 정상임?
그냥 '힘들겠네~'하는 형식적인 위로가 정답인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에선 개인의 문제를 따끔하게 지적하는게 맞다고 묘사되니까

[Boo]

꽤 예전부터 그랬어
팩트가 어쩌고 하면서 팩트인데 뭐가 어떰 하는 애들 튀어나오기 시작한게 내 기억으로도 10년은 넘음

[제임스 모리어티]

애들만 그러는게 아님. 나이먹을대로 먹은 사람도 그런거 존나 흔해서 상종하기 싫은경우 많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