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극광과 13지의 마지막 시점의 팔디스키 잠수함 기지
지휘관이 카터의 병사들을 막아내느라 개고생을 했던 바로 그 날
M4와 M16 그리고 엘리사와 철혈 인형들은 무너지는 기지 안에서 고립되었다
지휘관이 적들을 수장 시키려고 수문을 열었기에 바다 괴물과도 같은 물길이 모두를 덮치려고 하는 중이었다
M4는 모두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가 열쇠가 되었다
걱정하는 M16과 짧은 작별 인사를 M4
M4가 들어간 스타피쉬가 한계를 버티지 못하고 폭발하자 구체가 끓어오르며 푸른 빛을 뿜어낸다
눈을 뜬 M16과 엘리사는 타-로-천-국이란 장소에서 눈을 뜬다
각자 다른 정령을 만난 둘
그들은 타로 카드의 형태를 한 정령이었고, 이윽고 축복을 주겠다며 M16과 엘리사를 카드의 형태로 만들어 버린다
정확히는 그러한 형식의 카드를 준 것이었다
라플라스의 악마는 루니샤를 재탄생 시키기 위해서 정령들에게 많은 실적을 요구했다
그렇기에 정령들은 VIP인 그들을 데려와 라플라스의 악마의 눈에 들고자 했다
다른 타로 카드들을 모조리 죽여 그 카드의 능력을 빼앗으라고 말하는 정령들
이 타 로 천 국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의 능력을 쓸 수 있었다
정령들의 가이드를 받으며 타로 천국을 떠도는 M16
M16은 갑작스럽게 검 카드를 들고 덤벼드는 소녀를 쏴 죽인 후에야 이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깨달았다
자신을 배틀로얄에 몰아 넣은 지팡이 정령 카드를 형태가 없어질 때까지 총을 갈기고 M4를 찾으러 간다
엘리사는 이 장소의 '신' 이 M4에게 관심이 있는 걸 깨닫고 거리낌 없이 다른 사람의 피를 보았다
카드의 능력을 사용해 가장 강한 인형을 소환한 엘리사
하지만 소환된 인형은 스케어크로우였다
가장 강한 인형이랬는데 어째선지 의문을 표하는 엘리사
M4를 제외한 모든 상대를 죽이란 명령을 받은 스케어크로우는 곧 만만한 타켓을 발견한다
여제 카드와 은둔자 카드를 가진 인형들이었다
스케어크로우의 습격에 위험에 빠진 소녀들은 곤경에 처하자 여제 카드의 힘을 사용해 도움을 부른다
여제의 힘에 소환된 자들은 세명, 다름이 아닌
AR 소대의 M4 소프, AR15, RO635였다
'제일 강한 인형' 스케어크로우는 AR 소대의 협공에 10초만에 개같이 발려 쓰러진다
어떻게 이 세계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묻지만 M4의 시체를 밟고 넘어왔다고 모욕을 하는 스케어크로우
이상한 말을 마지막으로 오랜만의 출연이 끝난다
AR 소대는 은둔자와 여제에게 이 곳이 어떤 세상인지와, 정령들을 믿지 말라는 말을 듣지만 곧 사건이 벌어진다
모 M게임의 디렉터처럼 억까 전개를 업데이트하는 정령들
현재 인원은 5명이었기 누군가는 죽어야만 했다
은둔자는 여제를 부탁한다면서 총구를 자신에게 겨눈다
자신을 희생하려는 모습에 여제는 연막탄을 던졌고...
결국 여제는 자신 대신 은둔자를 살리는 길을 선택했다
이벤트 조건을 달성했으니 장원으로 안내해주겠다는 정령들
그러나 그 말이 무색하게 다른 카드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다시 5인을 초과하게 된다
AR 소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임무를 완수해야 했기에 전투 모드로 들어가 그들을 학살한다
결국 모두 쓰러뜨리고 오늘 저녁은 치킨행에 성공한 AR 소대
다음 스테이지인 장원으로 소환된다
비록 잠깐 만났을 뿐이지만 자신을 위해 희생한 여제를 떠올린 은둔자
RO는 그녀를 위로하며 자신들 또한 오랫동안 흩어진 동료 M16과 M4를 찾아 왔다고 말한다
AR 소대는 자신을 '레이나드 개즈'라 밝힌 신원미상의 인물에게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온 것이었다
비록 레이나드 개즈가 무슨 꿍꿍이인지는 몰라도
절박한 AR 소대는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동료를 만나야했다
그러나 장원에서 AR 소대가 만난 이는 다름 아닌 엘리사였다
모두가 그녀를 경계하는 가운데 M16을 죽게 만들었다는 15의 말에 엘리사는 신기해 하지만...
소프의 초탄을 시작으로 전투가 벌어진다
그러나 AR 소대는 엘리사를 상대하기 버거웠고, 어쩔 수 없이 은둔자가 자신을 희생하여 기회를 만들어준다
그 기회 덕분에 전방 후방 옆 모든 방향에서 날아온 총격이 엘리사를 두들기지만... 어째선지 엘리사는 쓰러지지 않았다
갑자기 나타난 M4가 그녀를 보호했기 때문이었다
잠시 시간을 뒤로 돌려서....
M4는 뜬금없이 양옥의 정원에서 유리 상자에 갇힌 채로 정신을 차린다
누가 봐도 대놓고 윌리엄인 실루엣의 소년이 상자를 깨뜨린 덕분에 빠져나온 M4
자신을 빌이라고 칭한 소년은 M4와 아는 사이인것 마냥 친근하게 굴어왔다
그녀를 '루시, 루니샤'로 칭하면서
총기 라이센스 비용도 내지 않는 게임이었던지라 자신은 루니샤가 아니라고 말하는 M4
그러나 메이드 인형조차 이야기집을 언급하며 M4를 루니샤 취급하기 시작했다
M4라는 기계인형의 팬이었던 루니샤는 그 이야기에 푹 빠져
자신이 AR소대를 이끌며 지휘관과 함께 패러데우스와 맞서 싸우는 놀이를 자주 해왔었다
빌은 그 중에서 윌리엄 역할을 맡아 찰지게 맞아주며 WWE를 해왔었다
이야기가 통하지 않아 곤란해 하던 M4는 문득 자신이 진짜 피와 살을 가진 인간이 된 것을 깨닫는다
혼란스러운 머리를 붙잡고 양옥을 벗어난 M4는 빌의 목소리를 듣는다
빌은 누나 루니샤가 도망치자 슬퍼하면서도 추한 욕망을 드러냈다
다른 이들 또한 루니샤를 찾아다닐 뿐 아무도 주저 앉은 소년을 신경 쓰지 않았다
사람 잘못 봤다고 사과하고 다시 도망가는 M4
그 순간 AR15의 환청을 들은 M4가 놀라 구덩이에 빠진다
그 환청은 15가 과거에 엘리사와 동귀어진을 하기 전에 했던 유언이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자신이 알던 것과 달리 뒤틀려 있었다
15가 하지 않았던 말에 M4가 분노하지만 또다시 구덩이에 빠져 고립된다
온통 어두운 공간에서 새로운 인물이 연이어 나타난다
과거의 모습을 한 M16과 엘리사였다
자신이 누구인지, 원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리라고 말하는 엘리사
M4가 혼란스러워하자 직접 기억을 분석하겠다고 나서지만 M16이 둘의 사이를 가로막는다
든든한 M16의 모습에 문득 옛 기억을 떠올린 M4
처음 만들어져서 페르시카와 마주한 날의 기억이었다
리코가 해주지 못한 답을 대신 해주길 기대하며 만들어진 인형 M4
자신이 인형이냐는 물음에, 지금부터는 그렇다고 대답하는 페르시카
M4가 제일 처음으로 만난 동료이자 가족은 M16이었다
그때부터 M16은 언제나 M4를 지켜주려고 했다
비록 허상일지 실물일지 알지 못하는 형태인 M16조차도
엘리사에게서 M4를 구하고 원래 있던 장소로 끌고 온 M16
M16은 그 말을 끝으로 안개 속으로 붙잡혀 사라져 버린다
허탈해진 M4의 앞에 나타난 마티니 헨리는 슬슬 돌아가자고 말을 꺼내온다
빌이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누나를 기다리며 슬퍼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M4는 루니샤가 아니니 그만하라고 화냈으나 마티니 헨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아픈 속을 찔러왔다
어째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기억을 지켜보며 고통 받냐고 물어보는 그녀
또다시 끔찍한 과거의 환상이 M4를 괴롭혔다
인간 부스러기 예고르가 RO의 머리를 쐈고 만신창이가 된 소프가 고통스러워 했다
기억이 어디론가 빠져나가는 듯한 고통을 느낀 M4
칭얼거리는 빌과 자꾸만 정신을 흔드는 마티니 헨리 때문에 점차 정신이 몽롱해진다
그때 나타난 한나 부인
수상할 정도로 니토 네메아란일 것 같은 실루엣이었다
빌의 모친인 한나는 칭얼거리는 자식의 뺨을 거침없이 때리며 식사 시간을 알린다
M4는 자신도 모르게 한나를 '엄마'라고 호칭한다
그리고 그들을 따라 홀린 듯이 저택으로 돌아간다
매우매우매우 익숙한 그 양옥이었다
어느 새 자기를 루니샤로 여기게 된 M4
이 양옥은 자신이 들어갈 곳이 아닌 것 같은 위화감을 느낀다
하지만 위화감을 느낄 새도 없이 식사에 참석하게 된다
와인을 마시며 M4는 과거 연회장에서 빨간 제복을 입은 사람을 떠올렸다
인간 여성과는 거리를 두지만 인형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정도로 인형박이인 누군가를
그러나 날카로운 울림이 뇌를 괴롭혀 그 형상이 희미해진다
M4는 지휘관과 동료들을 떠올리지 못했다
마티니 헨리는 M4에게 단 하나 뿐인 신분증 '세계' 아르카나 카드를 건네준다
한나는 그녀가 이 세계를 뒤흔들 힘은 가졌고 세계를 구할 사명이 있으니 고난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주라고 말한다
여전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부탁을 받아들인 M4
마티니 헨리의 가이드를 받아 도착한 곳은 AR 소대가 한참 싸우던 현장이었다
그 참혹한 모습에 기겁하는 M4
마티니 헨리는 그녀야말로 희망이니 이 세상의 어둠을 지우고 광명을 선사해줘야 한다고 부추긴다
기억은 나지 않았으나 비슷한 말 떠올린 M4
그때 AR 팀이 마지막 적을 모두 물리쳐 이벤트 조건을 달성한다
그들이 어디론가 사라진 사이 M16은 M4의 마인드맵 채널에 직접 연락을 해온다
예전에 엘더브레인의 45 거유 전자전 때문에 마인드맵이 망가졌던 M4
페르시카가 그녀를 깨우려고 온갖 수를 쓰다 M16에게 잠깐 채널을 열어줬었던 적이 있었다
M16은 M4가 자신의 정체를 잊은 것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
대신 M4가 잊은 것들, M4의 목적을 떠올리라며 그녀를 일깨우려 시도했다
하지만 거짓된 목적이 부여되었고 그것을 실행하려는 M4는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결국 본인이 직접 그 채널을 나가버리는 짓을 저지른다
M16이 답답해 하는 사이 누군가가 M4에게 말을 걸어온다
자신은 M16이 아니며 너와 비슷한 처지의 동료라고 밝힌 상대는 루니샤라는 이름을 받아들이는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해온다
그 후... 엘리사와 싸우는 AR 소대를 찾아낸 M4
그녀가 홍수로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재창조하기 위해 세계 카드를 사용한 순간이었다
M16과 만났던 기억을 시작으로
15의 유언(안죽음)이
소프의 애절한 외침이
RO의 간절한 말이 M4의 머릿속을 떠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마티니 헨리는 괴로운 기억들은 흘려 보내라며 귀를 닫으라고 강요해왔고
결국 M4는 다시 귀를 닫아버린다
콜로세움이란 이상한 공간으로 소환된 모두들
마티니 헨리는 지친 M4에게 와인을 먹여 재우고 정령과 대화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정체는 사실 이 모든 일을 꾸민 라플라스의 악마였다
M4를 꼬드기고 AR 소대와 엘리사를 희생시켜 루니샤를 재탄생 시키기 위한 계략이었다
정신을 차린 AR 소대는 곧 엘리사와 다시 교전하지만 더 버거운 전투가 이어진다
그때 M16이 나타나 AR 소대에 합류한다
덕분에 엘리사를 제압하는데 성공한 AR 소대
그녀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M16을 반기며 이상한 말을 한다
'희생'
스타피쉬가 무너질 때 시간이 부족했기에 M4만이 탈출에 가능했고
M16은 M4를 구하기 위해 지하에 남았었다
전혀 맞물리지 않는 이야기를 들은 M16은 그녀들이 자신이 아는 AR 소대가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
사실 그녀들은 지금 이 스토리 요약을 읽는 세계선의 AR 소대가 아니었다
우중이가 사료로 200뽑을 뿌리는 세계선의 등장인물인 그 게임은 스토리가 많이 달랐다
그녀들의 세상에서 M16은 죽었고, M4는 스타피쉬를 이용해 어디론가 실종, 그 후 지휘관은 프랑크푸르트 작전에서 사망했다
그러다 지휘관의 이름 모를 지인인 레이나드 개즈가 남긴 정보를 토대로 이 세계까지 온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성격은 다를 것이 없었기에.. M16은 M16, AR 소대는 AR 소대였다
비록 다른 사람이라도 그녀들이 합을 맞추는 건 어렵지 않았다
본색을 드러낸 라플라스의 악마가 병력을 이끌고 왔지만 AR 소대에게 쉽게 쓸려 나간다
그러나 M4가 직접 등장하자 전황은 역전되었다
루니샤의 등장에 쉽게 쓸려나가던 적들은 단단해졌고
벗어나기 힘든 뿌리가 AR 소대를 계속해서 붙잡기 시작했다
적들이 레이나드 캐즈의 카드를 빼앗으려는 걸 알아챈 소프는 자신을 죽이고 힘을 얻으라며 스스로를 희생한다
유일한 희망을 남기고 간 소프
'모든 안개를 걷어버리는 술'이란 내용의 이상한 카드는 3조각으로 나뉘어 AR 소대가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
M4가 적들에게 당해 기억이 날아간 것 같다는 추측을 한 M16은 레이나드 캐즈의 카드를 사용한다
술잔에서 뿌려진 액체가 마타니 헨리에게 뿌려지자 그 정체가 드러난다
갑자기 사람이 픽셀이 되자 놀란 M4
M16은 그 사이 M4에게도 그 술을 먹여버린다
드디어 모든 기억을 되찾은 M4
라플라스의 악마는 이런 불리한 상황에서도 말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은 신의 하수인이라 매우 유능한 존재고
AR 소대는 모두 허구의 존재이며 루니샤가 자기 사명을 잊고 M4의 이야기에 과몰입한 것이라 극딜 했고
루니샤가 되어 열쇠를 손에 넣는다면 모두를 구하고 죽은 소프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설득해온다
하지만 M4의 마음속에서 들려온 목소리 덕분에 거짓말을 간파한다
AR 소대에게 개같이 깨지고 가짜라는 것이 판명된 라플라스의 악마
그러나 악마는 오히려 루니샤가 돌아오고 있다며 좋아한다
이 타로 게임은 그저 루니샤가 될 그릇을 선발하는 과정이었고, AR 소대의 인형들은 루니샤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었다
바지 사장 라플라스의 악마는 소멸하면서도 M4가 루니샤로 결정된 것을 알았기에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말을 걸어오던 인물, 루니샤를 마주하게 된 M4
루니샤의 마지막 퍼즐 조각인 M4와 하나가 된다면 루니샤는 완전해질 수 있었다
모든 것을 요구하는 그녀에게 이유를 묻는 M4
루니샤는 세상 만물의 생명의 실을 보여준다
그중 한 가닥을 보여주며 선택권이 없어 실의 방향을 바꾸지는 못 하지만
다시 흐르게는 해 줄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 실은 지휘관의 생명이었다
마흐리안이 죽었던 그 날 나르시스와 몰리도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던 지휘관
루니샤는 어차피 알아서 끊어질 실이니 한번 가지고 놀아볼 기회를 주겠다며 지휘관을 살려준다
루니샤의 도움으로 이때 M4는 지휘관을 구할 수 있었다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지휘관을 돕고 다시 돌아온 M4
하지만 지휘관의 실은 잠깐 이어졌을 뿐 곧 그 끝이 보였다
어지간히 목숨 줄이 짧은 지휘관이었다
실제 성능 체험을 해본 M4는 루니샤와 융합하기로 결정한다
다른 세계선이라도 AR 소대와 작별 인사를 나누는 M4
M4가 루니샤가 되려면 다른 그릇들인 AR 소대 또한 부셔야 했기에 이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AR 소대는 유일한 희망인 M4를 믿는다며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인다
루니샤는 과거 총기 테러를 일으킨 클론들의 기억을 보던 중 엘리사와 대화하게 된다
클론 루니샤를 기반으로 태어난 엘리사와 M4, 이러한 두 결과물은 결국 루니샤가 구원 받을 수 없는 증거였다
또한 기적을 일으킨 대가로 루니샤는 홀로 끝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갈 것이었다
그럼에도 스스로를 희생하며 남을 구하겠냐는 물음에 루니샤는 떨림을 참지 못하면서도 묵묵히 답한다
그 답에 만족한 엘리사는 루니샤와 융합한다
AR 소대도 엘리사도 죽은 것이 아니었다
현실에 그 형체가 없을 뿐 모두 하나가 되어 함께 하는 것이었다
완벽한 루니샤로 거듭난 그녀
이후 의식의 호수에서 댄들라이와 마주치게 된다
무로메츠 작전 중이던 댄들라이는 아는 얼굴을 마주하고 벙 지게 된다
눈앞에 가장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가 서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들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댄들라이
'연결되고 나서야 깨달았어, 나는 결국 기대 받던 그녀가 될 수 없음을'
'허나 그녀가 우리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 완벽해지기를 포기하는 것도 나의 소망'
'절망의 꽃이 피어날 거야, 시간이 없어'
그 말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컸다
자신이 죽은 줄 알았던 M16은 이상한 공간에서 정신을 차린다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들과 술잔이 가득한 이 곳에서 레이날드 개즈의 진짜 의미를 깨닫는다
잭다니엘, M16이 제일 좋아하는 술의 이름이었다
운명의 수레바퀴의 선물을 받은 그녀는 역붕괴를 일으켜 과거로 돌아가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보이지 않게 아군들에게 힌트와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후 M16이 도착한 곳은 하벨이 관리하는 시설이었다
팔디스키 사건 이후의 시점으로 지휘관은 독일 출장을 간 상태였다
M16은 소체의 수리를 요구했지만 현재 IOP 기술로는 어려운 상태였다
군용 기술 정도 쯤은 되어야 가능한 그 수리는 마침 젤린스키가 하벨을 만나러 오면서 길이 트였다
M4의 행방을 쫓던 젤린스키는 어떤 부품이든 제공할 테니 M16이 자신들의 소속으로 활동하기를 원했다
M16은 공항에 가짜 M4(진짜)를 구하러 나타났고 지휘관에게 도움을 줬다
패러데우스 공략 당시 알파카를 죽이지 않고 놔준 것 또한 자신의 목표가 이곳에 없어서였다
안젤리아의 위치를 알려준 M16은 탑을 떠났다
이제 그녀가 할 일은 기다리는 것 뿐이었다
루니샤가 가져올 운명, 또는 필연을
22중 곤경 끝
(IP보기클릭)119.18.***.***
이건 엔딩까지 봐야 이해가 되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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