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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요약 - 우리형이 외간 여자랑 살림 차림
정신을 차린 지휘관은 전장이 아닌 이상한 장소에 갇혀 있었다
니토(NYTO)라 불리는 인형들에게 감금 당해 심문을 당하고 있었는데
그녀들은 패러데우스라 불리는 종교 단체의 인형이었다
그저 후방 지역에서 꿀을 빨며 미소녀 인형들과 하렘 라이프를 즐기고 싶었던 지휘관은
인형 하나 잘못 받은 죄로 적들을 상대로 모든 전력을 쏟아 부으며 시간을 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조차 부족해서 기적을 바라는 찰나 갑작스러운 초록빛의 폭발이 전장을 덮친다
루니샤(M4)가 붕괴액 병기를 터트렸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 여파로 붕괴액에 오염된 지휘관은 전투 도중 납치 되었고 현재 그들에게 감금된 것
지휘관은 자신을 보는 니토들에게서 기묘한 익숙함을 느끼고 불쾌해한다
그때 킹받는 표정의 UMP 45가 니토를 해킹하여 지휘관에게 도움을 준다
몰래 권총을 들려주고는 암구호를 정할 테니 다음 해킹 때 쏘지 말란 말을 전한다
그녀는 지휘관을 구하러 그리폰 인형들과 함께 준비 중이었기에
지휘관은 가짜 정보든 우중이의 취향이든 뭐든 이야기하며 시간을 끌어야만 했다
캐롤릭은 대각선 공격을 할 줄 모른다
솔직히 우중이 운영 개못하잖아
너희 사료 짜게 주잖아
니토는 온갖 흉기로 지휘관을 고문하고 약을 먹여 진술을 수정하라고 강요했지만
지휘관은 내 말이 무조건 맞다며 모진 고문을 버텨낸다
하지만 아무리 이야기를 꾸며낸들 진실도 어느정도 포함된 이야기였기에.. 니토는 점차 진상을 알아낸다
한편 소프는 사실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외간 살림을 차린 불륜녀 M16이 강제 재가동 신호를 보냈기에 쓰러진 소프는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하지만 예고르의 습격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소체를 크게 다쳤기에 구동이 불안정했다
이후 어느 정도 상황이 안전해지자 소프는 M16의 신호가 철혈인 것을 확인
확 달라진 M16의 모습에 어째서 이렇게 되었냐 묻지만, M16은 자신의 의지로 철혈이 되었다고 답할 뿐이었다
소프는 RO의 소체를 업어서라도 데려가려 하지만 현재 몸으로는 불가능했다
RO는 AR 소대와 달리 마인드맵 백업이 가능한 인형이었기에 M16은 왜 그 고생을 하냐 묻는다
그러나 소프는 RO와 함께 싸우고 추억을 쌓아왔었고, 마인드맵을 새로 받으면 AR 소대와 함께한 추억들은 전부 사라질 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까지 많은 사태를 겪어오며 화내고 슬퍼했던 소프는 동료를 하나라도 더 구하고 싶었다
M16과 무전을 끊은 소프는 머리에 구멍이 난 RO의 마인드맵 코어를 회수하고 자신의 길을 떠난다
그리폰과 지휘관의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문득 예비전지를 떠올린 소프는 근처의 그리폰 보급 거점으로 가지만 이미 철혈에게 털려있었다
계획을 바꿔 철혈의 보급 거점을 털기로 마음먹고 방향을 돌리자
전장에서 위기에 처한 그리폰 인형 스톰을 만난다
철혈에게 습격 당하던 그녀를 도운 소프는 스톰을 합류시킨다
비록 소프는 지휘모듈이 없어 M4나 RO처럼 효율적으로 지휘할 순 없었지만
그간의 경험을 무기 삼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정규군에게 습격 받는 철혈을 보고 좋은 생각을 떠올린다
군은 그리폰 인형보다 철혈을 더 우선적으로 적대하고 있었다
이를 빌미로 소프는 스케어크로우와 협상을 시도한다
RO의 코어를 유지할 예비전원 하나를 주면 불필요한 싸움을 하지 않고 휴전하자는 제안이었다
약속대로 빈손으로 스케어크로우와 협상을 마친 소프는 일부러 정규군의 시선을 끌어준다
정규군이 시간을 헛되게 낭비하면 낙오된 다른 그리폰 인형들도 탈출할 시간을 벌어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소프 덕분에 몸을 피할 수 있었던 스케어크로우는 소프에게 싸움을 피할 수 있는 안전 경로를 보내준다
그리하여 필요한 장비를 얻은 덕분에 RO는 새로운 소체로 부활할 수 있었다
다름 아닌 철혈의 디너게이트로
멘붕하는 RO는 둘째 치고 소프도 사실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하다고 깨닫고 있었다
철혈의 부품과 호환성이 좋아서 임시로 수리했지만 완벽하진 않았기에 상태가 영 별로였다
결국 지휘관에게 구조 요청을 하지만 정규군이 먼저 도착해버린다
어쩔 수 없이 그리폰 인형들과 함께 저항하는 그때
그리폰 병력이 나타나 정규군을 물리친다
평범한 pmc 기업에서 보기 힘든 중화기 병력이 섞여 있었는데
이는 철혈 간부 아키텍트의 포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전술 인형이었다
소프와 그리폰 인형들은 무사히 구출되었고 RO는 자신의 웃긴 모습이 노출되자 매우 부끄러워한다
부관인 HK416은 지금 전장에 새로 출연한 적 세력에 대해 브리핑하는데
그들은 정규군보다 우월한 기술력과 매우 강력한 장비를 가진 '패러데우스'란 단체였다
시간을 잠시 돌려서
404는 루니샤와 엘리사의 싸움이 끝나자 부상당한 45를 데리고 그리폰에 합류했다
수리를 위해서는 소체를 바꿔야 했지만 45는 지금의 소체가 중요했기에 마인드맥 백업을 거절한다
상황은 나빠져서 그리폰엔 지금도 부상자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카리나는 지금 사태를 대처하려고 기동부대를 새로 편성하는데 416이 자원해 지휘관의 임시부관을 맡는다
다들 처음 보는 인형인 416을 의심했지만 작전이 진행되며 곧 그녀의 실력을 인정하게 된다
무장한 니토들에게 방어선이 뚫리면 그리폰은 궤멸되는 것이나 다름 없었고
지휘관이 보낸 중화기 부대 덕분에 그나마 적들을 상대할 수 있었다
416의 그리폰 결사대를 따르는 인형들은 점차 늘어났고
고립된 인형들을 구조해가며 패러데우스를 막을 인력이 보강된다
패러데우스의 공세라는 급한 불을 끄니 상황은 점차 나아졌다
이후 416은 다른 인형들의 부탁에도 남는 것을 거절하고 소프와 안젤리아를 구조하러 간다
안젤리아는 도박을 하기로 마음 먹고 정규군이 침입해오는 것을 방치한다
예고르와 단 둘이서 독대하는 안젤리아
그녀는 붕괴액이 하나 더 있으며 수틀리면 이걸 터트리겠다고 협박한다
예고르는 그것이 허세라는 걸 알았지만 총을 내리고 복수를 미룬다
그간의 경험으로 안젤리아가 무슨 짓이든 할 인물이라는 사실 또한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가 남은 전우들을 살리기 위해 물러났고 안젤리아는 무사히 구출된다
이제 위험한 전장에 남은 인물은 단 한 명, 지휘관이었다
붕괴액 폭발 후에도 지휘관은 세이프 하우스에서 계속해서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전술 인형 둘로 패러데우스의 검은 니토, 하얀 니토를 제압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세이프 하우스는 뚫려 지휘관은 납치 되었고 지금의 상황이 된 것이었다
지금 쓰고 있는 스토리 요약을 다 들은 니토들은 아버지라 불린 인물에게 명령을 하달 받는다
지휘관을 죽이란 내용이었다
그때 45가 니토를 해킹해 암구호를 말하자 지휘관은 다른 니토를 모조리 쏴버린다
외부에선 카리나가 직접 인형들을 끌고 교전 중이었고
내부에선 침입한 404가 지휘관을 무사히 구출한다
지휘관은 어느 이름 모를 분의 후원 덕분에 새로 만들어진 그리폰 기지에 돌아온다
더 넓어진 시설과 배치된 장비는 예전의 그리폰보다 더 훌륭했다
인형들은 서로 그간의 회포를 풀었고...
곧 지휘관은 총사령부의 크루거와 헬리안이 없다는 걸 깨닫는다
그들을 대신해서 나타난 인물은 IOP의 하벨과 국가안전국 국장 젤린스키였다
젤린스키는 안젤리아가 이번 사태로 인해 반역자가 되었고 협조한 지휘관 또한 마찬가지라며 압박을 해온다
다만 젤린스키의 목적은 처벌이 아니었다
지휘관의 능력은 꽤 유능했기에 그리폰이 테러조직이란 누명을 벗고 싶으면 국가를 위해 몸을 바치라한다
협박 끝에 맡겨진 의뢰는 안전국 인형들과 함께 사라진 안젤리아를 추적해 데려오란 것이었다
난류연속 끝!!!
(시청각 자료를 제공해준 정규군과 카터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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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목 그대로 엿같은 일만 연달아 벌어지는 난류의 연속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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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발놈이 대머린스키한테 어떻게 조건을 제시했길래 지휘관이 10년동안 무주공산인채 지냈는지 상상이 안 간다 너 방사능홍차 마시기 싫으면 내 말 들으라고 윽박질렀더니 패러데우스(와 배후의 독일 정계 인사)까지 파고들어가길래 전작권까지 쥐어줘놨는데 막판에 그렇게 항명했으면 사면하는 대가로 빔펠 종신복무같은걸 시킬 법도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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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제공한 정보라고? 젤린스키 국장님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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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이 악물고 항명한 주체가 실상 패러데우스 꼬리자르는데 성공한 로미나 다름없었으니 그동안 벌침 송송 배신자 숭숭인 채 일방적으로 털리던 설욕이나 다름없었을테고
(IP보기클릭)211.36.***.***
저때부터 지휘관의목에는 개목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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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부터 지휘관의목에는 개목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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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야바
훈발놈이 대머린스키한테 어떻게 조건을 제시했길래 지휘관이 10년동안 무주공산인채 지냈는지 상상이 안 간다 너 방사능홍차 마시기 싫으면 내 말 들으라고 윽박질렀더니 패러데우스(와 배후의 독일 정계 인사)까지 파고들어가길래 전작권까지 쥐어줘놨는데 막판에 그렇게 항명했으면 사면하는 대가로 빔펠 종신복무같은걸 시킬 법도 했을텐데 | 25.04.08 16: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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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호
그렇게까지 이 악물고 항명한 주체가 실상 패러데우스 꼬리자르는데 성공한 로미나 다름없었으니 그동안 벌침 송송 배신자 숭숭인 채 일방적으로 털리던 설욕이나 다름없었을테고 | 25.04.08 16: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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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 죽는거면 죽여봐라 시발아 했을텐데 인형들이 피해입을 수도 있어소 그런거 아닐까 | 25.04.11 13: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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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제공한 정보라고? 젤린스키 국장님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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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목 그대로 엿같은 일만 연달아 벌어지는 난류의 연속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