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알려주지도 않아는데도 알아서씀

[타코유비]

엌ㅋㅋㅋㅋㅋㅋ

[나아가는 오늘]

자동반사 ㅋㅋㅋㅋ

[아르카딘 MK-II]

석레임

[타코유비]

리얼로 사람 머리 던져서 깰수 있는 흉기

[왼쪽워스트]

뭔가했더니 설레임 ㅋㅋㅋ

[형이야형]

해병밀크쉐이크!!

[kodakportra]

설레임은 양이 적은거 빼고 나머진 다 좋은듯

[IceCake]

근데 첨에 저렇게 좀 녹이고 먹어야하긴하지 ㅋㅋㅋ
딴딴 할때 따봣자 내용물 나오는게 하나도없어

[프리큐어]

미국애들한테는 양 적을거같은데 ㅋㅋㅋㅋ
8oz 는 돼야지

[▶◀철쇄아]

아내가 떠나기 한 해 전, 생계를 위해 다시 직장인이 되기 전까지 몇 달 동안, 집에서 백수로 지냈다.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야 했다. 아내가 누워 있어 나 혼자 보내는 시간에는 데스스트랜딩을 했다. 삶과 죽음, 관계 맺음의 메타포가 게임을 손에서 떼지 못하게 했다. 가히 인생 최고의 게임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아내가 떠나고 나서 2 년이 다 되어 가지만, 다시는 켜보지 못했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BEP 의 Elephunk 를 반복해서 들었었다. 이제는 그 노래들을 들으면 책의 내용이 떠오른다.

그런 것처럼, 데스스트랜딩의 스틸컷을 보거나 Loar 의 곡을 들으면 그 때의 감정들이 치달려 올라온다. 스팀 라이브러리에 항상 설치되어 있지만, PS5 에도 설치되어 있지만, 나는 어디에서도 시작 버튼을 누를 수가 없다.

습관처럼 누른 유머글에 올라온 사진이, 데스스트랜딩의 기지를 떠오르게 하고, 아내도 함께 추억하게 만들어서… 아무 상관도 없는 댓글을 썼다. 그냥 그러려니 해 줘들.

[리세 쿠지카와]

좀 녹아야지 먹지 ㅋㅋ

[마커스패니스]

땍띠껄~ 쉐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