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야매 홈베이킹] 메리한 기분을 나누기 위해~

[가백]

안녕하세요? 야매 요리사 가백입니다.

일전에 만들었던 슈톨렌이 상당히 반응이 좋았는데, 이게 그.. 만들어보면..왜 비싼 지 알게 되는 게 베이킹이라고 하잖아요??

한 덩이에 빵집에서 괜히 3만원 넘게 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데..이걸 만들어서 하나씩 나눠주면, 케이크 하나씩 나눠주는 만큼의 대미지가 있습니다.

(.....) 그래서 슈톨렌 맛을 전도하고, 메리한 기분을 나누면서, 주는 사람도 부담 없고!! 슈톨렌은 잘라 먹고, 절단면을 맞닿게 해서 랩핑으로 보관해

장기 보관하는 빵인데, 그냥 입 댔으면 다 닦아 먹으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쪼꼬미 버전을 만들어 보았어요.

뭐 기본 반죽 자체는 같습니다. 재료도 물론 동일하죠.

마지팬을 3등분 하던 것을 15등분으로 핫챠!!

건과일이랑 견과류를 쉐킷 쉐킷한 반죽에~

마지팬 쪼꼬미를 싸서~

애기 주먹 사이즈의 스콘으로 빚어주고~

구운 다음, 버터에 퐁당!! 설탕을 살짝 묻혀서 식혀줍니다.

슈가파우더를 차곡차곡 쌓아서, 개별 포장~

테이스팅 한 번 해볼려고 꺼냈습니다.

하나 먹었더니, 기존 슈톨렌의 1/5을 먹는 양이라 적당히 포만감도 있습니다.

귀여운 사탕봉투에 하나하나 포장해서~~

아침에 수영장 선생님들이랑 회사 동료들 나눔 했네요.

메리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올 한해도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루리웹-4181339959]

넘 맛나보입니다! 완전 취저에요 ㅎㅎ
선물받으시는분들 엄청 행복하실듯요~!

[가백]

포장이 귀요미하게 연말한 기분 내기엔 그만인 거 같아요 ㅎㅎ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줌마별]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받으시는 분들 모두 좋아하셨을거 같아요 ^^

[가백]

고맙다고 잘 먹겠다고 하는 분들에겐 또 만들면 갖다 드리고 싶어지는 법이죠 ㅎㅎ 대부분 한 마디씩 더 얹으시긴 하는데 ㅋㅋㅋ 장사 하시라고 ㅋㅋㅋㅋ 근데 취미가 일이 되면 하기 싫어지는 법이죠.

[저네성]

선물 받으시는 분들 너무 좋겠네요! 멋지십니다!

[가백]

만들고 싶어서 만들고, 받을 때 좋아하는 리액션 보면 기분 좋아져서 또 나누고 그러는 거죠 ㅎㅎ 만드는 취미는 그래서 늘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