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아즈텍 식인 제국썰은 걸러라

[연방의하얀빅가슴]

아즈텍 식인설은 지금은 상당히 낡아버려서 힘을 잃어버린 설이고

아예 스페인에서도 식인설은 부정될 정도

참고로 촘판틀리 가져오면서 10만명 발굴됐다는 애들 나오는데

규모가 이거인데다가(약 600구 가량)

가짜유골까지 섞인데다가 식인 흔적은 또 안나와서 용도불명임

석회로 보존되어서 보존된 잘된 편

참고로 인신공양≠식인이라서

인신공양이 부정되는건 아님

다만 촘판틀리나 기타 고고학적 발굴로 인신공양의 규모도

상당히 미심쩍은 부분들이 많음(축제마다 10만 단위)

특히나 스페인이 올때면 아즈텍은 국력 약화 및 통치의 실패도 있거니와

역으로 꽃의 전쟁에서 연달아서 패전중이었으니까

BODA에서 사학자들 나올때도 아즈텍 얘기 나오니 

국내 학자들은 죄다 서구권의 심각한 왜곡이 무조건 들어갔다고 보는등

사실 학자들은 스페인측 기록을 거의 거르고 봄

[사라다이]

가짜 유골까지 있으면 일종의 순장 문화 같은걸로 과시하는 종교적 유적지일수도 있겟내.

[연방의하얀빅가슴]

아니면 적에게 겁을 주거나 경관 같은 용도일 가능성도 있음

[발끈말고불끈]

비명피리 같은거도 실제 있었단거 보면 그쪽 확률이 높지

[블렌딘]

해골탑은 보통 적에게 공포감을 줄 목적임
중국에도 있었고 동유럽쪽에도 있던거임

[카나데짱좋아]

그럼 더 나아가서 틀락스칼텍 부족이 코르테스의 부대와 협력한 건 "아즈텍 이 새끼들 요새 많이 삐리해졌는데 이참에 이 사람들 끌어들여서 확실히 보내버려야겠다" 라는 느낌이었겠군.

[연방의하얀빅가슴]

사실 식인이 아니지 많은 사람들을 노예로 데려간건 사실로 보여짐. 꽃전쟁도 인신공양보단 노예 확보가 주목적임.

[연방의하얀빅가슴]

즉 틀락스칼텍에 대한 수탈로 원한이 깊었다고 봐야됨. 거기다가 기존 아메리카의 문명들도 적을 식인종으로 비방을 해왔거든. 북미 원주민들도 서로 원한 관계인 부족은 식인종으로 불렀음.

[Quroi]

신라도 당과 손잡고 백제 고구려 밀었지 ㅇㅇ

[카나데짱좋아]

원한도 깊고 마침 아즈텍 제국이 약해진 게 보이는 상황에서 바다 건너에서 쎈 놈들도 왔으니 지금이 적기라고 여긴 거네.

[루리웹-4005627610]

몬테수마 2세 치세 당시 꽃전쟁이 6번정도 있었는데 아즈텍이 3무 3패 했댔나
군사적으로 아즈텍이 열세에 처하기 시작한건 맞긴 함
아즈텍이 고립된 것도 무역 독점 같이 강대국 행패질 한거에 가깝다고 이전부터 그러더라고

[프레임빌런]

요약하자면
1. 해당 만화는 상당한 수준의 학술적 고증이 되어있다.
2. 아즈텍이 식인을 자행했다는 것은 낭설
3. 인신공양은 식인과 별개

이정도인듯

[사라다이]

이상한 역사적 고증 따지는 놈들이 얼마나 독한대.

어디 이상한 참고 문헌 들고 와서는 암튼 이거임 했다가.

내용 이상하다 라고 지적하면 또다른 이상한 참고 문헌들 들고옴.

결국 그거 반박 할려고 하다 진빠지게 만드는 식으로 나오더라.

[Serene Haze]

사람은 경로의존성이라는게 있어서 원래 해오던 일상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음. 효율성과는 별개로.
그게 사상으로 이어진게 심하면 인지부조화라고 부름.
나도 얼마전까진 저 만화 안빋고 반발심 들었던 참에 선동된 애들은 오죽할까.

[대한제국황제폐하!]

논지에 반대는 아닌데,
곁가지로 얘기하자면 주장의 근거로 논문이나 특허는 절대적인건 아님. 특히 학계주류랑 다른 주장이라면 그게 확인돼서 정론으로 자리 잡을 때까진 시간이 오래걸림.

[여우꼬리♡]

옛날에 유게에서 아즈텍식인안함 글보고 오 그렇구나 했었는데
또 뭔가 유게에 떡밥이 돌았었나보네

[여우꼬리♡]

저 루리뤱 유머 게시판 지칭한건 진짜 할짓없는 유게이들이 간거야 아니면 자칭 유게이인거야

[루리웹-9643221326]

진짜맞을걸
야만적 아즈텍놈들 백인 침략자가 정상화시킴 이런 글 베글 치트키중 하나였음

[루리웹-4005627610]

얼마 전만 해도 코르테스 우상화, 아즈텍 악마화가 베글 치트키였음

[루리루리이루리]

방금도 베글 올라온거 보면 그냥 유게 맞을듯

[루리웹-4005627610]

고거 만화도 있던걸로 기억

[루리웹-8253758017]

[죄수번호하나둘셋야!]

마야나 잉카도 없었나?
공양까진 맞을 거 같은데

[연방의하얀빅가슴]

인신공양은 있던거 맞는데 규모는 아직 논쟁임. 다만 무슨 10만 단위의 인신공양은 완전 과장

[루리웹-4005627610]

잉카 제국도 인신공양은 있었는데 식인은 근거없고 그쪽도 강대국(잉카)이 약소국에게 갑질해서 불만이 많았던걸로 기억

[연방의하얀빅가슴]

일단 스페인측의 기록을 보면 인신공양은 사제가 직접 피라미드에서 심장을 갈라서 행해지는데 10만설을 그대로 믿으면 사제가 17.28초당 심장을 뽑았다는 무시무시한 결론에 도달함ㅋㅋㅋㅋㅋ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기둥의 사내가 먹은거구나

고마워여 스피드웨건!

[라피엘쨩]

논쟁이 인신공양에서 언제 또 식인으로 바뀌어 있었나보네.

[도망쳐!!!]

지식이 늘었다

[대혁명]

그러면...침략의 정당성을 위해 당시 지배층의 (상대적)야만 민족을 사악한 이교도와 인신 공양하는 악의 무리로 포장한 건가...?

[총군쇠]

역시 케챨 누나랑 테스 형이 사람 먹을리가 없지 ㅇㅇ

[아쿠시즈교구장]

그치만 인신공양은 했다.
사람을 먹었나?는 그렇게 무슨 빅맥 처먹듯 먹거나 그러진 않았을 확률이 높지만
인신공양을 자주 했다는 건 아무도 부정 안 할 걸

[평범한 오덕A]

어... 식인은 안했다지만, 아무튼 현대 윤리의 관점에선 '두번 다시 재현되선 안되는 악의 제국'이라는 것은 여전히 사실이죠?

[아쿠시즈교구장]

사실 현대 윤리의 관점에서 보자면 중근세 제국까지 전부 다 그 기준에 들어가는디

[루리웹-4005627610]

현대 윤리의 관점에 있어서 두번 다시 재현되어선 안되는 악의 제국이라는 개념은
시대와 상관없이 모든 강대국에 적용되는 개념이에요

[다른별]

역사를 왜 현대 윤리 기준으로 따지세요.
현대 윤리 기준이면 악의 제국 악의 민족 악의 인간이
존재를 한 시대 자체가 없어요.

[s385sbhd]

역사 깊이 모르는 내가 봐도 현대 윤리 관점에서 고르면 엥간한 고대국가나 세력들중 걸러질만한데가 많진 않을거 같은데

[OVERWORK]

전쟁통에, 그리고 전쟁 이후에 정부 차원에서 자국민을 최소 수십만 이상 학살한 대한민국은 존재해서는 안 되는 악의 제국이라는 의견 잘 들었습니다

[평범한 오덕A]

...근데 625때 여순학살 등의 만행은 빼박 흑역사고, 독재정권 시절의 대한민국도 국민 개개인은 선하더라도 정부로선 악한 국가였잖아.
다시는 되돌아가면 안 되는 시대 맞지 않음?

[OVERWORK]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인데 뭐 어쩌겠어. 오히려 인권 의식이 어느 정도 생긴 시대에 참혹한 범죄를 저지른 대한민국이 여태까지 국호도 안 바꾸고 유지되고 있는데 여러가지 조건으로 문명의 설립이 늦었던 아메리카 대륙을 유라시아 쪽 문명사 기준으로 악의 제국 운운하면서 남의 나라 역사 비하할 자격이 없잖아

[킬링머신고나우]

식인을 하는 악의 제국이라 다른 나라가 스페인을 도왔다 이게 참 애매한 게 굳이 식인같은 거 안해도 옆 나라에게 악의 제국처럼 보일 방법은 많다는 거임

[연방의하얀빅가슴]

저때 아즈텍이 무슨 관대한 국가였던건 아님ㅋㅋㅋㅋ 수탈 같은건 상당히 잦았음.

[탕찌개개개]

일본이 한국을 발전시켰다급 선동인가

[음덕음덕]

??? : 아몰랑 걔들은 식인하는 악의제국임!

[폭풍을부르는유게이]

아하 선즈 오브 포레스트 같은거구나

[양념반탈레반]

?? : 거짓말ㅋㅋㅋㅋ파라오 공개 자위썰이랑 아즈텍 고기파티는 인터넷에서 실화라고 했다고ㅋㅋㅋㅋ

[파이날둠조선]

맨날 정복 빨리된 이유가 아즈텍한테 핍박받던 부족이 도와줘서라는데 그럼 같이 붙어 사는애들끼리 뭐 친하게 지낼거 같음? ㅋㅋㅋㅋㅋ 인디안도 부족마다 다 싸우고, 백제 신라 고구려도 맨날 싸웠음 ㅋㅋㅋㅋ 저걸로 악마화 하는논리가 너무 저열함 ㅋㅋㅋㅋ

[연방의하얀빅가슴]

북미 원주민도 서로 식인종, 괴물, 야만인으로 부르고 이게 그대로 굳어버린 부족들도 있지ㅋㅋㅋ

[돛새치 800g15500원]

비명피리는 뭐였어?

[라이넥]

원수의 생간을 뜯는걸 식인으로 오인했다 뭐 그런거군

[바보 도미니코]

인신공양만 팩트라는거구나!

[🐣RED O]

인신공양을 했고 식인 자체는 있었다는거 아님? 규모가 다른거고

[루리웹-4005627610]

까놓고 말해 그정도 규모는 전근대 어디든 볼 수 있었음
오히려 저거는 당시 메소 아메리카의 윤리관이 구대륙 윤리관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근거지

[🐣RED O]

저짝은 한국이면 조선시대에 저러고 살아서 일종의 시대차이를 느낀건가 싶네. 고대 국가 기준 평범한거라면 그당시 스페인 입장에선 충격이겠지

[연방의하얀빅가슴]

식인 자체를 뒷받침할 고고학적 근거가 없거니와 사료는 스페인 콩키스타도르 사이에서조차도 기록이 엇갈림. 이때까진 과장된 기록과 부정성을 인용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부정했던 콩키스타도르나 2세대 메소티소들의 기록도 인용되는 편. 일단 아즈텍 자체의 사료는 대부분 소실됐는데 일부 기록에서 식인을 야만적인 풍습으로 보고 금했던게 나옴.

[연방의하얀빅가슴]

사실 그 자체가 아즈텍이 타부족을 정복하는데 썼던 명분이라서 정당화 시키기 위한 프로파간다였을 수 있음. 어찌보면 상대를 식인종으로 모는것 자체가 흔했을 수 있단 얘기임.

[형이야형]

근데 존나신기한게 크루병은 안퍼졋나보네..ㄷㄷ

[봄이 왔다🩷]

그건 뇌를 먹어야 걸리는 일종의 인간 버전 광우병이니까

[형이야형]

내장이랑 뼈만먹어도 걸릴순있는데 내장먹엇다는 묘사는있던데 뼈를안먹은겈가??

[봄이 왔다🩷]

그러니까 본문의 결론은 아즈텍은 그렇게 밥먹듯 식인을 하지 않았다 라는 거잖아 ㅋㅋㅋ

[봄이 왔다🩷]

아즈텍이 식인 했다는 얘기는 많이들 알지만 십자군이 식인 했다는 얘기는 아는 사람이 얼마 없더라고 ㅋㅋㅋ

[안녕하신가 선생]

인신공양과 식인의 컬트적인 제국은 사실이 아니었던 것인가... 뭔가 아쉽네

[하늘로솟는번개]

애초에 수지타산이 안 맞음. 짧은 기간에 먹을 수 있게 크는 가축과 다르게 인간은 살 붙이고 키우려면...

[나이트체이서]

결국 악의를 가지고 대량식인을 저지른건 일본제국이 유일하군

[로에딘]

파푸아 뉴기니와 뉴질랜드의 식인 부족들도 보면 단백질 섭취를 위해 인육을 먹는 건 아니더라. 죽은 가족을 자기 몸 안에 간직하기 위해서 라던가 적의 힘을 내가 취하려고 먹는다는 느낌이었지.

[연방의하얀빅가슴]

사실 그쪽도 특수한 경우에 식인이지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라고 하더라. 오히려 후손들이 관광 상품으로 팔기 위해서 과장하는 이상한 사례도 많아서ㅋㅋㅋㅋ

[어뷰즈머신]

여러 연구자료가 근거로 나오면 '잘 모르는 사안이지만 학자들이 그러면 그런가보다' 하는게 보통일텐데, '그런 것보다 커뮤에서 돌던 짤을 믿겠다' 하면 판단력에 하자가 있는게 아닐까

[국산멧돼지]

식인풍습 남은건 미크로네시아나 오세아니아처럼 극단적 섬나라 환경밖에 안남은건가

[봄이 왔다🩷]

지금은 인도의 외부인 들어가지도 못하게 공격적으로 거부하는 애들 빼고는 아예 없을걸
심지어 걔네는 식인을 하는지 안하는지 확인이 안되서 모르는 거임
오세아니아에 있는 수많은 섬 나라들은 예진작에 선교사 돌아다니면서 개종하고 교육 시켰거든

[PecoPeco]

당장 먹고사는 문제도 아닌데 명백한 증거만 믿고 가면 되지, 인터넷 글 보고 이랬다 저랬다 할 필요도 없긴함

[Александра]

위 내용도 주장하고픈바만 얘기하고 몇몇 식인 사례 있지만 아무튼 식인문화가 있었던 건 아니다가 본문 내용이네

우선 최신 학설은 달라졌을 수 있으니 구글링 + 위키페디아 돌아봤는데
위키페디아에도 아즈텍 식인에 관해서 의심하는 문단이 실려있긴 함(위 본문처럼). 하지만, 학자들에 의해 합의된 것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하고 있음

위에 기사는 2021년 유럽이 아니라 멕시코 연구소 내용이고 보복성이긴 했지만 식인했다는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