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외로 조선시대엔 남향집을 잘 안 따지던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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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집들은 생각보다 북향을 보고 지어진 집들이 많음.

그 이유는 남향인지 북향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배산임수가 더 중요하기 때문.

조선시대의 건축물들은 대부분 목조 건물들이었기 때문에 습기의 제거가 필수였음.

배산임수를 통해서 집을 짓는다면 낮엔 강에서 산으로 부는 산바람과

밤에는 산에서 강으로 부는 산바람이 넘나드는 구조라서

습기를 제거하는데 매우 유리한 구조였음.

그렇기에 집의 전면을 언제나 강쪽으로 향해서 집을 지었는데

이유는 밤에 불어오는 산바람은 살풍이라 부를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다보니

오래 맞으면 오래 살기 어렵기 때문이었음.

풍수적으로도 살풍을 맞는 집들은 재물운이 빠져나가는 구조라서 선호하지 않음.

그래서 집을 중심으로 어느 쪽에 강이 있는지를 따져서 짓다보니 북향도 서슴치 않은 것.

예를 들자면, 조선시대 기준으로 강남에서 남향집은 죽고 싶어 환장한

정신 나간 사람들이나 사는 구조였다는 것.

[자폭머신]

결국은 한강뷰 포기 못한다네

[바밀리오]

최고의 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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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강남 강변은 북향이니께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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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디

[한반도지역방위위원회]

그것도 있고

산 북쪽에살면 남향이 븅신짓임 ㅋㅋ

[말루]

리버뷰

[중수가되고싶은 초보]

영화 파묘 마지막에 나온던거

[상해임시정부]

요약:강남은 정신나갔다?

[티모시 맥기]

요새 일어나는거보면 아니라고 할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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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동향일껄

[엥념]

엄청 덥고 눈부셨다가 빨리 어두워지고 추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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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들은 동향집이 많음. 아침에 떠오르는 좋은 기운을 받으려고 동향으로 지었다던가?

[한바레]

만해 한용운 선생의 남향으로 집을 지으면 그쪽에 돌집(조선총독부)이 있다고 북향으로 지으라던 그 일화는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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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풍수가 그냥 미신이 아니라 의외로 실용적인 이유였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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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은 예전에 필요한 일들을 구구절절 설명하기 어려우니 대충 신비로운 이야기로 치환시켜서 관심을 끄려던 목적인 경우가 많았지.

[G.en]

가끔 무당들이 무속적인 이유로 일반적인 풍수와 반대되는 집을 짖는다고도 하더라.

[엥념]

풍수는 반 과학 반 미신인거같긴함
물흐르는 수맥 잘 보고 바람 길목 보려고 능선 살피고 양지가 바르는곳이어야 시체도 잘 말라서 자연으로 잘 돌아가게끔 만들고 그래야 좋으니까

[치약맛민트초코]

그렇게 자연을 무시한 현대인은 빌딩풍을 쳐맞았답니다.....
산옆에 있는 아파트에 사는데 여기 빌딩품 개쩜. 산에선 바람이 슬슬 불던거 단지 안에 들어서면 거의 네 배 이상으로 세짐.

[닭날개건담]

지금 남향 따지는건 아파트로 넘어온 영향도 크다고 함
동간 간격이 충분치 않으면 햇볕이 들지 않을테니까

[난니들이두렵다]

지금은 바람은 당연히 안들어와야하고
고층 건물이 많아 강바람 산바람이 문제가 아니라서
햇빛만 신경쓰게 된건가

[한프런트]

이제는 방풍 단열이 되니까
일조량이 핵심이군

[dasdd]

내가 봤을때 지금 위치 상관없이

'남향' 이 대부분인건 기술 발전이 큰 원인인거 같음

지금은 뭐 집에 바람들어오고 그런거 걱정하는 시대가 아니니깐

콘크리트로 지어서 습기 걱정도 목재로 지을때와는 비할바가 아니고

그래서 오직 햇빛만 신경써서 남향으로 짓는게 맞는듯

[라피엘쨩]

산바람이 엄청 추운건가보네

[[?]R-iddle-R[?]]

요즘은 일조 시뮬 돌려서 일조량 제대로 안되면 건축허가가 안나와서 왠만하면 남향으로 짓지

[오사마 빈 라덴]

??? 배산임수 따진거도 맞지만 비율로 남향이 제일 많던데...
땅파서 나온 주거지들 보면 남향 남동향 남서향 같은게 북향 북동향 북서향보다 훨 많긴해
북사면에 집 지을때 굳이 북향을 꺼리진 않았다는 정도지
입지는 남사면이 압도적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