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 온갖 쌍욕을 먹는 빌런인 마이카 벨.
마이카의 성우를 담당한 피터 블롬퀴스트의 설명에 따르면 마이카는 끔찍한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하다시피 자랐기에 평생 채워지지 않는 상처 속에서 살았으며, 작중에서 잃어버린 아버지의 자리를 더치로 채우고자 했다고 언급이 된다.
실제로 작중에서는 모두까기 인형이나 다름이 없는 마이카가 "아이 러브 더치!"라는 고백(?)을 여러번 내뱉을 정도니 말을 다한 셈.
사실 작중에서 지나가는 식으로 마이카는 자신에게 아모스 벨이라는 형제가 한명 있다면서 거의 저주나 다름이 없는 쌍욕을 내뱉는데
사실 이런 말과 달리 작중에서 마이카는 아모스가 살아 있다는 걸 알고 반갑다는 듯이 편지를 보냈던 과거가 있다.
허나 아모스는 이미 한 가정을 꾸려 과거를 반성하고 있었기에 마이카에게 자기에게 오면 죽인다고 경고하는 편지를 보냈기에 마이카가 받은 마음의 상처는 굉장히 컸을 것으로 추정되며, 위와 같이 분노와 증오로 바뀌었던 셈.
이후 마이카는 잃어버린 형제를 아서로 대신하려는 것처럼 아서에게 대놓고 '형제'라고 부르면서 달라붙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오는데
물론 마이카의 본성을 알고 있던 아서 입장에서는 약한 사람 괴롭히길 좋아하는 뱀 같은 새끼가 자기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친한 척을 하는 상황이었기에 기분이 나쁘다는 듯이 거리를 둔다.
그렇게 아서가 자신의 형제가 될 가능성이 없다는 걸 안 마이카에게 있어 아서는 더치의 총애를 받는 질투의 대상에 불과했고
그런 질투는 곧 증오로 바뀌어 작중에서 파탄나는 결말이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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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중에서 마이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족상은 자기 자신이 무슨 죄를 해도 '용서'하고 자신과 함께 해줄 존재들임. 작중에서 마이카의 개짓거리에 아서가 화내자 '형제'는 가끔은 실수를 한다면서 용서를 바라고, 자기 자신도 이후 자신을 버린 더치가 찾아오자 다시 동료로 받아들이는 걸 보면 진짜 가족애 하나는 진심으로 추구했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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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존이 아들인 잭과 훈훈하게 노는 광경을 보고 평생 자기가 가지지 못했던 거에 울분이 쌓여서 이딴 소리 내뱉는 걸 보면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유가 있긴 함 ㅋㅋㅋ 차라리 이런 감정을 본인이 솔직하게 말해주든지 자기 약한 모습 남에게 보이는 건 싫어서 말하지도 않으니 남들 눈에는 걍 싸이코 새끼로만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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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본인 성격탓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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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감은 그 때 시발 감옥에서 구해주지 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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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부모에게 자라서 가해자가 되어버린 피해자 같은 캐릭터였구나.. 그래도 동정이 가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불쌍하기는 하다. 본인도 뱀의 새끼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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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휴..ㅂㅅ새끼.. 좀 똑바로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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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마을에서 선 넘는거 때문에 인상이 참 나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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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본인 성격탓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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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에에여고생쟝下
딸기마을에서 선 넘는거 때문에 인상이 참 나빴지 | 24.05.26 12: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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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부모에게 자라서 가해자가 되어버린 피해자 같은 캐릭터였구나.. 그래도 동정이 가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불쌍하기는 하다. 본인도 뱀의 새끼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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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중에서 마이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족상은 자기 자신이 무슨 죄를 해도 '용서'하고 자신과 함께 해줄 존재들임. 작중에서 마이카의 개짓거리에 아서가 화내자 '형제'는 가끔은 실수를 한다면서 용서를 바라고, 자기 자신도 이후 자신을 버린 더치가 찾아오자 다시 동료로 받아들이는 걸 보면 진짜 가족애 하나는 진심으로 추구했던 모양. | 24.05.26 1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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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사이를 걷는거인
으휴..ㅂㅅ새끼.. 좀 똑바로 살지.. | 24.05.26 12: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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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마이카 이 씨1발아... | 24.05.26 1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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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게 보편적으로 다들 안좋게 보는 "이기적" 이란걸 죽을때까지 깨닿지 못했으니... | 24.05.26 1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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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존이 아들인 잭과 훈훈하게 노는 광경을 보고 평생 자기가 가지지 못했던 거에 울분이 쌓여서 이딴 소리 내뱉는 걸 보면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유가 있긴 함 ㅋㅋㅋ 차라리 이런 감정을 본인이 솔직하게 말해주든지 자기 약한 모습 남에게 보이는 건 싫어서 말하지도 않으니 남들 눈에는 걍 싸이코 새끼로만 보이지 | 24.05.26 1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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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고슴도치 같은 새끼ㅋㅋㅋ 가시 좀 덜 세웠어도 됐을텐데.. 괴팍한 사람이라고 미움받고 싶을리가 있겠어 다 사랑받고 싶겠지ㄷㄷ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 스스로를 사랑할 수도 없고 남에게 베풀수도 없을거고 ㅋㅋㅋ;; 빌런들의 욕지거리도 그렇게 생각해보면 울음소리랑 다를게 없네 | 24.05.26 13: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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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게 사실 마이카라는 캐릭터, 악당으로서의 면모니까 그런 듯 저런 거 다 말해주면서 내가 사실 아빠가 쓰레기였고 내 형제도 날 보면 죽이겠다고 할 정도로 싫어해서 그런 애정결핍이다 이런 식으로 말할 인물도 아니고 ㅋㅋㅋ | 24.05.26 1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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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이카의 이런 모습이 극대화 된 게 여성을 향한 태도인데 다른 여자에게는 드럽게 들이대지만 정작 상대가 받아주면 "풉 나 사실 진짜 좋아한 거 아닌데 ㅎㅎ"라면서 마치 자기가 먼저 손절하는 태도를 취함. 애정 결핍으로 자라다보니 서로를 아끼는 정상적인 사랑이 아니라, 자기가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배신당하는 게 무서워 자기가 먼저 파탄내고 거리를 두는 경향도 있음. 심지어 이런 자기 자신의 약한 심정을 은밀하게 드러내면서 그걸 허세로 부리는데 본인 딴에는 남들에게 동감이나 위로를 받고 싶어 하겠지만 전후사정을 모르는 플레이어나 작중 인물 시점에서는 "뭔 개소리야?" 반응일 뿐이지 ㅋㅋㅋ | 24.05.26 13: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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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이카 본인이 남의 사랑은 되게 갈구하는데 정작 본인이 그걸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더욱 어그로를 끌게 됨. 저 배경 설정을 알기 전과 알고 난 이후 마이카의 행적이 다르게 보일 정도라 ㅋㅋ | 24.05.26 13: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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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보면 볼수록 나같네 맘에 안들어 동족혐오 풀가동됨ㄷㄷ | 24.05.26 13: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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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싫어지지는 않네ㅋㅋㅋㅋㅋ 어휴 여러모로 참 입체적인 씹새끼였구나 | 24.05.26 13: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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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사람이 가끔은 남에게 자기 성격과 감정이 솔직해야 하는 이유를 제대로 알려줘야 하는 중요성을 알려주는 애라 생각됨. 만약 얘가 작중에서 반만 솔직했어도 작중 분위기가 전혀 달라질 정도로 잘 만든 빌런임 ㅋㅋ | 24.05.26 13: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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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3364640
ㄴㄴ 아서 병걸리고 씹새끼 구해줘야되잖아 | 24.05.26 16: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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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감은 그 때 시발 감옥에서 구해주지 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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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게임에서 배드 엔딩이 여운이 남기는 하는데 해피엔딩이 있는 게 좋긴 함.... | 24.05.26 13:3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