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으론 크게 성공 못했다지만
폴아웃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 도시, 문화를 체험하게 했다면
아케이넘은 마법이 쇠퇴해가고 과학과 기술이 그것을 대체해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근대식 디스포비아가 섞인
스팀펑크?를 배경으로 했지
가장 인상깊은건 극초반부터 벌어지는데..
주인공은 비행선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자고 한 노움에게서 반지를 받아서 주인에게 전달해달라 부탁받고
그런 와중 한 수도사가 자신을 도우러 왔다며 돕기를 청하는 와중에
누군가가 당신 저 비행선 사고에서 생존한 사람인가요?라 묻는거지
수도사, 버질은 그런 사람에게 차갑게 대하고 최대한 정보를 안주려 하고 있지
대체 왜 그렇게까지 해야할까?
그리고 어딜가던 그 추락사고의 생존자에대한 정보를 추적하는 사람들이 있고
조금만 말을 잘못해도 이들에게 추적당하게 되지...
이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대화 하나하나를 진짜 건성으로 넘기는 대신 진지하게 여기서 잘못했다간 모가지가 날아갈지도
모른단 생각으로 차분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듬
마법 벨런스는 좋지 않은지 D&D에서도 있었던것 처럼
위해 마법이 개사기라 하는데
기술로 가면 쓰래기통에서 주운 재료로 돈을 벌거나 장비를 만들거나
임시 동료를 만들거나 그리고 여러 더미나 기계를 이용해 전투를 전개해나가는것도 되지
거기다 그런 일련의 사건들이나 세계관, 발전 과정에서 일어나는 비극적인 디스토피아상이나
비인간적인 행위등 정말로 깊고 인상적인 세계관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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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한글 없는경우가 더 많으니까 RPG는 | 24.05.26 02:2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