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연계편성 해서 물건 팔아먹는 방송국이 제일 쓰레기임. 의사 가운 입고 나와서 일조하는 쇼닥터도 쓰레기임.
이라고 써놔도 '방송국이 문제지 왜 연예인을 욕해' 라고 하길래 처음에 쓰고 시작함.
하지만 연예인들도 책임을 피할 수 없는게, 연예인이 연기를 하는건 당연하지만 시청자가 연예인이 연기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기를 하는건 문제가 될 수 있음.
무슨 말이냐면, 드라마에서 연예인이 뺨싸다구를 날린다고 해서 그걸 진짜로 받아들이진 않음. 또한 광고에 출연해서 이 상품 정말 좋다고 말해도 그건 시청자가 광고를 위한 멘트라고 받아들일 수 있음.
하지만 생활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몇주 전에 그 프로그램에서 먹어본 식품을 또 먹으면서 이런건 처음본다 는 식으로 연기하는건 시청자들이 그 프로그램을 픽션이며 연기임을 전제하고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됨. 그래서 시청자 기만이라는 것.
연예인이 광고주에게 돈을 받고 이득이 되는 연출을 해야 하는 상황은 광고에 출연 했을 때이지, 생활 정보,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 나와서 하는 것이 아님. 연예인이 이미지를 팔고 연기를 하는 직업이라도, 시청자에게 정보를 전달한다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연기를 하는건 비판 받아야 함.
뒷광고가 왜 문제가 되었을까? 시청자가 광고라고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협찬이나 광고비를 받고 상품을 홍보했기 때문임. 협찬 받아놓고 내돈내산이라며 거짓말을 했기 때문임.
TV방송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직접적인 상품명은 밝히지 않고 홈쇼핑으로 연계해서 광고하지만,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것은 명백하고, 이건 방송국 놈들이 가장 쓰레기인 것도 명백하지만 거기 출연해서 시키는대로 연기를 하는 연예인도 그에 일조하는 것이지.
맛집 소개 방송에서 돈 내고 출연 시킨 가게에 찾아가 디지게 맛없는 음식도 작가가 써준대로 호들갑 떨며 처먹는 연예인들도 비슷한 부류임.
다시 말하지만 이건 특정 연예인만의 문제도 아니고, 연예인들만의 문제도 아님. 그러나 연예인들도 분명 문제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