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베데스다 겜에선 지나칠정도로 의존하는 기분이 들었어
특히 오블리비언은 너무 심했단게 기억에 각인될 정도
단순히 퀘스트 마커에 의존하기만 하는 문제가 아니라 그걸 상정해서 너무 많은걸 좀 대충 만들었단것도 보이는것도 그랬지
일단 퀘스트 마커서 시키는것 외에는 다른 행동을 하지 못하게 게임이 선형적으로 진행된단것과
퀘스트마커+패스트 트래블 덕에 퀘스트가 진행되는 동선 구조가 생각없이 대충 엉터리급으로 과도히 비 논리적으로 배치되어 있단점
후자는 사실 나도 별로 의식 하지 않았고 몰랐지만
12시간인가 하던 리뷰에서 이 부분 지적한거 보고 놀랐어
생각해보니 동선이 이상하네? 하고
다른 오픈월드에서도 퀘스트마커는 꽤 보편화 되기는 했지
내가 했던, 하는 게임중에서도 야숨이나 원신에도 퀘스트 마커는 있고
많은 부분이 위에서 언급한 문제를 답습하는 부분이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 두 게임은 어느정도 중간중간 퀘스트 마커 의존 없이 주어진 정보를 이용해서 직접 맵의 광경과
시각적인 요소를 통해 찾도록 하는 부분이 꽤 있었지
내가 오블리비언은 솔직히 추억보정이 있다고 해도 꽤 좋게 보고있고 좋아하는 게임이긴 한데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비판할 부분이 있고 너무한 부분도 많고..
그렇다보니 오블리비언에서 의외로 내가 좋아했던 퀘스트?는 에일레이드 상을 찾는거
힌트라 해봐야 에일레이드 유적이란거 뿐이라 에일레이드 유적은 있는데로 다 찾고 다녔지
고블린 전쟁같은 요소도 있고 오블리비언 꽤 이것저것 시도하고 신경쓴건 많은데
사람들은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지 그렇다보니 전작과 후속작 사이에서 잊혀진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