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축구) 유럽 전체가 요즘 감독 기근이긴 한가벼

[RussianFootball]

솔직히 나는 리버풀 정도면 그래도 메가 클럽 반열에 한끗 못미치거나 이미 도달했다 보는 편인데, 그런 팀이 아르네 슬롯 선임한거 보면ㅇㅇ. 

뮌헨도 뭔 콤파니 얘기 나오던데, 솔직히 말하면 플랜A 의존도 부분에서 포스테코글루 쌍싸대기 갈길 정도로 유연성이 0인 사람이라 이런 감독도 메가클럽을 가네 싶을 정도임. 

[오사마 빈 라덴]

다 경력만 찾으면 신입은 어디서 일하나 상태 아님?

[RussianFootball]

아주 틀린말은 아니라고 본다ㅇㅇ

[IRENE.H]

현대축구가 너무 전술에만 집착하다 보니, 빅클럽들이 원하는 자질(리더십, 정치력, 화술 등)들은 연마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진건가 싶고..
그리고 리그 별로 탑독-언더독 차이가 너무 심해지다보니, 리그/챔스에서 파란을 일으킬만한 사례가 점점 적어지고 있는 것도 감독 기근 사태에 큰 공헌을 한듯.
예전에는 퍼기경이나 무리뉴처럼, 언더독 맡아서 탑독 패버리고 우승하는 사례가 많았잖음? 그런데 지금은 헤쳐먹는 놈들이 더 헤쳐먹고 있으니...

거기에다 탑독들 사이에서 쓸놈쓸 기질이 강해졌다고 함(디애슬래틱 분석). 리스크 감수하면서 뉴페이스를 감독으로 올리느니, 하락세에 있어도 이름값 있는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기질이 강해졌대. 그래서 싹수 보이는 감독들이 잘 안보이는거고.

[IRENE.H]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선수 생명이 길어져서 감독 매물에 악영향을 준것도 있을듯.
예전에는 30살 초중반에 은퇴하는 경우가 많아서, 40살이면 중소~중견 클럽 감독직을 맡는 사람들이 꽤 많았잖음? 그런데 요즘은 30대 후반까지 뛰고 40살 넘어서 코치 라이센스 따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수요는 그대로거나 늘어났는데 공급은 줄어들었으니 감독 매물이 그만큼 없어진게 아닐까?

[삼도천 뱃사공]

이제는 아예 극단적으로 윌리엄 스틸같은 사례가 나오기도 하는듯

[IRENE.H]

스틸은 이단아 그 자체 아님? ㅋㅋ FM 폐인 출신인데, 현실에서도 FM 돌리고 싶어서 감독 된 사례가 어디있냐고 ㅋㅋ

PL 2부 감독 맡아보고 싶다는데, 마침 번리 자리 빌것 같으니... 거기 가면 좋을듯? ㅋㅋ

[삼도천 뱃사공]

선덜랜드 간걸로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