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신 전대물(국내기준) 파워레인저 킹덤포스(임금님전대 킹오저)는 지금까지의 전대물들과 굉장히 이질적인 작품이지만 스토리성에서 개쩌는 정치/히어로물이라는 평가를 받았음.
우선 킹오저는 주역전대가 단순히 "파워레인저"(슈퍼전대)라는 하나의 조직으로 확실히 통합된게 아니라 다섯개의 왕국의 국왕들이 G9(치큐)라는 행성을 지키기위해 암묵적인 동맹을 맺었다는 전개로 흘러가서 각 국왕들은 자신들의 나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면모를 보였음
(특히 블랙 포지션인 토후=안다미로 국왕이 이런 면모 특히 잘 드러냄)
그리고 1부의 악역들도 적어도 자기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했다고 평가 할 수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지녔음.
그리고 최종보스랑 그 직속부하들은 그 존나게 강한 힘으로 자기네 끼리 재밌게 놀려고 했을 뿐이라는 애새끼적인 마인드가 강조되서 대비효과가 강렬했음.
이런 식으로 여러가지 개맛도리 요소가 결합된 결가 개명작이 나옴.
근데 문제는 얘네가 2부부터 거대로봇전을 거의 진행 안한데다가 스토리가 너무 명작이라 주 수요층인 어린애들한테는 맞지 않아서 굿즈로 돈을 못벌어버림.... 그래서 수익성은 별로인 비운의 명작이라 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