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도스의 채무는 한화 약 81억원대인데, 네프티스는 그 채권의 45%를 4~5배 사들인다고 함. 81억원으로 잡고 45%면 약 36.45억인데 여기에 5배를 들이면 182.25억원이 됨. 근데 네프티스는 그마저도 현금이 부족해 사모펀드를 써서 무리하게 인수합병 진행함.
여기서 한국인이면 떠오른 사건이 있을거다.
에디슨 모터스의 쌍용 자동차 인수 사기 사건.
에디슨 모터스는 중소기업으로 체급이 많이 낮은데다, 그 당시 쌍용이 죽니 마니해도 연 매출액이 에디슨의 기본 3배이상 되는 체급차이를 보여줌.
그리고 에디슨 모터스는 쌍용 인수할 때 사모펀드 끼고서 하겠다고 발표해 당시 주주들이랑 일반인들은 쎄함을 느낌. 원래 인수하고자 지불해야 하는 돈이 3100억원 가량인데 이마저도 에디슨이 돈이 없어서 3060억원대로 감액했다. 그리고 잘 알다시피 에디슨은 주가 내리고 CEO는 런치다 붙잡힘. 결국 KG가 인수합병해서 굴려먹고 있음.
여기서 왜 네프티스-아비도스 이야기가 나오냐고? 전개가 놀랍도록 유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프티스가 채권 무리하게 인수한다고 사모펀드까지 손을 빌리는 바람에 재정이 위험해지고, 사막 철도건설은 아비도스와 하이랜더와의 선계약이 발견된대다 주주총회에서 직접 참석해서 밝혀야하는 복잡한 상황까지 전부 딱 들어맞음.
물론 이건 개인 견해이자 해석인지라, 피카츄가 어떻게 비틀지 모르는 바임. 이 일에 중재해야할 선생이 샬레 건물 테러로 불명확해진데다 호시노의 멘탈이 흔들린 상황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