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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8.37.***.***
근대 이해가 되는 인물이기도 해. 명백하게 차이가 좁혀질수 없는 존제의 등장으로 노력 자체를 포기하는 상황까지 나올수 있으니까. 수펴맨의 등장으로 도전 자체를 포기해 버리면 그건 그것대로 인류에게는 심각한 장애물일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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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캔트를 맘에 들어한다는건 그만큼 랙스가 슈퍼맨의 힘을 증오하는거지. 인물 자체를 증오하는게 아닐수도 있다는 이야기 기도 하겟지. 슈퍼맨이 인간으로서 쓴 너무나도 연약한 인간으로서의 자아인 클라크는 또 좋아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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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웃으면 안돼 내 안의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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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못해도 이해는 되는 타입의 빌런
(IP보기클릭)223.39.***.***
"루터"에선 그 점을 더욱 강조했죠. 슈퍼맨은 넘을 수 없는 장애물, 인간이 의지해버리고 마는 신이라는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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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루터는 슈퍼맨을 인간의 모습을 한 태풍에 비유하면서 아무런 견제 없이 오직 선의에만 의존해야 하는 것에 인류의 운명을 맡기기 싫다고 했죠. '인류 스스로가 결정하는 인류의 운명'을 위해선 아군도 적도 될 수 있는 인물이라 참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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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은 여러가지로 복잡한 심정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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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웃으면 안돼 내 안의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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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해가 되는 인물이기도 해. 명백하게 차이가 좁혀질수 없는 존제의 등장으로 노력 자체를 포기하는 상황까지 나올수 있으니까. 수펴맨의 등장으로 도전 자체를 포기해 버리면 그건 그것대로 인류에게는 심각한 장애물일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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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이
클라크 캔트를 맘에 들어한다는건 그만큼 랙스가 슈퍼맨의 힘을 증오하는거지. 인물 자체를 증오하는게 아닐수도 있다는 이야기 기도 하겟지. 슈퍼맨이 인간으로서 쓴 너무나도 연약한 인간으로서의 자아인 클라크는 또 좋아하는거. | 24.05.10 17: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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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 뭐? | 24.05.10 18: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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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이
"루터"에선 그 점을 더욱 강조했죠. 슈퍼맨은 넘을 수 없는 장애물, 인간이 의지해버리고 마는 신이라는 느낌으로. | 24.05.10 18:04 | | |
(IP보기클릭)221.147.***.***
페그오에서 나온 완전함이 인류가 발전못하고 정페되는 계기같은거네 | 24.05.10 18:05 | | |
(IP보기클릭)222.97.***.***
불교에서 극락에 가까운 천상계가 있지만 '해탈'을 목표로 수행하는 종교적 입장에선 되려 번뇌가 가득한 인간계가 더 해탈의 기회가 많다고 여기지. ㅎㅎ 월E의 인류처럼 초월적 남이 다 해주고 의존만 하면 되는 그런 상황에 빠지면 인류가 더이상 발전 필요성을 잃고 제자리걸음 할 위험이 있긴 함. | 24.05.10 18: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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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루터 입장에서는 클라크 켄트의 면모야 말로 진정 인간이 추구할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하니까 켄트는 힘도 약하고 어리숙하면서 순진하지만 그 내면의 선함과 성실 그리고 노력이 존재하기에 '힘도 없고 재능도 그닥인데 정작 노력하며 성실함을 잃지 않는데 선함을 추구한다? 인간으로서 추구할 이상이군!' 으로 봄 저 양반에게 있어서 켄트는 인간이 추구할 이상적인 방향의 완전한 모습으로 보임 | 24.05.10 18:07 | | |
(IP보기클릭)222.97.***.***
유교의 끝없는 자기수양도 그렇고 도달점은 이상론이지만 그걸 목표로 끝없이 노력하고 매진하는 과정에서의 가치를 더 중시하는 사상도 많으니까. | 24.05.10 18: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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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은 반대로 모든것에 극에 다다른 존재이자 신이나 다름 없는데 정작 그 완전함을 사람들이 동경하다 못해 기대기 시작하면 인류는 붕괴한다고 생각함 물론 이 양반이 숲스한테 콤플렉스를 느끼는 거가 주 원인이지만 인간이 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에게 기대고 나태해지면 결국 언젠가 그 신이 사라지거나 혹은... 신이 인간을 증오한다면 그것에 맞설 방법을 잃고 붕괴한다고 생각하거든 | 24.05.10 18:09 | | |
(IP보기클릭)175.117.***.***
ㅇㅇ 방법은 비뚤어진 모습이지만 어떻게보면 그 이상에 도달하고 싶은게 렉스 루터의 이상향이니까 | 24.05.10 18:10 | | |
(IP보기클릭)222.97.***.***
위에서 이야기한 불교의 천상계도 완전함에 가까운 그곳은 번뇌를 이겨내며 나자신이 깨우침으로 더 나아갈 기회를 얻기도 힘들고, 모두가 선하고 온전하니 선으로 덕을 쌓을 기회도 없어서 거기서 다른 계에서 쌓은 덕을 전부 소모하면 다시 강등 환생하는 그런 시스템이었지? ㅋㅋ 궁극적으로 윤회라는 시스템 자체에서 초월해 벗어나는 '해탈'을 추구하는 이상 안주하면 안 되는 곳. 렉스 루터 스스로가 별로 좋은 인간은 아니지만 '슈퍼맨 놈은 그저 주어진 게 너무 어마어마하기에 그 자체로 위험하다. 그에게나, 그에게 의존하게 될 인류에게나'는 저런 논리는 대충 이해가 감. | 24.05.10 18: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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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 투성인 업계에서 클락 같은 기자라면 범부는 아님. | 24.05.10 18:25 | | |
(IP보기클릭)116.36.***.***
그런 렉스의 논리를 반박한 단편이 있음 렉스 루터가 여행하다 자동차 바퀴가 펑크났는데 그걸 슈퍼맨 문양 문신한 남자가 도와줌 슈퍼맨 문신보고 열등감 폭발한 루터가 그런 문신 왜 하냐고 슈퍼맨이 존재하기 때문에 당신의 잠재력이 더럽혀지고 노력과 꿈이 중요치 않아졌다고 화내는데 비록 주먹 한 방에 행성을 부수는 것도, 초음속 비행도, 눈에서 빔을 쏘지도 못하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지만 매일 아침 일어나 사람들을 돕는 슈퍼맨의 행동은 충분히 따라할 수가 있다. 내가 매일같이 남을 돕는 행위나 슈퍼맨이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라 대답함 그렇게 루터의 타이어를 갈아끼운 남자는 제발 수리비 받으라는 말도 가뿐히 거절하고서 "난 슈퍼맨이 하는 일을 했을 뿐이에요"라고 답하며 떠나감 루터 말대로 슈퍼맨을 보고 도전과 노력을 포기하는 사람이 생길 수 도 있지만 반대로 슈퍼맨을 동경하고 선한 행동을 따라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걸 보여준 단편 | 24.05.10 18: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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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은 여러가지로 복잡한 심정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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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옆에서 같이 쇠질했으면 친해졌다. | 24.05.10 18: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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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못해도 이해는 되는 타입의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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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루터는 슈퍼맨을 인간의 모습을 한 태풍에 비유하면서 아무런 견제 없이 오직 선의에만 의존해야 하는 것에 인류의 운명을 맡기기 싫다고 했죠. '인류 스스로가 결정하는 인류의 운명'을 위해선 아군도 적도 될 수 있는 인물이라 참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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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견제 배트맨이 성공해버렸죠 | 24.05.11 00: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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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마다 해석과 각주가 달라지니까 열폭찐따면도 강하게 나오는 편이지 근데 이놈이 숲스사라지자마자 '이 상황에 슈퍼맨은 어딜간거야?'한거 보면 애증이 된 거 같음 | 24.05.10 18: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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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슈퍼맨이 힘 넘겨줬더니 닥치고 쌈박질하고 다녀서 슈퍼맨이 다시 가져갔지. 가져가기 몇초 전에야 암 치료공식이 떠올랐다고 "니가 안 가져 갔으면 암을 해결할 수 있었어!"라고 했더니 슈퍼맨이 "자넨 언제든 그럴 수 있었어"라고 하니 그제야 깨닫고 깜방 들어갔고..... | 24.05.10 18: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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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그런식으로 슈퍼맨이 팩폭하는거 본거같은데 애니였나 코믹스였나 너는 뛰어난 재능을 좋은곳에 쓸수있었는데 왜 빌런짓을 하냐고 자기를 적대하면서 하는말은 다 핑계 아니냐고 하는거 | 24.05.10 18: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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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초에 그런 캐릭터가 맞아서 ㅋㅋ | 24.05.10 18: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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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따지고 보면 그 말처럼 슈퍼맨은 '그저 외계인 단 한명'일 뿐임. ㅋㅋ 그 하나에 의존하는 인류는 말 그대로 외계인들에게 개미같은 존재로 남을 뿐. | 24.05.10 18: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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