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11년? 정도 전 얘기인데
당시에 주야 2교대로 일 하면서 하루하루 몸이 망가져 가는걸 느끼니까
문득 마사지가 너무 받고싶더라
구래서 대충 알아보니까 에스테틱이 뭔가 고급스럽고 비싼 마사지인거 같더라고
구래서 오옹 다음에 한번 해봐야지 했는데
이게 평소엔 눈에 안들어오다가 뭔가 알게되면 갑자기 보이는거 있잖음?
마침 집 주변에 하나 있는거야
근데 고급스럽고 비싼거 치고는 좀 가게가 작고... 저거 원룸건물 아닌가? 하는데서 하고 있더라고
근데 생각해보니까 미용실도 실력 좋은 사람들 작게 개인 미용실 운영하는데도 많으니까 그런건가? 생각도 들기도 해서 우선 기억 해 두고
며칠있다가 가봤거든
다행히(?) 원룸 같은건 아니었고 오피스텔 작은 상가 같은 가게였음
무튼 주인 혼자 장사하는데 20대 초중반? 디게 어려보이고 잌븐건 아닌데 편안한 인상인 사람이 사장이더라고
들어가니까 예약 했냐고 해서 아니라고 간판보고 와봤다고 하니까
아 그러시냐고 뭐하시는데인줄은 아시죠? 했나? 뭐 그런 느낌으로 물어보길래
난 마사지하는줄 알았으니까 아 알죠 하고 뭐 물어보는것들 그냥 설렁설렁...
이라고 하는데 사실 낯가림 심해서 초면인 사람이랑 대화 잘 못해서 제대로 듣지도 않고 대충 맞장구 쳐줬음
무튼 어떻게 극적으로 계약(?)이 타결 되고 결제 하고
샤워실 있으니까 씻고 방에 침대에 누워있으면 들어가겠다더라
알겠다하고 씻고 침대에 누워서 아 오랜만에 시원하게 풀겠구나 하고 기다리다가
문이 열리고 사장님이 들어왔는데 사실 이때까지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있었던게
내가 시력이 양쪽 다 -5.0 이하임
50cm만 멀어져도 사물 분간이 잘 안됨 ㅋㅋ...
거기다가 엎드려서 힐끗보니까 잘 안보여서
사장님이 왜 저런 안입은거 같은 옷을 입었지? 하는 개 멍청한 생각을 하고 가만 있었음
무튼 그래가지고 몸에 오일부터 바르고 마사지를 해주는데
뭔가 존나 어설프더라
그리고 몸에 닿는 촉감이 아무래도 존나 맨살의 느낌인거야
근데 이게 발 끝부터 천천히 올라와서 못느꼈는데
이제 빵댕이까지 사장님의 손길이 올라오고 느낀거임
내 발바닥에 닿는게 사장님의 가슴인걸
존1나 깜짯 놀라가지고
어 시발 뭐야 하면서 일어났고 사장님도 갑자기 내가 그러니까 놀라서 무슨일이냐고 하는데
얼른 안경 잡아 쓰니까 옷을 싹 다 벗고 있더라
머릿속 하얘지고 어버버버 하다가 그때서야 서로 뭔가 잘못된거 알고...
얘기 하고 환불은 일부만 받고 나왔었음...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5만원? 빼고 환불 받았었던거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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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예쁜건 아닌데 그냥 수수하게 예쁜? 편한 인상이었음 딱 봤을때 아 어디가 못났다 이런 생각은 하나도 안들긴 하는데 딱히 예쁘다는 생각도 안드는 그런? | 24.05.07 2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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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생환추 | 24.05.07 2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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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제기동 근처 굴다리에서 한 할머니가 [아가씨 얼굴만 보고가] 하면서 호객하던게 기억남. 따라갔으면 장기 털렸을 듯 | 24.05.07 23:0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