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인적으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도깨비 개발이 그짝 난 게 이해 가는 이유

[코코아맛초코우유]

얘네들 블라인드 썰에서나 퇴사자들 후기에서나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게 회사 문화가 기획자들을 굉장히 천시함

우리나라에서 기획자 개무시하는 게 한 두번임? 할 수 있는데 펄없은 그 중에서도 논외 취급임. 기획 신입이고 경력이고 펄없은 무조건 피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임

검은사막 같이 온라인 게임은 처음에 조금 만들어서 약간씩 업데이트 하면 되니 기획자 없이 개발자들끼리 짱구 굴려서 게임 만드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콘솔 게임은 알다시피 DLC 팔이 일상화된 지금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완성된 볼륨의 게임을 내놔야 함. 근데 10년 가까이 대표라는 작자부터 기획자들 개무시한 회사 문화 속에서 기획자들 도움도 없이 콘솔 AAA급 게임을 만든다?

난 장담하는데 얘네들 게임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도 아직 방향 못 잡았을 거라고 봄. 실제로 트레일러 보면 도깨비고 검은사막이고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이건 어떤 장르 or 진행방식의 게임이다' 같은 게 하나도 안 보이는 거 보면 더더욱

[빗치]

애초에 얘네가 발표한 초기 컨셉이 검은사막에서 pvp부분 떼다가 특화시키는거라고 했던거로 기억하는데
어느샌가 별개의 mmo가 되는거처럼 하더니 이제와선 콘솔이래

[아담스매셔딜도삽입프로젝트]

그거는 섀도우아레나라고 이미 출시되고 ㅈ망함

검은사막 유저들 아니면 기억도 못하는게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함

[빗치]

아 따로 나왔었구나?

[펄끼요오옷펄끼룩끼룩펄끼야아악]

나라카 하위호환이었지

[빗치]

[이부키 스이카]

그 트레일러에서 뜬금없이 걸그룹으로 변신하면서 k팝 나오는 장면은 아직도 무슨 의도인지 이해가 안 감

[수집가Lv99]

차라리 몬헌+사이퍼즈 같은
스킬, 궁 연계 헌팅 게임이라고 했으면
아 궁극기가 변신타입이구나 했을텐데
장르를 명확하게 안 밣히니 어떻게
가족끼리 즐기는 게임인지 감도 안 잡힘

[Neptunia;Sisters]

대부분의 게임 트레일러 최초 공개는 개발 시작하자마자 내놓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는 개발을 진행하고 공개하는 편임. 그래야 시네마틱을 내놔도 보여줄게 좀 있거든

즉 붉은사막의 개발기간은 5년이 아니라 5년 + a 해야 하는 상황임. 그리고 요즘 게임업계에서 개발기간이 너무 늘어진다는 건 절대 좋은 소식이 아니지

[죄수번호-투뽈씎쓰오원]

난 제일 이해가 안 가는게 왜 그리 꽁꽁 숨기냐는 거임

P의 거짓이나 스텔라 블레이드도 최초 공개하고 데모 공개까지 1년 좀 넘게 걸리긴 했지만 얘네들은 그걸 감안해도 너무 심각함

뭐 B2B에선 공개했다 투자자들에겐 보여줬다 하는데 게이머들이 모르면 그게 뭔 소용인데? 니들 게임 사주는 사람들에게도 이거 사달라고 어필해야 할 거 아냐?

[루리웹-112233445566]

런칭 전날까지도 스탯 데이터 넣는 게임이 있음
좋소아니고 매출 천억은 넘는 사이즈 회사임 ㅋㅋ
그말인 즉슨 런칭 가까워져야 조립 간신히 되는 게임도 있다는거지

[슈퍼아르헨틴백브레이커]

도깨비는 숨기고 자시고도 없음
그냥 아무것도 없으니까 안 보이는 거임
그 회사에서 뭐 만든다고 하면 세세한 사항까진 몰라도 '아 무슨무슨 팀이 있다' 정도는 관련자들에게 알려지는데, 도깨비는 그냥 개발팀 자체가 없어

[AAFSS]

난 아직도 도깨비가 정확히 무슨 장르를 노린 게임인지 모르겠음

[산호두]

게임회사가 개발자 천시하는건 꽤 있는데
펄어비스는 설립자 김대일이 뼛속부터 개발자고 자체엔진으로 검은사막 성공시킨거에 굉장히 자부심이 커서
게임은 기획보단 개발이지 마인드가 크다고

[루리웹-8432314078]

첫줄 의도가 기획자 천시지?

[엑타크롬]

메타버스 열풍

[Isi_L]

뭔가 믿을만한 든든한 게임이 있어야 배짱도 부릴텐데 이해가 안가네
검사도 슬슬 위기같은데 기획자 천시하면서 게임을 어떻게 만들려고

[죄수번호-745705044]

ㄷㄷㄷㄷㄷㄷㄷ

[벌레박멸자]

리버스 NC네

[WeissBlut]

NC라고 딱히 개발계통 기획을 잘 쳐주는건 아님
NC는 굳이 따지면 사업팀 비중이 높은 편

[루리웹-112233445566]

엔씨 기획자를 타회사에서 싫어하거나 하진 않는데 그 이야기는 있음
엔씨는 1명의 기획자 미스터 택진과 나머지 그의 수발을 드는 존재들로 구성된다
기획자 비하가 아니라 기획자들이 자조적으로 하는 농담임

[루리웹-9643221326]

도깨비 장르 모호하단 이야기는 첫 트레일러 때도 나왔단 이야기지 '그래서 이게 뭔겜임?' 이거에 긍정부정 양쪽으로 이야기가 많았고

[方外士]

이해가 안가는데...?
기획없이 그럼 쟤들 뭘 기반으로 게임 만들어?
개발자 중심이라도 기획자는 개발자 영역인데??

[플오입문자]

트레일러 나올때마다 뭐가 추가됨
최근엔 젤다 생각나는거 추가되는거보면 진짜 갈피를 못잡는거 같기도

[Mad Hatter]

얘네 게임회사였음? 금융투자회사아님? 기사나 자료보면 다 투자자만 있지 게이머가 없던데 ㅋㅋ

[루리웹-112233445566]

게임 개발자인데 들은 악평 몇개 적자면
1. 기획자를 공부못하는 게임중독자 정도로 인식하고 비하함
2. 폭언, 과거엔 폭력까지 있었음.
3. 일은 안하는데 회사엔 뒤지게 오래남아있음.
4. 우리니까 너 써준다는 가스라이팅을 되게 심각하게 함.

[루리웹-112233445566]

기획자를 코딩 못하는 저능아 정도로 보고 일을 시킴
단기 계약직 기획자(미친 놈도 아니고 게임 개발업에서 3개월짜리 일을 깡신입 아니면 누가 함?)를 뽑아서
스크립트를 쓰게 한다는데. 스크립트를 제대로 쓸 줄 아는 자는 3개월짜리 일에 지원 안 함.
근데 기획자는 있어야하고
아 추가하면
5. 기획서를 남기지 않을 것을 요구함.
기획서는 불필요한 문서라고 생각해서 남기지 않고 작업하라고 요구한다는 공포의 이야기도 있음
히스토리는 남겨야하는데 기록주의자 한반도인으로 극히 거부감 들음.

[라시엘]

뭔가 내가 알고 있는거랑 다르게 알고 있네

저기는 기획자를 천대하는 회사가 아니라 자체 엔진 기반이라 프로그래머가 굉장한 우대를 받는 회사고

기획이고 아트고 프로그램이고 뭐고 간에 그냥 오래전부터 있던 사람들의 파워가 너무 쎄고
파워가 쎄다 못해 이너서클과 아웃서클이 구분될 정도의 갈림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루리웹-112233445566]

ㄴㄴ 그냥 기획자 거의 저능아 밥버러지 수준으로 대접하는 유명한 회사임

[루리웹-112233445566]

님이 생각하는 그런 수준의 정치력 문제 그정도가 아님
진지하게 저기 기획자 멸시풍조 개심각해 아니 옛날에 그랬다더라가 아니라 매 분기마다 블라인드에 올라온다고
그리고 그 자체엔진도 결국 이젠 시대에 뒤떨어져서 개발자들도 거기가면 아무도 안 쓰는 자체엔진이라 배우기도 어렵고 나와서도 경력 제대로 인정 못받는다는 분위기가 됨

[새누]

ㅁㅊㄴ들인가

[루리웹-0017496008]

기술력 쑈~ 고급제료를 썩은 잡탕을 한 번 드셔보시죠

[GlassCup]

도깨비 인터뷰들 찾아보면 개웃긴거 많음

어떤 장르로 낼건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단 만드는 중이라는 인터뷰라던가

개발팀에 선장은 있는데 항해사가 없음